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초박빙 지역…애타는 후보들

입력 2016.04.09 (21:09) 수정 2016.04.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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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론조사 기간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며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걸로 나타난 지역의 후보들은 피 말리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격전지죠, 서울 종로와 서대문 갑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이세중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기호1번 오세훈 또 인사 드립니다."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는 다른 지역구 후보 지원을 접고 본격적으로 지역구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며 골목길 표심까지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 오세훈(새누리당 후보) : "목이 굉장히 좀 아픈 상태예요. 그래서 여기 저기서 목이 아플 때 먹는 캔디같은 게 지금 답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민 여러분 기호 2번 정세균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꽃시장 등을 찾아 쉴 틈 없이 바닥 민심을 훑으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상대 후보에 초반 밀리다가 상당히 추격했다고 자신하면서 정신력으로 체력의 한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녹취> 정세균(더불어민주당 후보) : "왜냐하면 필승해야 겠다고 하는 그런 심리가 있으니까 정신력으로 웬만한 건 다 이겨낼 수 있어요."

격전지 서대문갑에서는 이성헌 새누리당 후보가 촘촘한 유세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강행군 중입니다.

차 안에서 선크림을 바르고, 떡으로 허기를 달래고 또 거리로 나섭니다.

<녹취> 이성헌(새누리당 후보) : "식사를 하고 싶어도 실제 가야될 데가 많고. 가서 인사를 해야 한 표라도 얻을 수 있지 않습니까."

이에 질세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시민들이 모이는 곳을 빠짐없이 찾아다니며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피 말리는 승부 속에 목이 쉬어도 말은 계속 해야 합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후보) : "한국시리즈 결승전때 지지자들이 와서 선수들 격려하고 먹을 것 주는 것처럼 다양하게 주십니다. 그거 먹고 힘내고 있습니다."

진인사대천명 이제 4일 뒤면, 후보들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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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엎치락뒤치락’ 초박빙 지역…애타는 후보들
    • 입력 2016-04-09 21:10:27
    • 수정2016-04-09 22: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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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론조사 기간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며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걸로 나타난 지역의 후보들은 피 말리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격전지죠, 서울 종로와 서대문 갑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이세중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기호1번 오세훈 또 인사 드립니다."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는 다른 지역구 후보 지원을 접고 본격적으로 지역구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며 골목길 표심까지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 오세훈(새누리당 후보) : "목이 굉장히 좀 아픈 상태예요. 그래서 여기 저기서 목이 아플 때 먹는 캔디같은 게 지금 답지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민 여러분 기호 2번 정세균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꽃시장 등을 찾아 쉴 틈 없이 바닥 민심을 훑으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상대 후보에 초반 밀리다가 상당히 추격했다고 자신하면서 정신력으로 체력의 한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녹취> 정세균(더불어민주당 후보) : "왜냐하면 필승해야 겠다고 하는 그런 심리가 있으니까 정신력으로 웬만한 건 다 이겨낼 수 있어요."

격전지 서대문갑에서는 이성헌 새누리당 후보가 촘촘한 유세 일정을 모두 소화하며 강행군 중입니다.

차 안에서 선크림을 바르고, 떡으로 허기를 달래고 또 거리로 나섭니다.

<녹취> 이성헌(새누리당 후보) : "식사를 하고 싶어도 실제 가야될 데가 많고. 가서 인사를 해야 한 표라도 얻을 수 있지 않습니까."

이에 질세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시민들이 모이는 곳을 빠짐없이 찾아다니며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피 말리는 승부 속에 목이 쉬어도 말은 계속 해야 합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후보) : "한국시리즈 결승전때 지지자들이 와서 선수들 격려하고 먹을 것 주는 것처럼 다양하게 주십니다. 그거 먹고 힘내고 있습니다."

진인사대천명 이제 4일 뒤면, 후보들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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