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성장률 또 하향…“재정·통화정책 여력 충분”

입력 2016.04.14 (07:41) 수정 2016.04.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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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췄습니다.

마침 한국경제투자설명회차 뉴욕을 찾은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펴 3%대 성장이 가능하다며 해외투자자들을 설득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지난 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0% 이상 줄었습니다.

벌써 9달 연속 감소세입니다.

중국이 경기 침체로 수입을 늘리지 않으면서 앞으로도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낮춰 잡은 주된 이윱니다.

최근 1년 새 세번 째 하향 조정으로, 우리 정부 전망치 3.1%보다 0.4% 포인트 낮습니다.

IMF의 다소 비관적인 전망에 대해 뉴욕을 찾은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해외투자자들에게 3%대 달성이 가능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1.5%대로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GDP대비 국가채무비율도 37.9%로 낮은 점을 들었습니다.

금리를 더 내릴 여력이 있고, 재정투입도 확대할 수 있을만큼 경제 체력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저는 한국이 다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보다 튼튼한 경제를 바탕으로 부상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상황이 더 나빠질경우라는 단서를 달긴했지만 추경편성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펴 나가겠다는 점을 예고한 것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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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한국 성장률 또 하향…“재정·통화정책 여력 충분”
    • 입력 2016-04-14 07:43:28
    • 수정2016-04-14 09:20:44
    뉴스광장(경인)
<앵커 멘트>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낮췄습니다.

마침 한국경제투자설명회차 뉴욕을 찾은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펴 3%대 성장이 가능하다며 해외투자자들을 설득했습니다.

정윤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리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지난 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0% 이상 줄었습니다.

벌써 9달 연속 감소세입니다.

중국이 경기 침체로 수입을 늘리지 않으면서 앞으로도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낮춰 잡은 주된 이윱니다.

최근 1년 새 세번 째 하향 조정으로, 우리 정부 전망치 3.1%보다 0.4% 포인트 낮습니다.

IMF의 다소 비관적인 전망에 대해 뉴욕을 찾은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해외투자자들에게 3%대 달성이 가능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1.5%대로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고 GDP대비 국가채무비율도 37.9%로 낮은 점을 들었습니다.

금리를 더 내릴 여력이 있고, 재정투입도 확대할 수 있을만큼 경제 체력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저는 한국이 다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보다 튼튼한 경제를 바탕으로 부상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상황이 더 나빠질경우라는 단서를 달긴했지만 추경편성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펴 나가겠다는 점을 예고한 것입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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