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성매매 불법’ 법안 통과

입력 2016.04.12 (12:47) 수정 2016.04.12 (13: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성매매를 처벌하는 '성매수 금지 법안'이 프랑스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처벌에 반대한다 !!!"

프랑스 의회 앞에서 성매매 여성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의회가 성 매수자를 처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의회는 이 처벌 법안을 표결에 부쳐, 전체 하원 의원 577명 가운데 우파 야당이 대부분 기권한 가운데 집권 좌파여당 주도로 찬성 64명, 반대 12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성매매 여성들의 항의는 거셉니다.

<인터뷰> 성매매 종사자 : "우리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을 합니다. 먹고, 입고 가족의 생계를 유지해야지요."

새 법안이 발효되면 성 매수자는 초범인 경우 우리 돈 약 2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재범부터는 우리 돈 약 49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발도 거셉니다.

<인터뷰> 세계의사협회 관계자 : "성매매를 금지하면 매수자들은 음지로 숨게 되죠. 이렇게 되면 성매매 여성과 매수자들의 보건 측면에선 더 위험하죠."

이번 법안 통과로 프랑스는 유럽연합 가운데 5번째로 성매매 처벌국가가 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성매매 불법’ 법안 통과
    • 입력 2016-04-12 13:04:51
    • 수정2016-04-12 13:24:09
    뉴스 12
<앵커 멘트>

성매매를 처벌하는 '성매수 금지 법안'이 프랑스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처벌에 반대한다 !!!"

프랑스 의회 앞에서 성매매 여성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프랑스 의회가 성 매수자를 처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입니다.

프랑스 의회는 이 처벌 법안을 표결에 부쳐, 전체 하원 의원 577명 가운데 우파 야당이 대부분 기권한 가운데 집권 좌파여당 주도로 찬성 64명, 반대 12명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성매매 여성들의 항의는 거셉니다.

<인터뷰> 성매매 종사자 : "우리는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을 합니다. 먹고, 입고 가족의 생계를 유지해야지요."

새 법안이 발효되면 성 매수자는 초범인 경우 우리 돈 약 2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재범부터는 우리 돈 약 49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발도 거셉니다.

<인터뷰> 세계의사협회 관계자 : "성매매를 금지하면 매수자들은 음지로 숨게 되죠. 이렇게 되면 성매매 여성과 매수자들의 보건 측면에선 더 위험하죠."

이번 법안 통과로 프랑스는 유럽연합 가운데 5번째로 성매매 처벌국가가 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