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관광인 줄 알았는데 ‘바가지 관광’
입력 2016.04.08 (06:49)
수정 2016.04.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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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효도 관광을 빙자해 노인들에게 녹용 제품들을 판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함량 미달 제품들을 10배나 비싸게 팔아 8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실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은 오래된 녹용들이 들어있고, 중국산과 국산 약재들이 포대 안에 어지럽게 섞여 있습니다.
56살 최 모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효도관광에 나선 3천5백여 명에게 이 녹용 제품들을 팔았습니다.
'만병통치약'이라며 속여 판 녹용 추출액 가격은 30만 원.
원가가 3만 원 상당인데, 10배나 비싸게 팔아 8억 7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녹취> 홍보관 관계자 (음성변조) : "뼈마디 쑤시고 아리고 아플 때, 통증이 있을 때 오래 드시지 마세요. 1봉 아니면 2봉만 잡수세요. 그러면 신기하게 좋아집니다."
남의 사슴 농장에 가 자신이 운영하는 것처럼 직접 키운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공짜다, 혹은 2만 원만 내면 하루 관광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효도관광'이란 말에 노인들이 속았습니다.
<인터뷰> 김주경(서울 강북경찰서 수사과) : "관광지에 가기는 합니다. 가면서 보통 사슴 농장의 홍보관으로 가지만 그 중에 4군데 정도의 홍보관을 경유하게 됩니다."
경찰은 최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가이드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효도 관광을 빙자해 노인들에게 녹용 제품들을 판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함량 미달 제품들을 10배나 비싸게 팔아 8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실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은 오래된 녹용들이 들어있고, 중국산과 국산 약재들이 포대 안에 어지럽게 섞여 있습니다.
56살 최 모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효도관광에 나선 3천5백여 명에게 이 녹용 제품들을 팔았습니다.
'만병통치약'이라며 속여 판 녹용 추출액 가격은 30만 원.
원가가 3만 원 상당인데, 10배나 비싸게 팔아 8억 7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녹취> 홍보관 관계자 (음성변조) : "뼈마디 쑤시고 아리고 아플 때, 통증이 있을 때 오래 드시지 마세요. 1봉 아니면 2봉만 잡수세요. 그러면 신기하게 좋아집니다."
남의 사슴 농장에 가 자신이 운영하는 것처럼 직접 키운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공짜다, 혹은 2만 원만 내면 하루 관광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효도관광'이란 말에 노인들이 속았습니다.
<인터뷰> 김주경(서울 강북경찰서 수사과) : "관광지에 가기는 합니다. 가면서 보통 사슴 농장의 홍보관으로 가지만 그 중에 4군데 정도의 홍보관을 경유하게 됩니다."
경찰은 최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가이드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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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관광인 줄 알았는데 ‘바가지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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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08 06:51:44
- 수정2016-04-08 07:33:34
<앵커 멘트>
효도 관광을 빙자해 노인들에게 녹용 제품들을 판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함량 미달 제품들을 10배나 비싸게 팔아 8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실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은 오래된 녹용들이 들어있고, 중국산과 국산 약재들이 포대 안에 어지럽게 섞여 있습니다.
56살 최 모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효도관광에 나선 3천5백여 명에게 이 녹용 제품들을 팔았습니다.
'만병통치약'이라며 속여 판 녹용 추출액 가격은 30만 원.
원가가 3만 원 상당인데, 10배나 비싸게 팔아 8억 7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녹취> 홍보관 관계자 (음성변조) : "뼈마디 쑤시고 아리고 아플 때, 통증이 있을 때 오래 드시지 마세요. 1봉 아니면 2봉만 잡수세요. 그러면 신기하게 좋아집니다."
남의 사슴 농장에 가 자신이 운영하는 것처럼 직접 키운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공짜다, 혹은 2만 원만 내면 하루 관광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효도관광'이란 말에 노인들이 속았습니다.
<인터뷰> 김주경(서울 강북경찰서 수사과) : "관광지에 가기는 합니다. 가면서 보통 사슴 농장의 홍보관으로 가지만 그 중에 4군데 정도의 홍보관을 경유하게 됩니다."
경찰은 최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가이드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효도 관광을 빙자해 노인들에게 녹용 제품들을 판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함량 미달 제품들을 10배나 비싸게 팔아 8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냉동실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은 오래된 녹용들이 들어있고, 중국산과 국산 약재들이 포대 안에 어지럽게 섞여 있습니다.
56살 최 모 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효도관광에 나선 3천5백여 명에게 이 녹용 제품들을 팔았습니다.
'만병통치약'이라며 속여 판 녹용 추출액 가격은 30만 원.
원가가 3만 원 상당인데, 10배나 비싸게 팔아 8억 7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습니다.
<녹취> 홍보관 관계자 (음성변조) : "뼈마디 쑤시고 아리고 아플 때, 통증이 있을 때 오래 드시지 마세요. 1봉 아니면 2봉만 잡수세요. 그러면 신기하게 좋아집니다."
남의 사슴 농장에 가 자신이 운영하는 것처럼 직접 키운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공짜다, 혹은 2만 원만 내면 하루 관광과 식사를 모두 제공하는 '효도관광'이란 말에 노인들이 속았습니다.
<인터뷰> 김주경(서울 강북경찰서 수사과) : "관광지에 가기는 합니다. 가면서 보통 사슴 농장의 홍보관으로 가지만 그 중에 4군데 정도의 홍보관을 경유하게 됩니다."
경찰은 최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가이드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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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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