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으로 외국 관광객 유치…한달간 6천 명 온다

입력 2016.04.11 (21:35) 수정 2016.04.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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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방문하거나 방문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죠.

다시 주목받는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의 벚꽃놀이도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벚꽃 잔치에 초대 받은 타이완 관광객들, 여행의 고단함도 잊은 듯 흐드러지게 핀 벚꽃 속에 웃음꽃을 피웁니다.

화사한 벚꽃림이 병풍처럼 둘러선 호암 미술관 주변.

이곳에서도 타이완 손님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고친윈(타이완 관광객) : "태양의 후예 드라마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한국에 한번 놀러오고 싶었는데, 막상 와보니 한국의 활짝 핀 벚꽃이 너무 이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관광공사가 내놓은 '벚꽃 피크닉 상품'에 타이완과 필리핀 등 아시아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고양 호수공원, 에버랜드 등지를 찾는 일정에 4월 한달 동안 예상되는 방문객이 6천여 명에 이릅니다.

진해 군항제에도 올해 20여만 명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벚꽃을 쉽게 볼 수 없는 아시아 관광객들의 기호를 반영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홍승표(경기관광공사 사장) : "대만이나 동남아시아에는 벚꽃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 해외여행사하고 벚꽃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서 …."

앞으로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견학과 한여름 물놀이 관광지를 찾는 '슈퍼쿨' 상품 등이 아시아 전역에 다시 떠오르는 한류 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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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벚꽃으로 외국 관광객 유치…한달간 6천 명 온다
    • 입력 2016-04-11 21:36:02
    • 수정2016-04-11 21: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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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방문하거나 방문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죠.

다시 주목받는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의 벚꽃놀이도 관광 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벚꽃 잔치에 초대 받은 타이완 관광객들, 여행의 고단함도 잊은 듯 흐드러지게 핀 벚꽃 속에 웃음꽃을 피웁니다.

화사한 벚꽃림이 병풍처럼 둘러선 호암 미술관 주변.

이곳에서도 타이완 손님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고친윈(타이완 관광객) : "태양의 후예 드라마를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한국에 한번 놀러오고 싶었는데, 막상 와보니 한국의 활짝 핀 벚꽃이 너무 이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관광공사가 내놓은 '벚꽃 피크닉 상품'에 타이완과 필리핀 등 아시아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고양 호수공원, 에버랜드 등지를 찾는 일정에 4월 한달 동안 예상되는 방문객이 6천여 명에 이릅니다.

진해 군항제에도 올해 20여만 명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벚꽃을 쉽게 볼 수 없는 아시아 관광객들의 기호를 반영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홍승표(경기관광공사 사장) : "대만이나 동남아시아에는 벚꽃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 해외여행사하고 벚꽃관광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서 …."

앞으로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 견학과 한여름 물놀이 관광지를 찾는 '슈퍼쿨' 상품 등이 아시아 전역에 다시 떠오르는 한류 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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