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만화 축제 사로잡은 꼬마 로봇 의상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만화·영화 축제 '원더콘' 현장입니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오뚝이처럼 생긴 꼬마 로봇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데요.

이때 둥그런 몸체 밖으로 앙증맞은 팔이 튀어나오더니 뒤이어 귀여운 소녀가 벌떡 일어나 정체를 드러냅니다.

영화 소품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소녀의 부모님이 직접 만든 의상을 딸에게 입혀서 영화 '스타워즈' 최신작에 등장한 로봇 캐릭터 'BB 8(비비 에이트)'로 감쪽같이 변신시킨 건데요.

다른 영화 캐릭터들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깜찍한 로봇 의상!

수많은 축제 참가자들 가운데 인기를 독차지할 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