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자연상태 짝짓기 성공…복원 길 열렸다
입력 2016.04.08 (19:17)
수정 2016.04.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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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복원이 역사적 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연에 방사한 황새 가운데 1쌍이 짝짓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7미터 높이의 인공 횃대 위에 3년생 암컷 민황이가 서 있고, 잠시 뒤 3년생 수컷 만황이가 나무를 물고 날아옵니다.
암수가 정성껏 둥지를 만들기도 하고 여유롭게 봄 햇살을 즐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 시도 뒤 드디어 짝짓기에 성공합니다.
지난해 9월 충남 예산에서 방사된 8마리 가운데 2마리입니다.
이 쌍이 짝짓기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24일 암컷이 북한지역까지 날아갔다 온 뒤부터입니다.
<인터뷰> 윤종민(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박사) : "3월 말부터 둥지 짓기를 시작하면서 이 개체들이 번식을 시작하겠구나! 가능성을 보게 됐죠."
짝짓기가 성공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 주에는 산란이 시작되고 부화까지는 한 달이 더 걸립니다.
자연에 방사된 뒤 1년도 안 돼 짝짓기에 성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일본의 경우도 3년이 걸렸습니다.
우리 자연에서 텃새 황새가 사라진 지 45년, 황새복원이 시작된 지 21년 만입니다.
<인터뷰> 박시룡(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교수) : "자연상태에서는 4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니까 아주 역사적인 어떤 자연생태의 역사가 새로 쓰이는..."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올해 황새 12마리를 추가로 방사할 계획이어서 자연복원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복원이 역사적 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연에 방사한 황새 가운데 1쌍이 짝짓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7미터 높이의 인공 횃대 위에 3년생 암컷 민황이가 서 있고, 잠시 뒤 3년생 수컷 만황이가 나무를 물고 날아옵니다.
암수가 정성껏 둥지를 만들기도 하고 여유롭게 봄 햇살을 즐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 시도 뒤 드디어 짝짓기에 성공합니다.
지난해 9월 충남 예산에서 방사된 8마리 가운데 2마리입니다.
이 쌍이 짝짓기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24일 암컷이 북한지역까지 날아갔다 온 뒤부터입니다.
<인터뷰> 윤종민(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박사) : "3월 말부터 둥지 짓기를 시작하면서 이 개체들이 번식을 시작하겠구나! 가능성을 보게 됐죠."
짝짓기가 성공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 주에는 산란이 시작되고 부화까지는 한 달이 더 걸립니다.
자연에 방사된 뒤 1년도 안 돼 짝짓기에 성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일본의 경우도 3년이 걸렸습니다.
우리 자연에서 텃새 황새가 사라진 지 45년, 황새복원이 시작된 지 21년 만입니다.
<인터뷰> 박시룡(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교수) : "자연상태에서는 4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니까 아주 역사적인 어떤 자연생태의 역사가 새로 쓰이는..."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올해 황새 12마리를 추가로 방사할 계획이어서 자연복원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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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새 자연상태 짝짓기 성공…복원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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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4-08 19:29:26
<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복원이 역사적 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연에 방사한 황새 가운데 1쌍이 짝짓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7미터 높이의 인공 횃대 위에 3년생 암컷 민황이가 서 있고, 잠시 뒤 3년생 수컷 만황이가 나무를 물고 날아옵니다.
암수가 정성껏 둥지를 만들기도 하고 여유롭게 봄 햇살을 즐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 시도 뒤 드디어 짝짓기에 성공합니다.
지난해 9월 충남 예산에서 방사된 8마리 가운데 2마리입니다.
이 쌍이 짝짓기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24일 암컷이 북한지역까지 날아갔다 온 뒤부터입니다.
<인터뷰> 윤종민(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박사) : "3월 말부터 둥지 짓기를 시작하면서 이 개체들이 번식을 시작하겠구나! 가능성을 보게 됐죠."
짝짓기가 성공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 주에는 산란이 시작되고 부화까지는 한 달이 더 걸립니다.
자연에 방사된 뒤 1년도 안 돼 짝짓기에 성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일본의 경우도 3년이 걸렸습니다.
우리 자연에서 텃새 황새가 사라진 지 45년, 황새복원이 시작된 지 21년 만입니다.
<인터뷰> 박시룡(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교수) : "자연상태에서는 4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니까 아주 역사적인 어떤 자연생태의 역사가 새로 쓰이는..."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올해 황새 12마리를 추가로 방사할 계획이어서 자연복원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복원이 역사적 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자연에 방사한 황새 가운데 1쌍이 짝짓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7미터 높이의 인공 횃대 위에 3년생 암컷 민황이가 서 있고, 잠시 뒤 3년생 수컷 만황이가 나무를 물고 날아옵니다.
암수가 정성껏 둥지를 만들기도 하고 여유롭게 봄 햇살을 즐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 시도 뒤 드디어 짝짓기에 성공합니다.
지난해 9월 충남 예산에서 방사된 8마리 가운데 2마리입니다.
이 쌍이 짝짓기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24일 암컷이 북한지역까지 날아갔다 온 뒤부터입니다.
<인터뷰> 윤종민(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박사) : "3월 말부터 둥지 짓기를 시작하면서 이 개체들이 번식을 시작하겠구나! 가능성을 보게 됐죠."
짝짓기가 성공함에 따라 빠르면 다음 주에는 산란이 시작되고 부화까지는 한 달이 더 걸립니다.
자연에 방사된 뒤 1년도 안 돼 짝짓기에 성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일본의 경우도 3년이 걸렸습니다.
우리 자연에서 텃새 황새가 사라진 지 45년, 황새복원이 시작된 지 21년 만입니다.
<인터뷰> 박시룡(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교수) : "자연상태에서는 4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니까 아주 역사적인 어떤 자연생태의 역사가 새로 쓰이는..."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올해 황새 12마리를 추가로 방사할 계획이어서 자연복원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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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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