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北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조짐”

입력 2016.04.13 (12:16) 수정 2016.04.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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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이동식 탄도미사일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사거리 3천 킬로미터인 '무수단'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지 주목됩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미국 첩보위성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국 정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북한에서 탐지된 활동이 '무수단' 중거리미사일의 발사 준비 과정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KN-08'이나 'KN-14' 같은 다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발사를 위한 활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거리가 약 3천㎞로 알려진 '무수단' 탄도미사일은 괌이나 미국과 러시아 사이 알류샨열도를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KN-08'과 'KN-14' 미사일은 비행거리가 그 이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북한이 무수단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위반하는 것입니다.

최근 북한은 고체연료 추진 로켓엔진의 연소실험이나 'ICBM용'이라고 주장하는 로켓엔진의 연소실험을 잇따라 공개해 왔습니다.

북한의 '발사 조짐'이 실제 발사로 이어진다면 이는 북한이 실제로 이동식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첫 사례입니다.

이와 관련 미군 관계자들은 첩보위성에 포착된 '발사 조짐'이 북한의 교란 행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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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 “北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조짐”
    • 입력 2016-04-13 12:20:52
    • 수정2016-04-13 13:23:05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이동식 탄도미사일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사거리 3천 킬로미터인 '무수단' 이상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지 주목됩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미국 첩보위성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국 정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북한에서 탐지된 활동이 '무수단' 중거리미사일의 발사 준비 과정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KN-08'이나 'KN-14' 같은 다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발사를 위한 활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거리가 약 3천㎞로 알려진 '무수단' 탄도미사일은 괌이나 미국과 러시아 사이 알류샨열도를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KN-08'과 'KN-14' 미사일은 비행거리가 그 이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북한이 무수단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위반하는 것입니다.

최근 북한은 고체연료 추진 로켓엔진의 연소실험이나 'ICBM용'이라고 주장하는 로켓엔진의 연소실험을 잇따라 공개해 왔습니다.

북한의 '발사 조짐'이 실제 발사로 이어진다면 이는 북한이 실제로 이동식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첫 사례입니다.

이와 관련 미군 관계자들은 첩보위성에 포착된 '발사 조짐'이 북한의 교란 행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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