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조사 ‘여당 패배’…여소야대 예상

<앵커 멘트>

20대 총선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과반 의석에 미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더민주는 100석을 무난히 넘기고, 국민의당도 최대 40석 안팎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20대 국회는 여소야대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구조사 결과, 16년 만에 여소야대가 예상됐습니다.

새누리당은 121석에서 143석, 더민주는 101석에서 123석, 국민의당은 34석에서 41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정의당은 5석에서 6석, 무소속은 10석에서 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당득표율은 새누리당이 최대 36.1% 더민주 27.6% 국민의당 27.9%, 정의당 8.4%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더민주가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서울에서 더민주가 22곳, 새누리당 6곳에서 당선이 확실시됐고, 경기에서는 더민주 29곳, 새누리당이 9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천에서도 더민주가 5곳에서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호남 맞대결에서는 국민의당의 대약진이 두드러집니다.

국민의당은 광주에서 7곳, 전남은 국민의당 6곳에서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북에서도 국민의당은 4곳, 더민주는 2곳에서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은 대구에서 더민주 1곳, 무소속 3곳에 울산에서 무소속 3곳에 의석을 내주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부산에서는 경합지가 7곳, 경남에서도 경합지가 5곳이나 되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대전에서는 더민주가 4곳에서 당선이 확실시됐고, 충남에서는 새누리당 4곳 더민주 3곳, 충북에서는 새누리당 4곳에서 당선이 확실시 됐고, 강원은 새누리당이 3곳, 무소속 1곳에서 당선이 유력합니다.

제주지역은 세곳 모두 경합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