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샌더스 ‘서민 행보’ 나섰다 망신
입력 2016.04.08 (21:41)
수정 2016.04.0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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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치인들이 자주하는 이른바 서민 행보를 미국 대선 후보들도 경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클린턴, 샌더스 후보가 서민의 발, 지하철 타기에 나섰는데요, 과연 어땠을까요?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후보가 지하철 안을 비집고 다니며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녹취>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안녕하세요. 조금더 움직여 봐요.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해요."
서민의 발인 지하철 예찬론까지 펼쳤지만 개찰구 앞에선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지하철 카드를 제대로 긁지 못해 다섯번 시도 끝에 간신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지하철을 이용한다던 샌더스 후보는 지하철 타는 방법조차 모릅니다.
<녹취> 샌더스(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오늘 지하철을 어떻게 탔습니까?) 토큰을 넣으면 들어갈 수 있어요. (틀렸습니다.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개찰구 회전문을 뛰어넘으면 됩니다."
2003년 탑승 수단이 토큰에서 카드로 바뀐 것도 몰라 서민 후보 이미지를 구긴 셈입니다.
클린턴 - 샌더스간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녹취> 샌더스(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클린턴은 대통령 자격이 없습니다."
<녹취>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샌더스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때까지 민주당원으로 활동한 적이 없습니다."
과열 양상이 공화당을 닮아간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클린턴과 샌더스는 오는 19일 중요한 승부처 뉴욕에서 정면 대결을 벌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우리 정치인들이 자주하는 이른바 서민 행보를 미국 대선 후보들도 경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클린턴, 샌더스 후보가 서민의 발, 지하철 타기에 나섰는데요, 과연 어땠을까요?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후보가 지하철 안을 비집고 다니며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녹취>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안녕하세요. 조금더 움직여 봐요.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해요."
서민의 발인 지하철 예찬론까지 펼쳤지만 개찰구 앞에선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지하철 카드를 제대로 긁지 못해 다섯번 시도 끝에 간신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지하철을 이용한다던 샌더스 후보는 지하철 타는 방법조차 모릅니다.
<녹취> 샌더스(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오늘 지하철을 어떻게 탔습니까?) 토큰을 넣으면 들어갈 수 있어요. (틀렸습니다.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개찰구 회전문을 뛰어넘으면 됩니다."
2003년 탑승 수단이 토큰에서 카드로 바뀐 것도 몰라 서민 후보 이미지를 구긴 셈입니다.
클린턴 - 샌더스간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녹취> 샌더스(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클린턴은 대통령 자격이 없습니다."
<녹취>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샌더스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때까지 민주당원으로 활동한 적이 없습니다."
과열 양상이 공화당을 닮아간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클린턴과 샌더스는 오는 19일 중요한 승부처 뉴욕에서 정면 대결을 벌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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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턴-샌더스 ‘서민 행보’ 나섰다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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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4-08 2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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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치인들이 자주하는 이른바 서민 행보를 미국 대선 후보들도 경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클린턴, 샌더스 후보가 서민의 발, 지하철 타기에 나섰는데요, 과연 어땠을까요?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후보가 지하철 안을 비집고 다니며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녹취>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안녕하세요. 조금더 움직여 봐요.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해요."
서민의 발인 지하철 예찬론까지 펼쳤지만 개찰구 앞에선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지하철 카드를 제대로 긁지 못해 다섯번 시도 끝에 간신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지하철을 이용한다던 샌더스 후보는 지하철 타는 방법조차 모릅니다.
<녹취> 샌더스(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오늘 지하철을 어떻게 탔습니까?) 토큰을 넣으면 들어갈 수 있어요. (틀렸습니다.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개찰구 회전문을 뛰어넘으면 됩니다."
2003년 탑승 수단이 토큰에서 카드로 바뀐 것도 몰라 서민 후보 이미지를 구긴 셈입니다.
클린턴 - 샌더스간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녹취> 샌더스(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클린턴은 대통령 자격이 없습니다."
<녹취>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샌더스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때까지 민주당원으로 활동한 적이 없습니다."
과열 양상이 공화당을 닮아간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클린턴과 샌더스는 오는 19일 중요한 승부처 뉴욕에서 정면 대결을 벌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우리 정치인들이 자주하는 이른바 서민 행보를 미국 대선 후보들도 경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클린턴, 샌더스 후보가 서민의 발, 지하철 타기에 나섰는데요, 과연 어땠을까요?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클린턴 후보가 지하철 안을 비집고 다니며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녹취>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안녕하세요. 조금더 움직여 봐요.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해요."
서민의 발인 지하철 예찬론까지 펼쳤지만 개찰구 앞에선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지하철 카드를 제대로 긁지 못해 다섯번 시도 끝에 간신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 지하철을 이용한다던 샌더스 후보는 지하철 타는 방법조차 모릅니다.
<녹취> 샌더스(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오늘 지하철을 어떻게 탔습니까?) 토큰을 넣으면 들어갈 수 있어요. (틀렸습니다.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개찰구 회전문을 뛰어넘으면 됩니다."
2003년 탑승 수단이 토큰에서 카드로 바뀐 것도 몰라 서민 후보 이미지를 구긴 셈입니다.
클린턴 - 샌더스간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녹취> 샌더스(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클린턴은 대통령 자격이 없습니다."
<녹취>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샌더스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때까지 민주당원으로 활동한 적이 없습니다."
과열 양상이 공화당을 닮아간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클린턴과 샌더스는 오는 19일 중요한 승부처 뉴욕에서 정면 대결을 벌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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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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