주차 차량을 들이받아 2명 사망

입력 2016.04.03 (12:04) 수정 2016.04.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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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동작구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덤프트럭을 승용차가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경북 예천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9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1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힘겹게 구조작업을 계속합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동작구 노들길에서 27살 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덤프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고 씨와 함께 타고 있던 25살 황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차된 덤프트럭을 운전자 고 씨가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경북 예천군 용문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9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오늘 오전 9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인력 천8백여 명과 소방차 17대가 동원됐지만, 날이 저물고 산세가 험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서울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4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절도와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의 혐의로 25살 오 모 씨와 2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연인관계인 이들은 지난 2월 송파구의 한 대형병원 주차장 사무실에서 신용카드를 훔친 뒤, 900만 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과 천안의 대형마트 9곳에서 19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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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 차량을 들이받아 2명 사망
    • 입력 2016-04-03 12:06:08
    • 수정2016-04-03 12:15:33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동작구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덤프트럭을 승용차가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앞서, 경북 예천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9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1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힘겹게 구조작업을 계속합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서울 동작구 노들길에서 27살 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덤프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고 씨와 함께 타고 있던 25살 황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차된 덤프트럭을 운전자 고 씨가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경북 예천군 용문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9만 제곱미터를 태우고, 오늘 오전 9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소방인력 천8백여 명과 소방차 17대가 동원됐지만, 날이 저물고 산세가 험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에는 서울 강북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4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절도와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의 혐의로 25살 오 모 씨와 2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연인관계인 이들은 지난 2월 송파구의 한 대형병원 주차장 사무실에서 신용카드를 훔친 뒤, 900만 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과 천안의 대형마트 9곳에서 19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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