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뉴스] 시리아군, IS 다른 요충지도 탈환 외

<앵커 멘트>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제 뉴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구촌 화제 뉴스입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팔미라를 탈환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또 다른 IS의 전략 요충지도 탈환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TV가 현지 시각 어제 보도한 내용인데요.

시리아군과 동맹 부대가 '카리아타인' 외곽에서 IS와 격렬한 전투를 벌인 끝에 이 도시를 완전히 탈환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건물 화재…인명 피해 없어

현지 시각 어제,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국방부 행정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3층 외벽에서 불이 나 4층과 5층까지 번져 3,500제곱미터 면적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60여 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6시간이 넘게 작업을 한 끝에 불이 진화됐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직원들은 화재 직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아들 살해한 美 남성

미국의 60대 남성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친아들을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69살 '셰하다 칼리'는 평소에도 자주 동성애자인 아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결국, 현지 시각 2일, 집에서 엽총으로 아들을 쐈습니다.

또한 그의 아내도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두 건의 살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타이완 유명 연예인들, 원정 성매매 드러나

타이완의 유명 연예인들이 미국과 호주,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완 유명 연예인 '류차오안'이 성매매 브로커 혐의로 기소된 건데요.

수사 결과 류차오안과 함께 다른 연예인 두 명도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5년간 유명 연예인 한 명을 소개해줄 때마다 천만 원의 소개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성매매 소개장부엔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의 인적사항이 적혀 있고 그중 유명 광고 모델과 패션 신인 모델도 있어 타이완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국제 베개 싸움의 날’…세계 곳곳 풍경

지난 토요일인 4월 2일은 국제 베개 싸움의 날이었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열광적인 베개 싸움 현장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 거리로 나온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베개로 내리칩니다.

이런 진풍경은 독일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올해로 7주년을 맞은 국제 베개 싸움의 날을 맞아 홍콩, 타이완 등 곳곳에서 격렬한 베개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동심으로 돌아가 낯선 사람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매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