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제주와 호남 등 지역으로 일제히 내려가 표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3일(오늘) 오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추념식 참석을 마친 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제주 4·3 사건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이제는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4·3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 문제에 대해선“아픈 과거를 다시 재심사 하는 것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설사 그런 일이 있다고 해도 피해자와 유족의 입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도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그때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추념식을 맞아 오늘 하루 제주 지역의 차량 유세 등 선거운동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제주에 이어 부산으로 이동한 뒤, 북강서갑과 사상, 사하갑 등을 돌며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키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으로 3일(오늘)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더민주도 추념식을 고려해 오늘 제주 방문에서 차량 유세 등 선거운동은 자제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통령이 한번도 참석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4·3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 문제에 대해선 "재심을 중단해야 한다는 게 더민주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광주 지역 판세에 대해선 "어려웠던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종인 대표 등 더민주 지도부는 오후에는 서울 강서을로 이동해 더민주 후보를 지원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국민의당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오늘 아침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당 지도부는 순천과 광양, 여수 등을 돌며 전남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지원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호남 전체 석권이 목표"라며,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고 말해 더민주와 경쟁하고 있는 호남 지역 판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 유세를 중심으로 안 대표와 함께 호남 민심 공략에 집중한다.
정의당은 오늘 오후 서울 은평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어 경기 고양시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3일(오늘) 오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추념식 참석을 마친 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제주 4·3 사건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이제는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4·3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 문제에 대해선“아픈 과거를 다시 재심사 하는 것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설사 그런 일이 있다고 해도 피해자와 유족의 입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도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그때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추념식을 맞아 오늘 하루 제주 지역의 차량 유세 등 선거운동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제주에 이어 부산으로 이동한 뒤, 북강서갑과 사상, 사하갑 등을 돌며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키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으로 3일(오늘)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더민주도 추념식을 고려해 오늘 제주 방문에서 차량 유세 등 선거운동은 자제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통령이 한번도 참석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4·3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 문제에 대해선 "재심을 중단해야 한다는 게 더민주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광주 지역 판세에 대해선 "어려웠던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종인 대표 등 더민주 지도부는 오후에는 서울 강서을로 이동해 더민주 후보를 지원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국민의당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오늘 아침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당 지도부는 순천과 광양, 여수 등을 돌며 전남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지원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호남 전체 석권이 목표"라며,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고 말해 더민주와 경쟁하고 있는 호남 지역 판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 유세를 중심으로 안 대표와 함께 호남 민심 공략에 집중한다.
정의당은 오늘 오후 서울 은평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어 경기 고양시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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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 총선 D-10, 여야 지도부 지역 표심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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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3 13:16:14
4·13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제주와 호남 등 지역으로 일제히 내려가 표심 공략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3일(오늘) 오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추념식 참석을 마친 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제주 4·3 사건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이제는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4·3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 문제에 대해선“아픈 과거를 다시 재심사 하는 것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설사 그런 일이 있다고 해도 피해자와 유족의 입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도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그때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추념식을 맞아 오늘 하루 제주 지역의 차량 유세 등 선거운동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제주에 이어 부산으로 이동한 뒤, 북강서갑과 사상, 사하갑 등을 돌며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키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으로 3일(오늘)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더민주도 추념식을 고려해 오늘 제주 방문에서 차량 유세 등 선거운동은 자제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통령이 한번도 참석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4·3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 문제에 대해선 "재심을 중단해야 한다는 게 더민주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광주 지역 판세에 대해선 "어려웠던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종인 대표 등 더민주 지도부는 오후에는 서울 강서을로 이동해 더민주 후보를 지원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국민의당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오늘 아침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당 지도부는 순천과 광양, 여수 등을 돌며 전남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지원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호남 전체 석권이 목표"라며,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고 말해 더민주와 경쟁하고 있는 호남 지역 판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 유세를 중심으로 안 대표와 함께 호남 민심 공략에 집중한다.
정의당은 오늘 오후 서울 은평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어 경기 고양시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3일(오늘) 오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추념식 참석을 마친 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제주 4·3 사건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이제는 "상생과 화해의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4·3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 문제에 대해선“아픈 과거를 다시 재심사 하는 것은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설사 그런 일이 있다고 해도 피해자와 유족의 입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도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그때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추념식을 맞아 오늘 하루 제주 지역의 차량 유세 등 선거운동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제주에 이어 부산으로 이동한 뒤, 북강서갑과 사상, 사하갑 등을 돌며 이른바 '낙동강 벨트' 지키기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으로 3일(오늘)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더민주도 추념식을 고려해 오늘 제주 방문에서 차량 유세 등 선거운동은 자제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4.3 희생자 추념식에 대통령이 한번도 참석하지 못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 4·3 희생자에 대한 재심사 문제에 대해선 "재심을 중단해야 한다는 게 더민주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광주 지역 판세에 대해선 "어려웠던 후보들이 약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종인 대표 등 더민주 지도부는 오후에는 서울 강서을로 이동해 더민주 후보를 지원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국민의당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했다. 오늘 아침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국민의당 지도부는 순천과 광양, 여수 등을 돌며 전남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지원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호남 전체 석권이 목표"라며,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얻을 것"이라고 말해 더민주와 경쟁하고 있는 호남 지역 판세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 유세를 중심으로 안 대표와 함께 호남 민심 공략에 집중한다.
정의당은 오늘 오후 서울 은평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어 경기 고양시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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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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