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안에서 황산 테러…경찰관 4명 부상
입력 2016.04.04 (21:42)
수정 2016.04.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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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0대 여성이 경찰서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다, 경찰관들에게 황산을 뿌렸습니다.
경찰관 한 명이 얼굴에 큰 화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쳤는데요.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서 현관으로 들어온 한 여성이 보안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섭니다.
3층에 있는 사무실로 올라간 이 여성은 난동을 부리다 말리던 경찰관들에게 갑자기 무언가를 뿌렸습니다.
보온병 속에 넣어 온 액체는 황산이었습니다.
<녹취> 김차복(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수사팀 경위) : "직접 방문을 해서 상담을 하자 이렇게 해서 전화통화를 끊었는데 한 10분 후에 바로 사무실에 찾아왔었습니다. 막 발길질도 좀 하고.."
황산을 뒤집어 쓴 44살 박 모 경사는 얼굴과 목, 가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고, 함께 있던 다른 경찰관 3명도 손목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황산을 뿌린 37살 전모씨는 3년 전 남자친구 고소 사건으로 박 경사를 알게 됐지만 최근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직접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이 형사까지도 자신의 청을 들어주지 않는 무시한 대상자라고 생각에 ..자신의 피해망상에 기인한 보복범죄라고 생각"
경찰은 모든 민원인들을 상대로 소지품 검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범죄가 의심되는 민원인들의 신분 확인을 좀 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30대 여성이 경찰서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다, 경찰관들에게 황산을 뿌렸습니다.
경찰관 한 명이 얼굴에 큰 화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쳤는데요.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서 현관으로 들어온 한 여성이 보안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섭니다.
3층에 있는 사무실로 올라간 이 여성은 난동을 부리다 말리던 경찰관들에게 갑자기 무언가를 뿌렸습니다.
보온병 속에 넣어 온 액체는 황산이었습니다.
<녹취> 김차복(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수사팀 경위) : "직접 방문을 해서 상담을 하자 이렇게 해서 전화통화를 끊었는데 한 10분 후에 바로 사무실에 찾아왔었습니다. 막 발길질도 좀 하고.."
황산을 뒤집어 쓴 44살 박 모 경사는 얼굴과 목, 가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고, 함께 있던 다른 경찰관 3명도 손목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황산을 뿌린 37살 전모씨는 3년 전 남자친구 고소 사건으로 박 경사를 알게 됐지만 최근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직접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이 형사까지도 자신의 청을 들어주지 않는 무시한 대상자라고 생각에 ..자신의 피해망상에 기인한 보복범죄라고 생각"
경찰은 모든 민원인들을 상대로 소지품 검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범죄가 의심되는 민원인들의 신분 확인을 좀 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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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서 안에서 황산 테러…경찰관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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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4 21:42:29
- 수정2016-04-04 21: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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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이 경찰서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다, 경찰관들에게 황산을 뿌렸습니다.
경찰관 한 명이 얼굴에 큰 화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쳤는데요.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서 현관으로 들어온 한 여성이 보안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섭니다.
3층에 있는 사무실로 올라간 이 여성은 난동을 부리다 말리던 경찰관들에게 갑자기 무언가를 뿌렸습니다.
보온병 속에 넣어 온 액체는 황산이었습니다.
<녹취> 김차복(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수사팀 경위) : "직접 방문을 해서 상담을 하자 이렇게 해서 전화통화를 끊었는데 한 10분 후에 바로 사무실에 찾아왔었습니다. 막 발길질도 좀 하고.."
황산을 뒤집어 쓴 44살 박 모 경사는 얼굴과 목, 가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고, 함께 있던 다른 경찰관 3명도 손목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황산을 뿌린 37살 전모씨는 3년 전 남자친구 고소 사건으로 박 경사를 알게 됐지만 최근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직접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이 형사까지도 자신의 청을 들어주지 않는 무시한 대상자라고 생각에 ..자신의 피해망상에 기인한 보복범죄라고 생각"
경찰은 모든 민원인들을 상대로 소지품 검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범죄가 의심되는 민원인들의 신분 확인을 좀 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30대 여성이 경찰서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다, 경찰관들에게 황산을 뿌렸습니다.
경찰관 한 명이 얼굴에 큰 화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쳤는데요.
김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서 현관으로 들어온 한 여성이 보안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섭니다.
3층에 있는 사무실로 올라간 이 여성은 난동을 부리다 말리던 경찰관들에게 갑자기 무언가를 뿌렸습니다.
보온병 속에 넣어 온 액체는 황산이었습니다.
<녹취> 김차복(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수사팀 경위) : "직접 방문을 해서 상담을 하자 이렇게 해서 전화통화를 끊었는데 한 10분 후에 바로 사무실에 찾아왔었습니다. 막 발길질도 좀 하고.."
황산을 뒤집어 쓴 44살 박 모 경사는 얼굴과 목, 가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었고, 함께 있던 다른 경찰관 3명도 손목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황산을 뿌린 37살 전모씨는 3년 전 남자친구 고소 사건으로 박 경사를 알게 됐지만 최근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직접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이 형사까지도 자신의 청을 들어주지 않는 무시한 대상자라고 생각에 ..자신의 피해망상에 기인한 보복범죄라고 생각"
경찰은 모든 민원인들을 상대로 소지품 검사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범죄가 의심되는 민원인들의 신분 확인을 좀 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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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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