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투표” 66.6%…투표율 영향은?

입력 2016.04.12 (06:39) 수정 2016.04.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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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앙선관위가 20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19대 보다 높아질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투표율만으로 여·야의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66.6%로 나타났습니다.

19대 같은 기간 조사 때보다 8.5%p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지만(75.7%) 지난 19대와 비교하면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20대 응답자는 지난 19대와 비교하면 19.4% 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선거 당일 예보된 비도 변수입니다.

비가 오면 나들이를 취소하는 사람들이 늘어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있는 반면, 비가 많이 오면 투표장 찾는 발길도 함께 감소해 투표율이 낮아질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투표율이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쉽사리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과거 투표율이 오르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통념은 지난 대선에서 깨졌습니다.

당시 역대 대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75.8%) 여당 박근혜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결국 어느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중요하단 얘기입니다.

<녹취> 원성훈(코리아리서치 본부장) : "전체 투표율이 문제가 아니라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계층이 결집해서 투표에 얼마나 나서는지가 주요 변수.."

이에 따라 각 정당은 주요 지지층의 투표장 행을 이끌어 내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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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드시 투표” 66.6%…투표율 영향은?
    • 입력 2016-04-12 06:43:56
    • 수정2016-04-12 07: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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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앙선관위가 20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19대 보다 높아질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투표율만으로 여·야의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66.6%로 나타났습니다.

19대 같은 기간 조사 때보다 8.5%p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가장 많았지만(75.7%) 지난 19대와 비교하면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20대 응답자는 지난 19대와 비교하면 19.4% 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선거 당일 예보된 비도 변수입니다.

비가 오면 나들이를 취소하는 사람들이 늘어 투표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예상이 있는 반면, 비가 많이 오면 투표장 찾는 발길도 함께 감소해 투표율이 낮아질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투표율이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쉽사리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과거 투표율이 오르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통념은 지난 대선에서 깨졌습니다.

당시 역대 대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75.8%) 여당 박근혜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결국 어느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느냐가 중요하단 얘기입니다.

<녹취> 원성훈(코리아리서치 본부장) : "전체 투표율이 문제가 아니라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 계층이 결집해서 투표에 얼마나 나서는지가 주요 변수.."

이에 따라 각 정당은 주요 지지층의 투표장 행을 이끌어 내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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