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식은 세계 정상 외교장

입력 2002.05.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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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눈과 귀가 쏠린 한국에는 지금 각국의 많은 정상들이 와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각국 정상과 세계 유수의 최고 경영자, 석학을 잇따라 접견하는 등 오늘 하루 활발한 월드컵 외교를 펼쳤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국 정상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이 입장했습니다.
김 대통령 옆에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신생 독립국 동티모르 구스마오 대통령이 자리잡았습니다.
처음으로 공식 방한한 일본 천황 사촌 내외의 모습도 보입니다.
10평 남짓한 귀빈석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정상급 인사 15명이 함께 했습니다.
미니 정상외교장입니다.
한일 두 정상은 개막식 전 휴게실에서 잠시 만나 축구장 외교를 폈습니다.
김 대통령은 앞서 개막식에 특별 초청된 프랑스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 등 세계 석학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BMW와 알리안츠회사 회장 등 내로라하는 16명의 다국적 기업 최고 경영자도 만났습니다.
경제개혁과 투자환경 개선 등으로 한국을 동북아 비지니스 중심국으로 만들겠다며 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도 월드컵 참관 외국 정상들과 오찬을 갖는 등 월드컵 효과 극대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계속합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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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개막식은 세계 정상 외교장
    • 입력 2002-05-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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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눈과 귀가 쏠린 한국에는 지금 각국의 많은 정상들이 와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각국 정상과 세계 유수의 최고 경영자, 석학을 잇따라 접견하는 등 오늘 하루 활발한 월드컵 외교를 펼쳤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국 정상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이 입장했습니다. 김 대통령 옆에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신생 독립국 동티모르 구스마오 대통령이 자리잡았습니다. 처음으로 공식 방한한 일본 천황 사촌 내외의 모습도 보입니다. 10평 남짓한 귀빈석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정상급 인사 15명이 함께 했습니다. 미니 정상외교장입니다. 한일 두 정상은 개막식 전 휴게실에서 잠시 만나 축구장 외교를 폈습니다. 김 대통령은 앞서 개막식에 특별 초청된 프랑스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 등 세계 석학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BMW와 알리안츠회사 회장 등 내로라하는 16명의 다국적 기업 최고 경영자도 만났습니다. 경제개혁과 투자환경 개선 등으로 한국을 동북아 비지니스 중심국으로 만들겠다며 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내일도 월드컵 참관 외국 정상들과 오찬을 갖는 등 월드컵 효과 극대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계속합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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