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명 참가 파리 마라톤에 역대 최고 수준 테러 경계

입력 2016.04.03 (1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 160개국에서 5만 명이 넘게 참가한 제40회 파리 마라톤이 현지시간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의 파리 테러와 지난달 브뤼셀 테러 이후 열리는 국제대회라 현지 경찰과 주최 측은 역대 최고 수준의 경계를 펼쳤다.

파리 시내 개선문 출발선과 도착 선에는 수백 명의 경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물 등을 찾아내기 위해 금속 탐지기를 곳곳에 설치하고 안전 요원들이 가방도 수색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대도 현장을 지켰다. 3천 명가량의 자원 봉사자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테러 예방 교육을 받았다. 파리 경시청과 주최 측은 "효율적인 경계를 위해서는 어떤 안전 조치를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게 낫다"며 테러 예방 조치를 설명하지 않았다.

파리 마라톤은 파리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42.195㎞ 거리를 달리는 대회로 올해는 160개국에서 5만 7천 명이 참가하고 25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대회를 주최한 아모리스포츠연맹(ASO)은 파리 테러에도 이번 대회는 결코 취소하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만 명 참가 파리 마라톤에 역대 최고 수준 테러 경계
    • 입력 2016-04-03 17:59:43
    국제
세계 160개국에서 5만 명이 넘게 참가한 제40회 파리 마라톤이 현지시간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지난해 11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의 파리 테러와 지난달 브뤼셀 테러 이후 열리는 국제대회라 현지 경찰과 주최 측은 역대 최고 수준의 경계를 펼쳤다.

파리 시내 개선문 출발선과 도착 선에는 수백 명의 경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발물 등을 찾아내기 위해 금속 탐지기를 곳곳에 설치하고 안전 요원들이 가방도 수색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구급대도 현장을 지켰다. 3천 명가량의 자원 봉사자도 이번 대회를 앞두고 테러 예방 교육을 받았다. 파리 경시청과 주최 측은 "효율적인 경계를 위해서는 어떤 안전 조치를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게 낫다"며 테러 예방 조치를 설명하지 않았다.

파리 마라톤은 파리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42.195㎞ 거리를 달리는 대회로 올해는 160개국에서 5만 7천 명이 참가하고 25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대회를 주최한 아모리스포츠연맹(ASO)은 파리 테러에도 이번 대회는 결코 취소하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