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민심 이탈…北 체제 전환 ‘기로’
입력 2016.04.08 (23:13)
수정 2016.04.0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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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에는 이른바 '장마당'중심의 사경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 경제' 확산과 숙청을 통한 공포 정치가 궁극적으로 북한의 체제 전환을 가져오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보도에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주민들이 생필품의 70% 정도를 구입하는 장마당은 북한 전역에 걸쳐 4백 곳 정도 있습니다.
북한 당국의 계획경제가 작동하지 않는 사이 장마당 중심의 사경제는 북한 경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녹취> 북한주민 : "말로만 사회주의 경제지 실제는 시장경제로 돌아가는 거예요."
김정은 정권의 통제력을 약화시키는 요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북한내 휴대전화 사용자가 3백만 명을 넘었고 외화벌이를 위한 해외파견 경험자도 20만 명에 이릅니다.
또 3만여 탈북자들은 북한 내 가족들과 비공식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성택 현영철 등 잇단 측근 숙청은 지배계급의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덕민(국립외교원장) : "(북한)체제의 강점을 엘리트 집단의 운명공동체적 성격으로 봤는데 믿질 못하고 불안해지면 공동체적 성격이 과연 유지될 수 있겠느냐..."
중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로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민심 이탈은 더욱 거세질 걸로 예상됩니다.
대외적 고립에 내부 모순이 커지면서 북한은 이른바 레짐 체인지, 지배계급 교체 가능성을 포함한 체제 전환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최근 북한에는 이른바 '장마당'중심의 사경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 경제' 확산과 숙청을 통한 공포 정치가 궁극적으로 북한의 체제 전환을 가져오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보도에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주민들이 생필품의 70% 정도를 구입하는 장마당은 북한 전역에 걸쳐 4백 곳 정도 있습니다.
북한 당국의 계획경제가 작동하지 않는 사이 장마당 중심의 사경제는 북한 경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녹취> 북한주민 : "말로만 사회주의 경제지 실제는 시장경제로 돌아가는 거예요."
김정은 정권의 통제력을 약화시키는 요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북한내 휴대전화 사용자가 3백만 명을 넘었고 외화벌이를 위한 해외파견 경험자도 20만 명에 이릅니다.
또 3만여 탈북자들은 북한 내 가족들과 비공식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성택 현영철 등 잇단 측근 숙청은 지배계급의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덕민(국립외교원장) : "(북한)체제의 강점을 엘리트 집단의 운명공동체적 성격으로 봤는데 믿질 못하고 불안해지면 공동체적 성격이 과연 유지될 수 있겠느냐..."
중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로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민심 이탈은 더욱 거세질 걸로 예상됩니다.
대외적 고립에 내부 모순이 커지면서 북한은 이른바 레짐 체인지, 지배계급 교체 가능성을 포함한 체제 전환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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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4-09 00:37:41
<앵커 멘트>
최근 북한에는 이른바 '장마당'중심의 사경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 경제' 확산과 숙청을 통한 공포 정치가 궁극적으로 북한의 체제 전환을 가져오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보도에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주민들이 생필품의 70% 정도를 구입하는 장마당은 북한 전역에 걸쳐 4백 곳 정도 있습니다.
북한 당국의 계획경제가 작동하지 않는 사이 장마당 중심의 사경제는 북한 경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녹취> 북한주민 : "말로만 사회주의 경제지 실제는 시장경제로 돌아가는 거예요."
김정은 정권의 통제력을 약화시키는 요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북한내 휴대전화 사용자가 3백만 명을 넘었고 외화벌이를 위한 해외파견 경험자도 20만 명에 이릅니다.
또 3만여 탈북자들은 북한 내 가족들과 비공식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성택 현영철 등 잇단 측근 숙청은 지배계급의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덕민(국립외교원장) : "(북한)체제의 강점을 엘리트 집단의 운명공동체적 성격으로 봤는데 믿질 못하고 불안해지면 공동체적 성격이 과연 유지될 수 있겠느냐..."
중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로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민심 이탈은 더욱 거세질 걸로 예상됩니다.
대외적 고립에 내부 모순이 커지면서 북한은 이른바 레짐 체인지, 지배계급 교체 가능성을 포함한 체제 전환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최근 북한에는 이른바 '장마당'중심의 사경제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 경제' 확산과 숙청을 통한 공포 정치가 궁극적으로 북한의 체제 전환을 가져오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보도에 홍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주민들이 생필품의 70% 정도를 구입하는 장마당은 북한 전역에 걸쳐 4백 곳 정도 있습니다.
북한 당국의 계획경제가 작동하지 않는 사이 장마당 중심의 사경제는 북한 경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녹취> 북한주민 : "말로만 사회주의 경제지 실제는 시장경제로 돌아가는 거예요."
김정은 정권의 통제력을 약화시키는 요인들도 늘고 있습니다.
북한내 휴대전화 사용자가 3백만 명을 넘었고 외화벌이를 위한 해외파견 경험자도 20만 명에 이릅니다.
또 3만여 탈북자들은 북한 내 가족들과 비공식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성택 현영철 등 잇단 측근 숙청은 지배계급의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덕민(국립외교원장) : "(북한)체제의 강점을 엘리트 집단의 운명공동체적 성격으로 봤는데 믿질 못하고 불안해지면 공동체적 성격이 과연 유지될 수 있겠느냐..."
중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로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민심 이탈은 더욱 거세질 걸로 예상됩니다.
대외적 고립에 내부 모순이 커지면서 북한은 이른바 레짐 체인지, 지배계급 교체 가능성을 포함한 체제 전환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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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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