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줄기세포 분화 억제해 소아비만 치료 가능성 제시

입력 2016.04.15 (02:14) 수정 2016.04.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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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발현을 통해 지방세포가 늘어나는 메커니즘을 국내 연구진이 밝혔다.

성균관대 약대 한정환 교수팀은 체내 신호 전달물질로 알려진 특정 효소(S6K1)가 지방 줄기세포의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조절해 지방세포 수를 늘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몸 속 지방세포에 존재하는 지방 줄기세포는 관련 유전자들의 신호에 따라 지방세포로 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팀이 실제 비만 환자의 지방세포를 분석했더니 'S6K1'이 활성화됐는데, 'S6K1'은 음식물 섭취 등 세포 내 에너지 공급에 의해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전적으로 'S6K1'를 제거한 실험용 쥐는 몸 속 지방의 양이 일반 쥐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소아비만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생성된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성인비만과 달리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생긴다.

어릴 때 한번 만들어진 지방세포는 나이가 들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비만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고혈압과 지방간, 당뇨병 등 각종 합병증을 불러 온다.

이번에 발견된 지방 줄기세포 분화 원리를 이용해 'S6K1'을 억제할 수 있다면 소아비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한 교수는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몰레큘라 셀'(Molecular Cell) 최신호(4월 14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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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줄기세포 분화 억제해 소아비만 치료 가능성 제시
    • 입력 2016-04-15 02:14:09
    • 수정2016-04-15 07:38:57
    IT·과학
유전자 발현을 통해 지방세포가 늘어나는 메커니즘을 국내 연구진이 밝혔다. 성균관대 약대 한정환 교수팀은 체내 신호 전달물질로 알려진 특정 효소(S6K1)가 지방 줄기세포의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조절해 지방세포 수를 늘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몸 속 지방세포에 존재하는 지방 줄기세포는 관련 유전자들의 신호에 따라 지방세포로 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구팀이 실제 비만 환자의 지방세포를 분석했더니 'S6K1'이 활성화됐는데, 'S6K1'은 음식물 섭취 등 세포 내 에너지 공급에 의해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전적으로 'S6K1'를 제거한 실험용 쥐는 몸 속 지방의 양이 일반 쥐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소아비만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생성된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성인비만과 달리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생긴다. 어릴 때 한번 만들어진 지방세포는 나이가 들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비만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고혈압과 지방간, 당뇨병 등 각종 합병증을 불러 온다. 이번에 발견된 지방 줄기세포 분화 원리를 이용해 'S6K1'을 억제할 수 있다면 소아비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한 교수는 전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물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몰레큘라 셀'(Molecular Cell) 최신호(4월 14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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