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인쇄시작…물건너간 야권연대
입력 2016.04.04 (09:34)
수정 2016.04.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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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3 총선 투표용지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인쇄됩니다.
오늘부터는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도 사퇴 후보가 투표용지에 표시되지 않아, 단일화 효과가 반감될 수 밖에 없는데요.
각 야당들도 단일화 논의에 손을 떼고 있어 야권 연대가 이제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서울 동작을 재보궐 선거에선 사퇴한 후보를 찍은 무효표가 1-2위 간 득표 차보다도 많았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늦어져, 투표 용지에 반영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투표 용지 인쇄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을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서울 중구성동을은 투표 인쇄 하루 전인 어제서야 후보 단일화에 원칙적 합의를 봤지만 단일화 방식 등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녹취> 정호준(의원/서울 중구성동을/국민의당 후보) : "우리 지지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단일화는 누가봐도 공정한 단일화 방식이어야 할 것입니다."
당 차원에선 아예 단일화 논의에서 손을 떼는 형국입니다.
더민주 측은 단일화는 이제 어려워진 것으로 본다며, 당 차원에선 더 이상 단일화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며 여당과의 선거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광주에서 야권연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국민의당은 정권 변화를 위해 태어난 당이라며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실상 야권연대가 물 건너가면서 향후 야권에선 지지층 표심을 놓고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4.13 총선 투표용지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인쇄됩니다.
오늘부터는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도 사퇴 후보가 투표용지에 표시되지 않아, 단일화 효과가 반감될 수 밖에 없는데요.
각 야당들도 단일화 논의에 손을 떼고 있어 야권 연대가 이제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서울 동작을 재보궐 선거에선 사퇴한 후보를 찍은 무효표가 1-2위 간 득표 차보다도 많았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늦어져, 투표 용지에 반영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투표 용지 인쇄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을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서울 중구성동을은 투표 인쇄 하루 전인 어제서야 후보 단일화에 원칙적 합의를 봤지만 단일화 방식 등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녹취> 정호준(의원/서울 중구성동을/국민의당 후보) : "우리 지지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단일화는 누가봐도 공정한 단일화 방식이어야 할 것입니다."
당 차원에선 아예 단일화 논의에서 손을 떼는 형국입니다.
더민주 측은 단일화는 이제 어려워진 것으로 본다며, 당 차원에선 더 이상 단일화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며 여당과의 선거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광주에서 야권연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국민의당은 정권 변화를 위해 태어난 당이라며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실상 야권연대가 물 건너가면서 향후 야권에선 지지층 표심을 놓고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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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인쇄시작…물건너간 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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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4-04 1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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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투표용지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인쇄됩니다.
오늘부터는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도 사퇴 후보가 투표용지에 표시되지 않아, 단일화 효과가 반감될 수 밖에 없는데요.
각 야당들도 단일화 논의에 손을 떼고 있어 야권 연대가 이제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서울 동작을 재보궐 선거에선 사퇴한 후보를 찍은 무효표가 1-2위 간 득표 차보다도 많았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늦어져, 투표 용지에 반영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투표 용지 인쇄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을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서울 중구성동을은 투표 인쇄 하루 전인 어제서야 후보 단일화에 원칙적 합의를 봤지만 단일화 방식 등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녹취> 정호준(의원/서울 중구성동을/국민의당 후보) : "우리 지지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단일화는 누가봐도 공정한 단일화 방식이어야 할 것입니다."
당 차원에선 아예 단일화 논의에서 손을 떼는 형국입니다.
더민주 측은 단일화는 이제 어려워진 것으로 본다며, 당 차원에선 더 이상 단일화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며 여당과의 선거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광주에서 야권연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국민의당은 정권 변화를 위해 태어난 당이라며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실상 야권연대가 물 건너가면서 향후 야권에선 지지층 표심을 놓고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4.13 총선 투표용지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인쇄됩니다.
오늘부터는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되도 사퇴 후보가 투표용지에 표시되지 않아, 단일화 효과가 반감될 수 밖에 없는데요.
각 야당들도 단일화 논의에 손을 떼고 있어 야권 연대가 이제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서울 동작을 재보궐 선거에선 사퇴한 후보를 찍은 무효표가 1-2위 간 득표 차보다도 많았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늦어져, 투표 용지에 반영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투표 용지 인쇄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같은 상황이 재연될 것을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서울 중구성동을은 투표 인쇄 하루 전인 어제서야 후보 단일화에 원칙적 합의를 봤지만 단일화 방식 등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녹취> 정호준(의원/서울 중구성동을/국민의당 후보) : "우리 지지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단일화는 누가봐도 공정한 단일화 방식이어야 할 것입니다."
당 차원에선 아예 단일화 논의에서 손을 떼는 형국입니다.
더민주 측은 단일화는 이제 어려워진 것으로 본다며, 당 차원에선 더 이상 단일화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며 여당과의 선거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광주에서 야권연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항의를 받기도 했지만 국민의당은 정권 변화를 위해 태어난 당이라며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사실상 야권연대가 물 건너가면서 향후 야권에선 지지층 표심을 놓고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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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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