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이 되살린 300년 고가구
입력 2016.04.04 (12:34)
수정 2016.04.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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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삼백 년 된 옛 가구들...
조상의 숨결과 멋이 깃들어 있지만 제대로 보관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집에 보관돼 있던 희귀 고가구들이 몇 년에 걸친 복원 과정을 거쳐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주인이 옷감을 보관하던 당채장입니다.
나비 문양 손잡이에... 한 폭의 화조도를 그려 넣었습니다.
백동 장식에 상감으로 색을 넣은 반닫이도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아흔 아홉 칸, 조선 최대 기와집 강릉 선교장에서 가내 소목장들이 만든 가구들입니다.
<인터뷰> 이강백(강릉 선교장 관장) : "며느리가 집의 여주인이 되면 가구도 좀 모양도 바꾸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주문을 하게 됩니다. 목수한테."
하지만 3백 년 세월과 함께 뒤틀리고 망가진 고가구들.
구부러지고 빛바랜 장식은 일일이 떼어내 손질을 하고...
켜켜이 쌓인 묵은 때는 사포질로 말끔히 벗겨냅니다.
장인의 손길에 거무튀튀한 가구 표면에서 아름다운 나뭇결이 형체를 드러냅니다.
길게는 한 달...
원형 복원까지 고된 작업이지만 지금까지 고가구 3백여 점이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성국(고가구 장인) : "(옛 목장들이) 하나를 이렇게 맞춰서 반으로 갈라서 이렇게 문양을 맞춰서 넣은 거거든요. 하나하나 세밀한 부분까지도."
선조들의 생활 속에 깃든 전통의 멋과 운치가 고가구를 통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이, 삼백 년 된 옛 가구들...
조상의 숨결과 멋이 깃들어 있지만 제대로 보관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집에 보관돼 있던 희귀 고가구들이 몇 년에 걸친 복원 과정을 거쳐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주인이 옷감을 보관하던 당채장입니다.
나비 문양 손잡이에... 한 폭의 화조도를 그려 넣었습니다.
백동 장식에 상감으로 색을 넣은 반닫이도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아흔 아홉 칸, 조선 최대 기와집 강릉 선교장에서 가내 소목장들이 만든 가구들입니다.
<인터뷰> 이강백(강릉 선교장 관장) : "며느리가 집의 여주인이 되면 가구도 좀 모양도 바꾸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주문을 하게 됩니다. 목수한테."
하지만 3백 년 세월과 함께 뒤틀리고 망가진 고가구들.
구부러지고 빛바랜 장식은 일일이 떼어내 손질을 하고...
켜켜이 쌓인 묵은 때는 사포질로 말끔히 벗겨냅니다.
장인의 손길에 거무튀튀한 가구 표면에서 아름다운 나뭇결이 형체를 드러냅니다.
길게는 한 달...
원형 복원까지 고된 작업이지만 지금까지 고가구 3백여 점이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성국(고가구 장인) : "(옛 목장들이) 하나를 이렇게 맞춰서 반으로 갈라서 이렇게 문양을 맞춰서 넣은 거거든요. 하나하나 세밀한 부분까지도."
선조들의 생활 속에 깃든 전통의 멋과 운치가 고가구를 통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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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인이 되살린 300년 고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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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4 12:43:03
- 수정2016-04-04 13:11:04
<앵커 멘트>
이, 삼백 년 된 옛 가구들...
조상의 숨결과 멋이 깃들어 있지만 제대로 보관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집에 보관돼 있던 희귀 고가구들이 몇 년에 걸친 복원 과정을 거쳐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주인이 옷감을 보관하던 당채장입니다.
나비 문양 손잡이에... 한 폭의 화조도를 그려 넣었습니다.
백동 장식에 상감으로 색을 넣은 반닫이도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아흔 아홉 칸, 조선 최대 기와집 강릉 선교장에서 가내 소목장들이 만든 가구들입니다.
<인터뷰> 이강백(강릉 선교장 관장) : "며느리가 집의 여주인이 되면 가구도 좀 모양도 바꾸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주문을 하게 됩니다. 목수한테."
하지만 3백 년 세월과 함께 뒤틀리고 망가진 고가구들.
구부러지고 빛바랜 장식은 일일이 떼어내 손질을 하고...
켜켜이 쌓인 묵은 때는 사포질로 말끔히 벗겨냅니다.
장인의 손길에 거무튀튀한 가구 표면에서 아름다운 나뭇결이 형체를 드러냅니다.
길게는 한 달...
원형 복원까지 고된 작업이지만 지금까지 고가구 3백여 점이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성국(고가구 장인) : "(옛 목장들이) 하나를 이렇게 맞춰서 반으로 갈라서 이렇게 문양을 맞춰서 넣은 거거든요. 하나하나 세밀한 부분까지도."
선조들의 생활 속에 깃든 전통의 멋과 운치가 고가구를 통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이, 삼백 년 된 옛 가구들...
조상의 숨결과 멋이 깃들어 있지만 제대로 보관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조선시대 최대 규모의 집에 보관돼 있던 희귀 고가구들이 몇 년에 걸친 복원 과정을 거쳐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주인이 옷감을 보관하던 당채장입니다.
나비 문양 손잡이에... 한 폭의 화조도를 그려 넣었습니다.
백동 장식에 상감으로 색을 넣은 반닫이도 한껏 멋을 부렸습니다.
아흔 아홉 칸, 조선 최대 기와집 강릉 선교장에서 가내 소목장들이 만든 가구들입니다.
<인터뷰> 이강백(강릉 선교장 관장) : "며느리가 집의 여주인이 되면 가구도 좀 모양도 바꾸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서 주문을 하게 됩니다. 목수한테."
하지만 3백 년 세월과 함께 뒤틀리고 망가진 고가구들.
구부러지고 빛바랜 장식은 일일이 떼어내 손질을 하고...
켜켜이 쌓인 묵은 때는 사포질로 말끔히 벗겨냅니다.
장인의 손길에 거무튀튀한 가구 표면에서 아름다운 나뭇결이 형체를 드러냅니다.
길게는 한 달...
원형 복원까지 고된 작업이지만 지금까지 고가구 3백여 점이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박성국(고가구 장인) : "(옛 목장들이) 하나를 이렇게 맞춰서 반으로 갈라서 이렇게 문양을 맞춰서 넣은 거거든요. 하나하나 세밀한 부분까지도."
선조들의 생활 속에 깃든 전통의 멋과 운치가 고가구를 통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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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을 기자 h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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