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총선 패배 책임…오늘 사퇴”

입력 2016.04.14 (09:34) 수정 2016.04.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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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내 1당까지 야당에 내주게 된 새누리당은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오늘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 어제 출구조사 이후, 처음으로 김무성 대표의 입장이 나온 거죠?

<리포트>

네, 김무성 대표가 현재 열리고 있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했습니다.

어제 참패가 예상됐던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발표 이후 언론 접촉을 하고 있지 않다가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겁니다.

김 대표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오늘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선거 전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승패에 관계 없이 총선 후 마무리를 한 뒤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은 있었는데, 총선 참패로 결과가 나오자 바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이 매서운 회초리로 새누리당을 심판했다며,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앞으로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말을 듣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 뿐 아니라 낙선한 황진하 사무총장, 김태호 최고위원도 모두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지도부는 사실상 해체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돼 20대 국회 개원 협상과 전당대회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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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대표, “총선 패배 책임…오늘 사퇴”
    • 입력 2016-04-14 09:36:28
    • 수정2016-04-14 10: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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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내 1당까지 야당에 내주게 된 새누리당은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오늘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 어제 출구조사 이후, 처음으로 김무성 대표의 입장이 나온 거죠?

<리포트>

네, 김무성 대표가 현재 열리고 있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 참석했습니다.

어제 참패가 예상됐던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발표 이후 언론 접촉을 하고 있지 않다가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겁니다.

김 대표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오늘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선거 전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승패에 관계 없이 총선 후 마무리를 한 뒤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적은 있었는데, 총선 참패로 결과가 나오자 바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이 매서운 회초리로 새누리당을 심판했다며,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앞으로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말을 듣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 뿐 아니라 낙선한 황진하 사무총장, 김태호 최고위원도 모두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지도부는 사실상 해체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돼 20대 국회 개원 협상과 전당대회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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