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폴란드 팀, 관광.쇼핑 등 휴식

입력 2002.05.31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와 16강 진출을 다툴 미국과 폴란드 팀은 오늘은 관광이나 쇼핑으로 휴식을 취하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미국 선수단은 특히 분단의 현장, 판문점을 찾았습니다.
김영중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미국 선수들이 헬기를 타고 UN연합사 최전방 부대를 찾았습니다.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판문점을 방문한 미국 선수들은 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과 북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입니다.
⊙토미 미올라(미국 축구대표): 군사적으로 믿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가 분단되지 않은 나라에서 산다는 게 다행스럽다는 생각입니다.
⊙기자: 군사정전의 회의실 등 판문점을 한시간여 동안 둘러본 선수들은 부대로 돌아와 사병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이 부대 내 한 클럽을 찾자 미군들의 사인공세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여유 속에서도 한국전에 대해서는 애써 말을 아꼈습니다.
⊙브루스 아레나(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는 한 번에 한 경기씩 준비합니다.
포르투갈전이 첫 경기이기 때문에 한국전은 그 다음에 준비할 것입니다.
⊙기자: 미국 선수단은 부대와 간단한 선물을 교환한 뒤 바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미국팀은 오늘까지 관광을 비롯한 휴식을 끝내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첫 상대인 폴란드팀도 오늘 대전의 한 백화점을 찾아 1시간여 동안 쇼핑을 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폴란드 팀, 관광.쇼핑 등 휴식
    • 입력 2002-05-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와 16강 진출을 다툴 미국과 폴란드 팀은 오늘은 관광이나 쇼핑으로 휴식을 취하며 긴장을 풀었습니다. 미국 선수단은 특히 분단의 현장, 판문점을 찾았습니다. 김영중 기자가 찾았습니다. ⊙기자: 미국 선수들이 헬기를 타고 UN연합사 최전방 부대를 찾았습니다.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판문점을 방문한 미국 선수들은 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과 북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입니다. ⊙토미 미올라(미국 축구대표): 군사적으로 믿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가 분단되지 않은 나라에서 산다는 게 다행스럽다는 생각입니다. ⊙기자: 군사정전의 회의실 등 판문점을 한시간여 동안 둘러본 선수들은 부대로 돌아와 사병들과 점심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이 부대 내 한 클럽을 찾자 미군들의 사인공세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여유 속에서도 한국전에 대해서는 애써 말을 아꼈습니다. ⊙브루스 아레나(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는 한 번에 한 경기씩 준비합니다. 포르투갈전이 첫 경기이기 때문에 한국전은 그 다음에 준비할 것입니다. ⊙기자: 미국 선수단은 부대와 간단한 선물을 교환한 뒤 바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미국팀은 오늘까지 관광을 비롯한 휴식을 끝내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첫 상대인 폴란드팀도 오늘 대전의 한 백화점을 찾아 1시간여 동안 쇼핑을 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KBS뉴스 김영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