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돌풍, 세계 축구에 강한 인상
입력 2002.05.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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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네갈의 이변을 통해서 우리는 그 동안 무섭게 발전한 아프리카 축구의 힘을 알 수 있습니다.
검은 돌풍을 몰고 온 세네갈 축구의 비결을 박종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세계인이 지켜본 개막전에서 세계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킨 세네갈.
세네갈은 개막전에서 예상 밖의 성적을 거두면서 세계 축구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아무도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뽑으면서 아트사커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무너뜨렸습니다.
의외의 결과였지만 세네갈의 선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됐습니다.
한때 프랑스 식민지였던 세네갈은 리틀 프랑스라고 불릴 만큼 누구보다도 프랑스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개막전에 나온 베스트11를 포함해 23명의 엔트리 가운데 21명이 프랑스에서 뛸 만큼 프랑스 선수나 다름없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들어 부쩍 성장한 아프리카 축구의 파워와 기술로 이변은 가능했습니다.
아프리카는 80년대까지만 해도 탄력만 넘쳤을 뿐 기술 면에서는 세계 축구의 변방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유럽 출신 감독들을 영입해 특유의 탄력에 조직력을 갖추면서 세계 축구에 근접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아프리카는 96년과 2000년 올림픽에서 나이지리아, 카메룬이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인이 지켜본 한일 월드컵 개막전은 이제 더 이상 검은 대륙이 세계 축구의 이방인이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검은 돌풍을 몰고 온 세네갈 축구의 비결을 박종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세계인이 지켜본 개막전에서 세계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킨 세네갈.
세네갈은 개막전에서 예상 밖의 성적을 거두면서 세계 축구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아무도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뽑으면서 아트사커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무너뜨렸습니다.
의외의 결과였지만 세네갈의 선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됐습니다.
한때 프랑스 식민지였던 세네갈은 리틀 프랑스라고 불릴 만큼 누구보다도 프랑스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개막전에 나온 베스트11를 포함해 23명의 엔트리 가운데 21명이 프랑스에서 뛸 만큼 프랑스 선수나 다름없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들어 부쩍 성장한 아프리카 축구의 파워와 기술로 이변은 가능했습니다.
아프리카는 80년대까지만 해도 탄력만 넘쳤을 뿐 기술 면에서는 세계 축구의 변방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유럽 출신 감독들을 영입해 특유의 탄력에 조직력을 갖추면서 세계 축구에 근접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아프리카는 96년과 2000년 올림픽에서 나이지리아, 카메룬이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인이 지켜본 한일 월드컵 개막전은 이제 더 이상 검은 대륙이 세계 축구의 이방인이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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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 돌풍, 세계 축구에 강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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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세네갈의 이변을 통해서 우리는 그 동안 무섭게 발전한 아프리카 축구의 힘을 알 수 있습니다.
검은 돌풍을 몰고 온 세네갈 축구의 비결을 박종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세계인이 지켜본 개막전에서 세계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킨 세네갈.
세네갈은 개막전에서 예상 밖의 성적을 거두면서 세계 축구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아무도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뽑으면서 아트사커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무너뜨렸습니다.
의외의 결과였지만 세네갈의 선전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고됐습니다.
한때 프랑스 식민지였던 세네갈은 리틀 프랑스라고 불릴 만큼 누구보다도 프랑스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개막전에 나온 베스트11를 포함해 23명의 엔트리 가운데 21명이 프랑스에서 뛸 만큼 프랑스 선수나 다름없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들어 부쩍 성장한 아프리카 축구의 파워와 기술로 이변은 가능했습니다.
아프리카는 80년대까지만 해도 탄력만 넘쳤을 뿐 기술 면에서는 세계 축구의 변방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유럽 출신 감독들을 영입해 특유의 탄력에 조직력을 갖추면서 세계 축구에 근접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아프리카는 96년과 2000년 올림픽에서 나이지리아, 카메룬이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인이 지켜본 한일 월드컵 개막전은 이제 더 이상 검은 대륙이 세계 축구의 이방인이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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