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요리 비법 ‘양념장’ 집에서 만들어요

입력 2016.04.13 (12:40) 수정 2016.04.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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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잘 만든 양념장 하나만 있으면 어떤 요리든 두렵지 않다는데요.

어느 집에나 있는 고추장, 된장, 간장에 고춧가루나 파마늘,생강,깨소금을 적당히 섞어주면 양념장이 됩니다.

넣은 재료와 비율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 무한 조합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그 양념장 만드는 법 배워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꾸미 음식점.

매콤달콤한 양념장으로 40년 간 손님들의 인기를 끌었다는데요.

그 흔한 저울도 없이 손대중으로 참기름, 다진 마늘,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을 넣어 버무리는데요.

비장의 재료 막걸리를 넣으면 입맛 잡는 주꾸미 양념이 됩니다.

이런 양념장, 집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발효 양념이죠.

된장, 간장, 고추장이 기본입니다.

먼저 고추장 양념장입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조청, 간장, 깨소금, 다진 마늘, 설탕을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사과 간 것 반 컵을 넣으면 달고 상큼한 맛이 그만입니다.

<인터뷰> 한명숙(요리 연구가) : “사과의 수분이 양념장의 농도를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고 요리했을 때 빛깔도 선명해집니다.

2주 정도 짧게 보관 가능합니다.

고추장 양념장으로 입맛 돋우는 별미, 비빔국수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양배추, 치커리, 당근, 오이를 채 썰어 소면 위에 올립니다.

여기에 고추장 양념장 한 수저면 요리 완성입니다.

새콤하고 고소한 맛을 즐기려면 기호에 따라 식초, 참기름, 통깨를 넣고 잘 버무리면 요리 완성입니다.

구수한 된장으로 양념장을 만들 때 비법 재료는 돼지고기입니다.

양파, 청양고추, 대파, 갈은 돼지고기, 다진 마늘, 된장을 볶은 후 청주로 잡내를 잡고 마지막으로 물과 설탕을 넣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면 됩니다.

<인터뷰> 한명숙(요리 연구가) : “된장 양념장을 만들 때 끓여주면 맛이 훨씬 잘 우러납니다. 양파는 진한 단맛을 내고 돼지고기는 육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맛이 훨씬 풍부해지고 구수해집니다."

된장 양념장은 냉장고에서 한 달 정도 보관합니다.

고등어를 졸여볼까요?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삶은 무를 냄비에 깐 후 된장 양념장을 골고루 바릅니다.

이제 고등어를 올려주는데요.

기름진 고등어와 된장 양념장은 궁합도 좋습니다.

<인터뷰> 한명숙(요리 연구가) : “된장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 때문에 비린내가 적어지고 기름진 맛을 훨씬 담백하게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을 넣고 국물을 끼얹으며 졸여주면 담백한 조림 완성입니다.

이번엔 달콤한 간장양념장인데요.

간장과 유자청을 2:1 비율로 섞기만 해도 훌륭한 양념장이 됩니다.

볶음 요리할 때나 샐러드 소스로 좋습니다.

요리할 때마다 양념 고민하지 말고 다양한 요리에 어울리는 비법 양념장으로 가족들 입맛을 사로잡아 보세요.

정보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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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13 12:49:50
    • 수정2016-04-13 13:23:12
    뉴스 12
<앵커 멘트>

잘 만든 양념장 하나만 있으면 어떤 요리든 두렵지 않다는데요.

어느 집에나 있는 고추장, 된장, 간장에 고춧가루나 파마늘,생강,깨소금을 적당히 섞어주면 양념장이 됩니다.

넣은 재료와 비율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라 무한 조합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그 양념장 만드는 법 배워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주꾸미 음식점.

매콤달콤한 양념장으로 40년 간 손님들의 인기를 끌었다는데요.

그 흔한 저울도 없이 손대중으로 참기름, 다진 마늘,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을 넣어 버무리는데요.

비장의 재료 막걸리를 넣으면 입맛 잡는 주꾸미 양념이 됩니다.

이런 양념장, 집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발효 양념이죠.

된장, 간장, 고추장이 기본입니다.

먼저 고추장 양념장입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조청, 간장, 깨소금, 다진 마늘, 설탕을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사과 간 것 반 컵을 넣으면 달고 상큼한 맛이 그만입니다.

<인터뷰> 한명숙(요리 연구가) : “사과의 수분이 양념장의 농도를 맞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제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고 요리했을 때 빛깔도 선명해집니다.

2주 정도 짧게 보관 가능합니다.

고추장 양념장으로 입맛 돋우는 별미, 비빔국수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양배추, 치커리, 당근, 오이를 채 썰어 소면 위에 올립니다.

여기에 고추장 양념장 한 수저면 요리 완성입니다.

새콤하고 고소한 맛을 즐기려면 기호에 따라 식초, 참기름, 통깨를 넣고 잘 버무리면 요리 완성입니다.

구수한 된장으로 양념장을 만들 때 비법 재료는 돼지고기입니다.

양파, 청양고추, 대파, 갈은 돼지고기, 다진 마늘, 된장을 볶은 후 청주로 잡내를 잡고 마지막으로 물과 설탕을 넣어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면 됩니다.

<인터뷰> 한명숙(요리 연구가) : “된장 양념장을 만들 때 끓여주면 맛이 훨씬 잘 우러납니다. 양파는 진한 단맛을 내고 돼지고기는 육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맛이 훨씬 풍부해지고 구수해집니다."

된장 양념장은 냉장고에서 한 달 정도 보관합니다.

고등어를 졸여볼까요?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삶은 무를 냄비에 깐 후 된장 양념장을 골고루 바릅니다.

이제 고등어를 올려주는데요.

기름진 고등어와 된장 양념장은 궁합도 좋습니다.

<인터뷰> 한명숙(요리 연구가) : “된장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 때문에 비린내가 적어지고 기름진 맛을 훨씬 담백하게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을 넣고 국물을 끼얹으며 졸여주면 담백한 조림 완성입니다.

이번엔 달콤한 간장양념장인데요.

간장과 유자청을 2:1 비율로 섞기만 해도 훌륭한 양념장이 됩니다.

볶음 요리할 때나 샐러드 소스로 좋습니다.

요리할 때마다 양념 고민하지 말고 다양한 요리에 어울리는 비법 양념장으로 가족들 입맛을 사로잡아 보세요.

정보충전 강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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