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이란행 여승무원’ 복장 강제 논란

입력 2016.04.08 (12:52) 수정 2016.04.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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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어 프랑스가 이란 테헤란으로 가는 항공기 여 승무원들에게 히잡과 바지 등을 착용하라는 지시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8년 만에 다시 파리와 테헤란 노선 운항을 재개하게 된 에어 프랑스.

에어프랑스는 여 승무원들에게 이란 테헤란에 머무는 동안 이란 현지 여성들처럼 머릿수건을 두르고 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에 여성 승무원 노조 측은 각자의 선택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승무원 노동조합 대변인 : "그런 복장에 불편함을 느끼는 승무원도 있으므로 각자의 선택을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에어 프랑스 측은 복장 지침을 위반하는 여 승무원은 금전적 또는 경력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여 승무원들은 프랑스 여성인권 위원회에 이번 조치에 대한 승무원 개인의 자율적인 판단을 요청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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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프랑스 ‘이란행 여승무원’ 복장 강제 논란
    • 입력 2016-04-08 13:10:54
    • 수정2016-04-08 13:34:33
    뉴스 12
<앵커 멘트>

에어 프랑스가 이란 테헤란으로 가는 항공기 여 승무원들에게 히잡과 바지 등을 착용하라는 지시를 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8년 만에 다시 파리와 테헤란 노선 운항을 재개하게 된 에어 프랑스.

에어프랑스는 여 승무원들에게 이란 테헤란에 머무는 동안 이란 현지 여성들처럼 머릿수건을 두르고 바지를 입어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에 여성 승무원 노조 측은 각자의 선택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승무원 노동조합 대변인 : "그런 복장에 불편함을 느끼는 승무원도 있으므로 각자의 선택을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에어 프랑스 측은 복장 지침을 위반하는 여 승무원은 금전적 또는 경력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여 승무원들은 프랑스 여성인권 위원회에 이번 조치에 대한 승무원 개인의 자율적인 판단을 요청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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