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토야마 전 총리 “중일관계 악화책임 일본에 있다”

입력 2016.04.0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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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중일관계의 악화 책임이 일본 측에 있다며 일본 정부의 정책 오류를 비판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하토야마 전 총리는 도쿄를 방문 중인 중국 언론 대표단을 맞은 자리에서 "현재 중일 양국의 정치적 관계가 악화한 대부분의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중일관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려면 일본이 역사적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함께 영유권 및 과거사 문제 등에서 중국민의 감정을 훼손하며 중일관계를 더욱 악화시킨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금의 중일 양국관계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는 뜻을 전하면서 "일본이 용기있게 역사를 직시하고 중국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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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하토야마 전 총리 “중일관계 악화책임 일본에 있다”
    • 입력 2016-04-04 23:56:07
    국제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가 중일관계의 악화 책임이 일본 측에 있다며 일본 정부의 정책 오류를 비판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하토야마 전 총리는 도쿄를 방문 중인 중국 언론 대표단을 맞은 자리에서 "현재 중일 양국의 정치적 관계가 악화한 대부분의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중일관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려면 일본이 역사적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함께 영유권 및 과거사 문제 등에서 중국민의 감정을 훼손하며 중일관계를 더욱 악화시킨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지금의 중일 양국관계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는 뜻을 전하면서 "일본이 용기있게 역사를 직시하고 중국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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