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요리하며 놀아요’…주방 딸린 파티장 인기

입력 2016.04.12 (12:49) 수정 2016.04.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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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주방이 딸린 공간을 빌려 여가시간을 즐기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반 음식점처럼 보이는 이곳.

그런데 주방에서는 손님들이 직접 요리를 만듭니다.

또 다른 이곳에서는 젊은이들이 술을 마시며 밤벚꽃 놀이를 즐기고 있는데요.

지은지 90년이 넘은 오래된 민가를 빌린 겁니다.

젊은이들이 이런 곳을 빌리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이 집은 5시간 동안 빌리는데 한명에 2천엔, 식자재와 음료를 합쳐도 한명에 4천엔이면 됩니다.

<인터뷰> 이용객 : "선술집에서 코스 요리를 시켜도 비용이 상당히 많이 나오죠."

주방이 딸린 공간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도쿄를 중심으로 전국에 500여곳이 등록되어있는데요.

지난 6개월 동안 사이트에 등록한 곳이 2배나 늘었습니다.

특히 영업을 마친 음식점이나 술집, 카페, 빈 단독주택까지 대여 장소로 나오고 있는데요.

<인터뷰> 시게마쓰 다이스케(사이트 사장) : "(제공자들은) 비어있는 시간대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적정한 수입을 올릴 수 있죠."

인기가 좋은 곳은 한달 대여 수입이 천만원을 넘기도 해, 새로운 부동산 활용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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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요리하며 놀아요’…주방 딸린 파티장 인기
    • 입력 2016-04-12 13:04:52
    • 수정2016-04-12 13: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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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주방이 딸린 공간을 빌려 여가시간을 즐기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반 음식점처럼 보이는 이곳.

그런데 주방에서는 손님들이 직접 요리를 만듭니다.

또 다른 이곳에서는 젊은이들이 술을 마시며 밤벚꽃 놀이를 즐기고 있는데요.

지은지 90년이 넘은 오래된 민가를 빌린 겁니다.

젊은이들이 이런 곳을 빌리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이 집은 5시간 동안 빌리는데 한명에 2천엔, 식자재와 음료를 합쳐도 한명에 4천엔이면 됩니다.

<인터뷰> 이용객 : "선술집에서 코스 요리를 시켜도 비용이 상당히 많이 나오죠."

주방이 딸린 공간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도쿄를 중심으로 전국에 500여곳이 등록되어있는데요.

지난 6개월 동안 사이트에 등록한 곳이 2배나 늘었습니다.

특히 영업을 마친 음식점이나 술집, 카페, 빈 단독주택까지 대여 장소로 나오고 있는데요.

<인터뷰> 시게마쓰 다이스케(사이트 사장) : "(제공자들은) 비어있는 시간대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적정한 수입을 올릴 수 있죠."

인기가 좋은 곳은 한달 대여 수입이 천만원을 넘기도 해, 새로운 부동산 활용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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