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소매치기…잡고 보니 노인들
입력 2016.04.04 (23:32)
수정 2016.04.0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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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통 시장에서 주부들과 상인들을 노린 소매치기가 잇따랐는데, 소매치기 피의자들이 6~70대 노인이어서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날을 맞아 북적이는 농촌 마을 전통시장, 모자를 쓴 70대 노인이 생선가게 주변을 서성입니다.
주인이 가격을 흥정하는 데 신경을 쓰는 사이, 순식간에 돈이 든 상자를 훔쳐 달아납니다.
<인터뷰> 피해 상점 주인 : "꿈에도 생각 안 했지. 그냥 장이니까 많은 사람 다니니까, 놀러 왔는가, 물건 사러 왔는가…."
두 달 전, 같은 전통시장.
물건을 구경하는 50대 주부에게 접근해 몸을 바짝 밀착시키더니, 눈 깜짝할 새 주머니에서 돈을 훔쳐 달아납니다.
<녹취> 문 모 씨(절도 혐의 피의자) : "교도소 출소 후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됐습니다. 돈을 보는 순간 욕심을 내가지고…."
지난달에는 진주에서 새벽시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한 여성 60살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들 모두 전통시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6~70대 노인들로,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소매치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판매 대금을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고, 귀중품은 안주머니에 넣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전통 시장에서 주부들과 상인들을 노린 소매치기가 잇따랐는데, 소매치기 피의자들이 6~70대 노인이어서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날을 맞아 북적이는 농촌 마을 전통시장, 모자를 쓴 70대 노인이 생선가게 주변을 서성입니다.
주인이 가격을 흥정하는 데 신경을 쓰는 사이, 순식간에 돈이 든 상자를 훔쳐 달아납니다.
<인터뷰> 피해 상점 주인 : "꿈에도 생각 안 했지. 그냥 장이니까 많은 사람 다니니까, 놀러 왔는가, 물건 사러 왔는가…."
두 달 전, 같은 전통시장.
물건을 구경하는 50대 주부에게 접근해 몸을 바짝 밀착시키더니, 눈 깜짝할 새 주머니에서 돈을 훔쳐 달아납니다.
<녹취> 문 모 씨(절도 혐의 피의자) : "교도소 출소 후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됐습니다. 돈을 보는 순간 욕심을 내가지고…."
지난달에는 진주에서 새벽시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한 여성 60살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들 모두 전통시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6~70대 노인들로,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소매치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판매 대금을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고, 귀중품은 안주머니에 넣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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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소매치기…잡고 보니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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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4 23:38:13
- 수정2016-04-05 02:13:19
<앵커 멘트>
전통 시장에서 주부들과 상인들을 노린 소매치기가 잇따랐는데, 소매치기 피의자들이 6~70대 노인이어서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날을 맞아 북적이는 농촌 마을 전통시장, 모자를 쓴 70대 노인이 생선가게 주변을 서성입니다.
주인이 가격을 흥정하는 데 신경을 쓰는 사이, 순식간에 돈이 든 상자를 훔쳐 달아납니다.
<인터뷰> 피해 상점 주인 : "꿈에도 생각 안 했지. 그냥 장이니까 많은 사람 다니니까, 놀러 왔는가, 물건 사러 왔는가…."
두 달 전, 같은 전통시장.
물건을 구경하는 50대 주부에게 접근해 몸을 바짝 밀착시키더니, 눈 깜짝할 새 주머니에서 돈을 훔쳐 달아납니다.
<녹취> 문 모 씨(절도 혐의 피의자) : "교도소 출소 후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됐습니다. 돈을 보는 순간 욕심을 내가지고…."
지난달에는 진주에서 새벽시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한 여성 60살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들 모두 전통시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6~70대 노인들로,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소매치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판매 대금을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고, 귀중품은 안주머니에 넣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전통 시장에서 주부들과 상인들을 노린 소매치기가 잇따랐는데, 소매치기 피의자들이 6~70대 노인이어서 별다른 의심을 받지 않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날을 맞아 북적이는 농촌 마을 전통시장, 모자를 쓴 70대 노인이 생선가게 주변을 서성입니다.
주인이 가격을 흥정하는 데 신경을 쓰는 사이, 순식간에 돈이 든 상자를 훔쳐 달아납니다.
<인터뷰> 피해 상점 주인 : "꿈에도 생각 안 했지. 그냥 장이니까 많은 사람 다니니까, 놀러 왔는가, 물건 사러 왔는가…."
두 달 전, 같은 전통시장.
물건을 구경하는 50대 주부에게 접근해 몸을 바짝 밀착시키더니, 눈 깜짝할 새 주머니에서 돈을 훔쳐 달아납니다.
<녹취> 문 모 씨(절도 혐의 피의자) : "교도소 출소 후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됐습니다. 돈을 보는 순간 욕심을 내가지고…."
지난달에는 진주에서 새벽시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매치기한 여성 60살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들 모두 전통시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6~70대 노인들로, 피해자들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소매치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판매 대금을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하고, 귀중품은 안주머니에 넣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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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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