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 재심사, 김무성 “옳은 지 고민해야”…김종인 “재심사 중단해야”
입력 2016.04.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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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각 정당 지도부도 참석해 최근 4·3희생자 재심사 논란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아픈 과거를 다시 건드리는 게 과연 옳은 지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설사 추진하더라도 피해자와 유족 입장, 도민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3 국가 추념일로 지정된 뒤 최고 통치자가 한 번도 다녀가지 않은 것에 유감이라며, 희생자 재심사는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정부의 재심사 추진의 경우 적어도 국회차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고, 김세균 정의당 공동대표는 민주적인 참여와 자치로 진정한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대 총선을 열흘 앞둔 제주 지역 3개 선거구 후보 9명은 오늘 하루 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희생자 영령을 위무하고 4·3의 의미와 화해·상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거리홍보와 차량 유세 등 공식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아픈 과거를 다시 건드리는 게 과연 옳은 지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설사 추진하더라도 피해자와 유족 입장, 도민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3 국가 추념일로 지정된 뒤 최고 통치자가 한 번도 다녀가지 않은 것에 유감이라며, 희생자 재심사는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정부의 재심사 추진의 경우 적어도 국회차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고, 김세균 정의당 공동대표는 민주적인 참여와 자치로 진정한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대 총선을 열흘 앞둔 제주 지역 3개 선거구 후보 9명은 오늘 하루 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희생자 영령을 위무하고 4·3의 의미와 화해·상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거리홍보와 차량 유세 등 공식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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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희생자 재심사, 김무성 “옳은 지 고민해야”…김종인 “재심사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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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3 14:51:42
제68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각 정당 지도부도 참석해 최근 4·3희생자 재심사 논란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아픈 과거를 다시 건드리는 게 과연 옳은 지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설사 추진하더라도 피해자와 유족 입장, 도민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3 국가 추념일로 지정된 뒤 최고 통치자가 한 번도 다녀가지 않은 것에 유감이라며, 희생자 재심사는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정부의 재심사 추진의 경우 적어도 국회차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고, 김세균 정의당 공동대표는 민주적인 참여와 자치로 진정한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대 총선을 열흘 앞둔 제주 지역 3개 선거구 후보 9명은 오늘 하루 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희생자 영령을 위무하고 4·3의 의미와 화해·상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거리홍보와 차량 유세 등 공식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아픈 과거를 다시 건드리는 게 과연 옳은 지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설사 추진하더라도 피해자와 유족 입장, 도민 공감대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3 국가 추념일로 지정된 뒤 최고 통치자가 한 번도 다녀가지 않은 것에 유감이라며, 희생자 재심사는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정부의 재심사 추진의 경우 적어도 국회차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고, 김세균 정의당 공동대표는 민주적인 참여와 자치로 진정한화해와 상생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대 총선을 열흘 앞둔 제주 지역 3개 선거구 후보 9명은 오늘 하루 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희생자 영령을 위무하고 4·3의 의미와 화해·상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거리홍보와 차량 유세 등 공식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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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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