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안개…오후에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6.04.14 (12:28) 수정 2016.04.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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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낀데 이어 낮에도 안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옅은 황사로 인해 오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고층건물 상층부가 짙은 안개에 가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미터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인천항에서는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이 출발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짙은 안개는 어제 내린 비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진 데다 서해상에서 바다안개가 내륙 깊숙이 들어온 탓입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아직까지는 평소와 다름이 없는 '보통' 상태입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옅은 황사가 지나가면서 오후에는 일부가 지면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대기가 정체되고 있어 오후들어 차량의 이동이 많아지면 도심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밤 황사가 물러나면 내일부터는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고, 화창한 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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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에도 안개…오후에 미세먼지 ‘나쁨’
    • 입력 2016-04-14 12:32:20
    • 수정2016-04-14 13: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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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낀데 이어 낮에도 안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옅은 황사로 인해 오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의 고층건물 상층부가 짙은 안개에 가려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미터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인천항에서는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이 출발하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번 짙은 안개는 어제 내린 비로 대기 중의 습도가 높아진 데다 서해상에서 바다안개가 내륙 깊숙이 들어온 탓입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아직까지는 평소와 다름이 없는 '보통' 상태입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옅은 황사가 지나가면서 오후에는 일부가 지면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대기가 정체되고 있어 오후들어 차량의 이동이 많아지면 도심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밤 황사가 물러나면 내일부터는 깨끗한 공기가 유입되고, 화창한 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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