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이 소중한 일주일이 영원했으면…”

입력 2016.04.07 (23:24) 수정 2016.04.0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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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열 달을 기다린 아기와 만나자마자 작별해야 했던 한 부부의 사연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한 시간은 일주일이 전부였지만, 그래서 더 소중하고 특별했다고 하는데요.

맥린 씨 부부가 태어난 지 닷새 된 아들, 에디슨을 꼭 안고 있습니다.

엄마 품에서 잠든 귀여운 모습이 여느 아기와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요.

부부는 곧 아기와 작별을 해야 합니다.

희귀 대사 질환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인데요.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민하던 부부는, 만삭으로 결혼식을 올렸을 때 인연을 맺은 웨딩 사진작가에게 세 가족의 처음이자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녹취> 낸시 맥린 : "내일도 지금처럼 아기에게 입을 맞추고 안아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틀 뒤 아기는 엄마 품에 안긴 채 천국으로 떠났습니다.

부부는 매 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슬퍼하기엔 1초도 아까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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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07 23:26:30
    • 수정2016-04-08 0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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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열 달을 기다린 아기와 만나자마자 작별해야 했던 한 부부의 사연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한 시간은 일주일이 전부였지만, 그래서 더 소중하고 특별했다고 하는데요.

맥린 씨 부부가 태어난 지 닷새 된 아들, 에디슨을 꼭 안고 있습니다.

엄마 품에서 잠든 귀여운 모습이 여느 아기와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요.

부부는 곧 아기와 작별을 해야 합니다.

희귀 대사 질환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인데요.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민하던 부부는, 만삭으로 결혼식을 올렸을 때 인연을 맺은 웨딩 사진작가에게 세 가족의 처음이자 마지막 가족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녹취> 낸시 맥린 : "내일도 지금처럼 아기에게 입을 맞추고 안아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틀 뒤 아기는 엄마 품에 안긴 채 천국으로 떠났습니다.

부부는 매 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슬퍼하기엔 1초도 아까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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