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여심공략! 남·남 커플

입력 2016.04.12 (08:27) 수정 2016.04.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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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작품 속에서 진한 우정을 나누는 '브로맨스' 커플이 요즘 대세인데요.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까지 사로잡은 남남 커플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그런데! 이 커플을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서 상사를 사랑, 사랑? 사랑?"

<녹취> 진구(배우) : "브로."

<녹취> 송중기(배우) : "브로맨스!"

송중기 씨와 서대영 상사 역을 맡은 진구 씨인데요.

<녹취> 진구(배우) : "휴가 아닙니까? 여기서 뭐 합니까?"

<녹취> 송중기(배우) :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합니까? 언제 끝납니까? 빨리 끝내고 소주나 일 잔 하지 말입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웃음의 순간에도 함께하며 브로맨스를 형성해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카메라 밖에서도 진한 우정을 나눴던 두 사람.

<녹취> 진구(배우) : "촬영이 없는 날 같이 계곡 가서 삼림욕이라는 것도 하고, 술도 한 잔씩 하면서 우정을 쌓았죠. 중기 씨가 저보다 동생인데도 장난도 잘 치고, 저보다 어른스러울 때도 있고. 그래서 둘이 합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이런 송중기 씨에게는 또 다른 브로맨스의 대상이 있다는데요.

강모연에게 건넨 이 조약돌, 진짜 주고 싶었던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이광수 씨!

이미 두 사람은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데요.

지난해 송중기 씨는 제대 현장에서도 이광수 씨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저는 이광수 씨가 가장, 광수가 가장 큰 힘이 됐던 것 같은데. 한 번 면회 오고 나서 생색을 엄청 내더라고요. 스케줄 엄청 바쁜데 시간 내서 왔다고."

그 바쁜 시간을 쪼개 드라마 특별 출연까지 하며 우정을 과시했죠.

대세 배우 박보검 씨도 브로맨스 대열에 일찌감치 합류했는데요.

<녹취> 박보검(배우) : "옛날에도 그랬었어. 하루 종일 아빠랑 나 쫓아다니면서 이거 챙겨라, 저거 챙겼냐."

<녹취> 서인국(배우) : "그럼 넌? 하루 종일 쫓아다니면서 이것 찾아줘, 저거 찾아줘. 그랬었고."

서인국 씨와 다정한 형제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두 훈남 배우의 사이좋은 모습에 팬들도 열광했는데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움이 남았다는 박보검 씨.

<녹취> 전현무(방송인) : "‘베스트 커플상’을 놓쳤어요."

<녹취> 박보검(배우) : "저도 ‘너를 기억해’에서 서인국 씨와 함께 형과 동생으로 나왔었는데 남남 커플로 올라가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음 작품을 통해서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브로맨스의 원조격인 스타들은 따로 있는데요.

<녹취> 이종석(배우) : "찾아갔었어. 여러 번. 그래도 혹시 나타날까 싶어서 학교 근처도 뱅뱅 돌고 너희 집도 가보고."

<녹취> 김우빈(배우) : "알아. 나중에 소문 들었어."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남다른 우정 연기를 펼쳤던 김우빈 씨와 이종석 씨.

<녹취> 장나라(가수 겸 배우) : "진짜로 사랑하는 것 같아요. 되게 서로를."

주변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절친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녹취> 이종석(배우) :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원래 모델 (활동) 할 때부터 친구였고, 그래서 사실은 연기하면서 더 마음이 조금 더 편했던 것 같아요."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동반 광고 출연으로까지 이어지며 그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브로맨스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두 사람이 있습니다.

<녹취> 임수정(배우) : "좋아하는 음식도 서로 되게 맞더라고요. 되게 비슷하고."

영화 속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받았던 임수정 씨도 인정한 브로맨스!

<녹취> 조정석(배우) : "잊지 못하는 기억은 눈빛이죠. 진욱 씨의 눈빛. 그래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 같은 그 장면을 찍을 때 그 느낌이 너무 좋았었던 기억이 나요."

<녹취> 이진욱(배우) : "같이 연기하는 장면이 많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호흡이 잘 맞는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브로맨스 커플이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요?

<녹취> 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 "남녀관계 특히 삼각관계라고 하는 우리 드라마의 어떤 단순한 구조에서 벗어나서 남자와 남자의 사랑과 우정을 보여주면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끄는 것 같습니다.)"

작품 안팎에서 찰떡 호흡을 만들어내며 특별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남자 스타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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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여심공략! 남·남 커플
    • 입력 2016-04-12 08:28:07
    • 수정2016-04-12 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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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에서 진한 우정을 나누는 '브로맨스' 커플이 요즘 대세인데요.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까지 사로잡은 남남 커플을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그런데! 이 커플을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났습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서 상사를 사랑, 사랑? 사랑?"

<녹취> 진구(배우) : "브로."

<녹취> 송중기(배우) : "브로맨스!"

송중기 씨와 서대영 상사 역을 맡은 진구 씨인데요.

<녹취> 진구(배우) : "휴가 아닙니까? 여기서 뭐 합니까?"

<녹취> 송중기(배우) :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합니까? 언제 끝납니까? 빨리 끝내고 소주나 일 잔 하지 말입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웃음의 순간에도 함께하며 브로맨스를 형성해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카메라 밖에서도 진한 우정을 나눴던 두 사람.

<녹취> 진구(배우) : "촬영이 없는 날 같이 계곡 가서 삼림욕이라는 것도 하고, 술도 한 잔씩 하면서 우정을 쌓았죠. 중기 씨가 저보다 동생인데도 장난도 잘 치고, 저보다 어른스러울 때도 있고. 그래서 둘이 합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요."

이런 송중기 씨에게는 또 다른 브로맨스의 대상이 있다는데요.

강모연에게 건넨 이 조약돌, 진짜 주고 싶었던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이광수 씨!

이미 두 사람은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데요.

지난해 송중기 씨는 제대 현장에서도 이광수 씨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저는 이광수 씨가 가장, 광수가 가장 큰 힘이 됐던 것 같은데. 한 번 면회 오고 나서 생색을 엄청 내더라고요. 스케줄 엄청 바쁜데 시간 내서 왔다고."

그 바쁜 시간을 쪼개 드라마 특별 출연까지 하며 우정을 과시했죠.

대세 배우 박보검 씨도 브로맨스 대열에 일찌감치 합류했는데요.

<녹취> 박보검(배우) : "옛날에도 그랬었어. 하루 종일 아빠랑 나 쫓아다니면서 이거 챙겨라, 저거 챙겼냐."

<녹취> 서인국(배우) : "그럼 넌? 하루 종일 쫓아다니면서 이것 찾아줘, 저거 찾아줘. 그랬었고."

서인국 씨와 다정한 형제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두 훈남 배우의 사이좋은 모습에 팬들도 열광했는데요.

그런데 한 가지 아쉬움이 남았다는 박보검 씨.

<녹취> 전현무(방송인) : "‘베스트 커플상’을 놓쳤어요."

<녹취> 박보검(배우) : "저도 ‘너를 기억해’에서 서인국 씨와 함께 형과 동생으로 나왔었는데 남남 커플로 올라가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음 작품을 통해서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브로맨스의 원조격인 스타들은 따로 있는데요.

<녹취> 이종석(배우) : "찾아갔었어. 여러 번. 그래도 혹시 나타날까 싶어서 학교 근처도 뱅뱅 돌고 너희 집도 가보고."

<녹취> 김우빈(배우) : "알아. 나중에 소문 들었어."

드라마 ‘학교 2013’에서 남다른 우정 연기를 펼쳤던 김우빈 씨와 이종석 씨.

<녹취> 장나라(가수 겸 배우) : "진짜로 사랑하는 것 같아요. 되게 서로를."

주변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정도로 절친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녹취> 이종석(배우) :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원래 모델 (활동) 할 때부터 친구였고, 그래서 사실은 연기하면서 더 마음이 조금 더 편했던 것 같아요."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동반 광고 출연으로까지 이어지며 그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브로맨스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두 사람이 있습니다.

<녹취> 임수정(배우) : "좋아하는 음식도 서로 되게 맞더라고요. 되게 비슷하고."

영화 속에서 두 남자의 사랑을 받았던 임수정 씨도 인정한 브로맨스!

<녹취> 조정석(배우) : "잊지 못하는 기억은 눈빛이죠. 진욱 씨의 눈빛. 그래서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 같은 그 장면을 찍을 때 그 느낌이 너무 좋았었던 기억이 나요."

<녹취> 이진욱(배우) : "같이 연기하는 장면이 많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호흡이 잘 맞는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브로맨스 커플이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요?

<녹취> 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 "남녀관계 특히 삼각관계라고 하는 우리 드라마의 어떤 단순한 구조에서 벗어나서 남자와 남자의 사랑과 우정을 보여주면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끄는 것 같습니다.)"

작품 안팎에서 찰떡 호흡을 만들어내며 특별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남자 스타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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