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조형물로 변신…티베트 ‘야크 버터’

입력 2016.04.12 (10:50) 수정 2016.04.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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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티베트인들에게 '야크 버터'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음식재료인데요.

종교와 관련된 조형물을 만드는 데도 야크 버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티베트인들의 삶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동물 중 하나가 바로 고산지대에 적응된 '야크'라는 소입니다.

특히 야크 우유로 만든 버터는 티베트인의 식탁에 매일 오르는데, 영양 보충에 좋다고 합니다.

<인터뷰> 다와(목축업자) : "야크 버터는 티베트인들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것으로 버터 차나 치즈 등 많은 걸 만들 수 있죠."

야크 버터는 티베트 사원에서도 다방면으로 유용한 재료입니다.

불을 밝힐 때 야크 버터를 녹여 기름처럼 쓰거나 조형물 재료로 활용하는데요.

야크 버터에 염료 등을 첨가해 부처와 관련된 정교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사원의 야크 버터 조형물을 보고 나면 복을 받는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샤와 곰'이 포악한 것으로 알려진 곰의 기존 이미지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천방지축 꼬마 숙녀 '마샤'가 '곰'이 사는 조용한 숲 속 마을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만화에 나오는 '곰'은 큰 덩치와는 다르게 마음이 여려 자기보다 약한 동물에 해를 가하지 못합니다.

'마샤와 곰'은 한국 만화 '뽀로로'처럼 러시아 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발레리야 비코바(학부모) :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 인기 비결 같아요. 물론 재밌고요. 어른이 보기에도 그래픽이 훌륭해요."

현재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방영되고 있고,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보는 채널 10위 안에 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티볼리에 있는 '빌라 아드리아나'는 2세기에 지어진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별장입니다.

천2백만㎡ 규모에 수영장과 신전, 도서관 등 수많은 시설이 있어, 저택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마을처럼 보이는데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기도 한 광활한 별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공위성들이 전송하는 사진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토니오 몬텔레온(문화재 감시 기술 제조업체) : "별장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알 수 있죠. 예를 들어 도시화나 오염으로 어떤 위협이 있는지를 살필 수 있어요."

내달부터는 특별 센서가 부착된 드론이 제공하는 고화질 사진도 유적지의 상태를 감시하는데 함께 활용할 예정입니다.

유리 큐브를 집어 올리고, 회로판 조립도 척척.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로봇 개발업체 20여 곳이 자신들이 만든 최신 로봇들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미 유명해진 인공지능 로봇 '페퍼'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요.

알아서 샌드위치를 만들어주는 기기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물건 운반을 돕는 로봇은 물류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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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조형물로 변신…티베트 ‘야크 버터’
    • 입력 2016-04-12 10:47:04
    • 수정2016-04-12 10:56:3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티베트인들에게 '야크 버터'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음식재료인데요.

종교와 관련된 조형물을 만드는 데도 야크 버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티베트인들의 삶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동물 중 하나가 바로 고산지대에 적응된 '야크'라는 소입니다.

특히 야크 우유로 만든 버터는 티베트인의 식탁에 매일 오르는데, 영양 보충에 좋다고 합니다.

<인터뷰> 다와(목축업자) : "야크 버터는 티베트인들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것으로 버터 차나 치즈 등 많은 걸 만들 수 있죠."

야크 버터는 티베트 사원에서도 다방면으로 유용한 재료입니다.

불을 밝힐 때 야크 버터를 녹여 기름처럼 쓰거나 조형물 재료로 활용하는데요.

야크 버터에 염료 등을 첨가해 부처와 관련된 정교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사원의 야크 버터 조형물을 보고 나면 복을 받는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마샤와 곰'이 포악한 것으로 알려진 곰의 기존 이미지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천방지축 꼬마 숙녀 '마샤'가 '곰'이 사는 조용한 숲 속 마을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만화에 나오는 '곰'은 큰 덩치와는 다르게 마음이 여려 자기보다 약한 동물에 해를 가하지 못합니다.

'마샤와 곰'은 한국 만화 '뽀로로'처럼 러시아 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발레리야 비코바(학부모) :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 인기 비결 같아요. 물론 재밌고요. 어른이 보기에도 그래픽이 훌륭해요."

현재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방영되고 있고,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보는 채널 10위 안에 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티볼리에 있는 '빌라 아드리아나'는 2세기에 지어진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별장입니다.

천2백만㎡ 규모에 수영장과 신전, 도서관 등 수많은 시설이 있어, 저택이라기보다는 하나의 마을처럼 보이는데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기도 한 광활한 별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공위성들이 전송하는 사진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토니오 몬텔레온(문화재 감시 기술 제조업체) : "별장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알 수 있죠. 예를 들어 도시화나 오염으로 어떤 위협이 있는지를 살필 수 있어요."

내달부터는 특별 센서가 부착된 드론이 제공하는 고화질 사진도 유적지의 상태를 감시하는데 함께 활용할 예정입니다.

유리 큐브를 집어 올리고, 회로판 조립도 척척.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로봇 개발업체 20여 곳이 자신들이 만든 최신 로봇들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미 유명해진 인공지능 로봇 '페퍼'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요.

알아서 샌드위치를 만들어주는 기기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물건 운반을 돕는 로봇은 물류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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