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호텔 부럽지 않아요…욕실 인테리어 비법
입력 2016.04.15 (08:40)
수정 2016.04.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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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쉽게 손대기 어려운 곳이 바로 욕실입니다.
정지주 기자의 설명 들어보면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아요.
<기자 멘트>
욕실바닥에 타일 있잖아요, 줄눈이라고.
거긴 닦아도 닦아도 물떼가 항상 낀단 말이죠.
그곳을 코팅제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요.
그림같은 욕실, 호텔같은 욕실을 꿈꿔보지만 욕실개조는 워낙 대공사라 엄두나지 않았는데요.
요령만 배우면 욕실 분위기 정도는 큰 힘 들이지 않고 바꿀 수 있습니다.
보여주고 싶은 욕실 꾸미는 방법과 요즘 욕실 인테리어 경향까지 살펴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욕실 전문 매장입니다.
요즘 욕실 유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요.
욕실에만 두기 아까울 만큼 예쁘고 깔끔한 욕조와 변기, 세면대까지! 정말 꼼꼼하게 이모저모 살펴보는데요.
요즘 욕실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을까요?
<인터뷰> 민지영(인테리어 디자이너) : “과거 욕실은 단조로운 색이 주를 이루어 다소 밋밋한 느낌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튀는 색이 경향이며 그중에서도 오렌지 색을 적용한 화사한 욕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의 중요성이 더해졌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멋을 더하고 자연적인 분위기의 욕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 숨기고 싶던 공간이 욕실이었지만, 이젠 보여주고 싶은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는 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김은진 씨 집 욕실이 그런 곳입니다. 욕실은 깔끔한 내부가 눈에 띄는데요.
<인터뷰> 김은진(주부) : “욕실은 사실 이사할 때 수리하지 않으면 수리가 불가능하고···. 이 아파트가 20년 정도 된 오래된 아파트였거든요. 그래서 욕실에 특히 신경을 써서 리모델링을 하게 됐어요.”
시공을 담당한 전문가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생활방식에 맞게 두 군데 욕실을 각각 다른 곳으 로 표현했고요, 집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게 욕실을 표현했습니다.”
이 집은 두 개의 욕실이 있는데, 먼저 안방의 부부 욕실입니다.
지저분하고 녹슨 배관이 있던 오래된 욕실이 개조 후 세련된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부부 욕실에 욕조의 필요성을 못 느꼈던 은진 씨는, 욕조를 없애고 샤워기만 달았습니다.
그리고 유리칸막이를 설치했는데요. 색깔이 조금 어둡습니다.
투명 계열은 물때가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 계열로 설치해서 단점을 보완한 겁니다.
낡은 세면대와 변기도 교체했는데요. 흰색스타일로 욕실에 깔끔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먼저 시판되는 세면대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배관이 노출돼 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다 가려졌는데요, 모양에 따라 반 다리 형, 긴 다리 형, 카운터 형으로 나뉩니다.
하부에 다리가 없는 반 다리 형은 최근 유행인데요. 청소가 편합니다.
긴 다리 형은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이고요.
카운터 형은 아래에 수납장을 설치할 경우, 그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또 변기는 원피스와 투피스로 구분하는데요.
변기와 탱크가 통째로 연결돼있으면 원피스, 따로 떨어진 것은 투피스로 분리합니다.
기능은 큰 차이가 없다니 취향 따라, 공간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욕실의 변화는 타일로도 줄 수 있습니다.
예전엔 작고 밋밋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청소가 쉬운 큰 타일이 추세입니다.
바닥 부분은 회색 계열로 더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욕실 타일은, 타일과 타일 사이의 백시멘트로 시공된 줄눈에 물때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 때, 타일 줄눈 코팅제 하나면 줄눈 시공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재료를 모두 섞어 줍니다.
줄눈 사이사이를 채워준 후 반나절 정도 말리면 끝인데요.
한 번 시공해 놓으면 반영구적이라, 청소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이번엔 거실에 있는 욕실을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바로 문에 달린 창문입니다.
<인터뷰> 김은진(주부) : “저는 아들만 둘 키우고 있는데 밤에 제가 무심결에 문을 열었 을 때 실수할 수 있는 그런 점들도 방지되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욕실을 사용할 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래된 욕실의 문은 대부분 나무문인데요.
나무문은 시간이 지나면 물이 닿아 썩게 되고 또 부서지는 단점이 있죠.
이때, 보완할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이런 문은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아크릴판이 나 스테인리스판으로 보수가 가능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의뢰하면 스테인리스, 아크릴판이 재단돼 배송되는데요. 실리콘을 이용 해 발라줍니다.
그 다음 보수할 부분에 붙이면 끝인데요. 7천원의 비용으로 낡은 문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엔 내부입니다, 안방 욕실과 달리, 이곳은 욕조를 제거하지 않았는데요. 학생인 자녀 를 위한 휴식을 위해서입니다.
욕조 일부분은 타일을 붙였는데요. 보기에도 깔끔하고, 청소도 쉽습니다.
특히 욕실은 수납할 곳이 많아야 하는데요, 전에 있던 거울을 떼어낸 후 거울 수납장을 달아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욕실이 넓어 보이 는 효과도 생겼는데요.
일반 욕실 거울 같지만, 문을 열면 수납할 수 있는 선반이 생긴겁니다.
거울 수납장 아래에는 돌출형 선반을 설치해 또 다른 수납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이 수납장은 앞으로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돌출 형 선반을 이용해서 세수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돌출형 선반에 다양한 무늬의 타일을 배치해, 욕실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인터뷰> 김은진(주부) : “수리하고 나니까 깔끔해져서 새 아파트 같은 기분이 나고, 무엇보다 청소하는데 편리합니다.”
집안의 거울인 욕실, 봄을 맞아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쉽게 손대기 어려운 곳이 바로 욕실입니다.
정지주 기자의 설명 들어보면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아요.
<기자 멘트>
욕실바닥에 타일 있잖아요, 줄눈이라고.
거긴 닦아도 닦아도 물떼가 항상 낀단 말이죠.
그곳을 코팅제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요.
그림같은 욕실, 호텔같은 욕실을 꿈꿔보지만 욕실개조는 워낙 대공사라 엄두나지 않았는데요.
요령만 배우면 욕실 분위기 정도는 큰 힘 들이지 않고 바꿀 수 있습니다.
보여주고 싶은 욕실 꾸미는 방법과 요즘 욕실 인테리어 경향까지 살펴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욕실 전문 매장입니다.
요즘 욕실 유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요.
욕실에만 두기 아까울 만큼 예쁘고 깔끔한 욕조와 변기, 세면대까지! 정말 꼼꼼하게 이모저모 살펴보는데요.
요즘 욕실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을까요?
<인터뷰> 민지영(인테리어 디자이너) : “과거 욕실은 단조로운 색이 주를 이루어 다소 밋밋한 느낌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튀는 색이 경향이며 그중에서도 오렌지 색을 적용한 화사한 욕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의 중요성이 더해졌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멋을 더하고 자연적인 분위기의 욕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 숨기고 싶던 공간이 욕실이었지만, 이젠 보여주고 싶은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는 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김은진 씨 집 욕실이 그런 곳입니다. 욕실은 깔끔한 내부가 눈에 띄는데요.
<인터뷰> 김은진(주부) : “욕실은 사실 이사할 때 수리하지 않으면 수리가 불가능하고···. 이 아파트가 20년 정도 된 오래된 아파트였거든요. 그래서 욕실에 특히 신경을 써서 리모델링을 하게 됐어요.”
시공을 담당한 전문가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생활방식에 맞게 두 군데 욕실을 각각 다른 곳으 로 표현했고요, 집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게 욕실을 표현했습니다.”
이 집은 두 개의 욕실이 있는데, 먼저 안방의 부부 욕실입니다.
지저분하고 녹슨 배관이 있던 오래된 욕실이 개조 후 세련된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부부 욕실에 욕조의 필요성을 못 느꼈던 은진 씨는, 욕조를 없애고 샤워기만 달았습니다.
그리고 유리칸막이를 설치했는데요. 색깔이 조금 어둡습니다.
투명 계열은 물때가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 계열로 설치해서 단점을 보완한 겁니다.
낡은 세면대와 변기도 교체했는데요. 흰색스타일로 욕실에 깔끔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먼저 시판되는 세면대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배관이 노출돼 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다 가려졌는데요, 모양에 따라 반 다리 형, 긴 다리 형, 카운터 형으로 나뉩니다.
하부에 다리가 없는 반 다리 형은 최근 유행인데요. 청소가 편합니다.
긴 다리 형은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이고요.
카운터 형은 아래에 수납장을 설치할 경우, 그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또 변기는 원피스와 투피스로 구분하는데요.
변기와 탱크가 통째로 연결돼있으면 원피스, 따로 떨어진 것은 투피스로 분리합니다.
기능은 큰 차이가 없다니 취향 따라, 공간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욕실의 변화는 타일로도 줄 수 있습니다.
예전엔 작고 밋밋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청소가 쉬운 큰 타일이 추세입니다.
바닥 부분은 회색 계열로 더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욕실 타일은, 타일과 타일 사이의 백시멘트로 시공된 줄눈에 물때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 때, 타일 줄눈 코팅제 하나면 줄눈 시공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재료를 모두 섞어 줍니다.
줄눈 사이사이를 채워준 후 반나절 정도 말리면 끝인데요.
한 번 시공해 놓으면 반영구적이라, 청소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이번엔 거실에 있는 욕실을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바로 문에 달린 창문입니다.
<인터뷰> 김은진(주부) : “저는 아들만 둘 키우고 있는데 밤에 제가 무심결에 문을 열었 을 때 실수할 수 있는 그런 점들도 방지되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욕실을 사용할 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래된 욕실의 문은 대부분 나무문인데요.
나무문은 시간이 지나면 물이 닿아 썩게 되고 또 부서지는 단점이 있죠.
이때, 보완할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이런 문은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아크릴판이 나 스테인리스판으로 보수가 가능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의뢰하면 스테인리스, 아크릴판이 재단돼 배송되는데요. 실리콘을 이용 해 발라줍니다.
그 다음 보수할 부분에 붙이면 끝인데요. 7천원의 비용으로 낡은 문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엔 내부입니다, 안방 욕실과 달리, 이곳은 욕조를 제거하지 않았는데요. 학생인 자녀 를 위한 휴식을 위해서입니다.
욕조 일부분은 타일을 붙였는데요. 보기에도 깔끔하고, 청소도 쉽습니다.
특히 욕실은 수납할 곳이 많아야 하는데요, 전에 있던 거울을 떼어낸 후 거울 수납장을 달아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욕실이 넓어 보이 는 효과도 생겼는데요.
일반 욕실 거울 같지만, 문을 열면 수납할 수 있는 선반이 생긴겁니다.
거울 수납장 아래에는 돌출형 선반을 설치해 또 다른 수납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이 수납장은 앞으로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돌출 형 선반을 이용해서 세수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돌출형 선반에 다양한 무늬의 타일을 배치해, 욕실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인터뷰> 김은진(주부) : “수리하고 나니까 깔끔해져서 새 아파트 같은 기분이 나고, 무엇보다 청소하는데 편리합니다.”
집안의 거울인 욕실, 봄을 맞아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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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5 08:41:41
- 수정2016-04-15 08:55:32

<앵커 멘트>
요즘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쉽게 손대기 어려운 곳이 바로 욕실입니다.
정지주 기자의 설명 들어보면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아요.
<기자 멘트>
욕실바닥에 타일 있잖아요, 줄눈이라고.
거긴 닦아도 닦아도 물떼가 항상 낀단 말이죠.
그곳을 코팅제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요.
그림같은 욕실, 호텔같은 욕실을 꿈꿔보지만 욕실개조는 워낙 대공사라 엄두나지 않았는데요.
요령만 배우면 욕실 분위기 정도는 큰 힘 들이지 않고 바꿀 수 있습니다.
보여주고 싶은 욕실 꾸미는 방법과 요즘 욕실 인테리어 경향까지 살펴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욕실 전문 매장입니다.
요즘 욕실 유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요.
욕실에만 두기 아까울 만큼 예쁘고 깔끔한 욕조와 변기, 세면대까지! 정말 꼼꼼하게 이모저모 살펴보는데요.
요즘 욕실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을까요?
<인터뷰> 민지영(인테리어 디자이너) : “과거 욕실은 단조로운 색이 주를 이루어 다소 밋밋한 느낌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튀는 색이 경향이며 그중에서도 오렌지 색을 적용한 화사한 욕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의 중요성이 더해졌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멋을 더하고 자연적인 분위기의 욕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 숨기고 싶던 공간이 욕실이었지만, 이젠 보여주고 싶은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는 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김은진 씨 집 욕실이 그런 곳입니다. 욕실은 깔끔한 내부가 눈에 띄는데요.
<인터뷰> 김은진(주부) : “욕실은 사실 이사할 때 수리하지 않으면 수리가 불가능하고···. 이 아파트가 20년 정도 된 오래된 아파트였거든요. 그래서 욕실에 특히 신경을 써서 리모델링을 하게 됐어요.”
시공을 담당한 전문가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생활방식에 맞게 두 군데 욕실을 각각 다른 곳으 로 표현했고요, 집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게 욕실을 표현했습니다.”
이 집은 두 개의 욕실이 있는데, 먼저 안방의 부부 욕실입니다.
지저분하고 녹슨 배관이 있던 오래된 욕실이 개조 후 세련된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부부 욕실에 욕조의 필요성을 못 느꼈던 은진 씨는, 욕조를 없애고 샤워기만 달았습니다.
그리고 유리칸막이를 설치했는데요. 색깔이 조금 어둡습니다.
투명 계열은 물때가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 계열로 설치해서 단점을 보완한 겁니다.
낡은 세면대와 변기도 교체했는데요. 흰색스타일로 욕실에 깔끔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먼저 시판되는 세면대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배관이 노출돼 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다 가려졌는데요, 모양에 따라 반 다리 형, 긴 다리 형, 카운터 형으로 나뉩니다.
하부에 다리가 없는 반 다리 형은 최근 유행인데요. 청소가 편합니다.
긴 다리 형은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이고요.
카운터 형은 아래에 수납장을 설치할 경우, 그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또 변기는 원피스와 투피스로 구분하는데요.
변기와 탱크가 통째로 연결돼있으면 원피스, 따로 떨어진 것은 투피스로 분리합니다.
기능은 큰 차이가 없다니 취향 따라, 공간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욕실의 변화는 타일로도 줄 수 있습니다.
예전엔 작고 밋밋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청소가 쉬운 큰 타일이 추세입니다.
바닥 부분은 회색 계열로 더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욕실 타일은, 타일과 타일 사이의 백시멘트로 시공된 줄눈에 물때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 때, 타일 줄눈 코팅제 하나면 줄눈 시공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재료를 모두 섞어 줍니다.
줄눈 사이사이를 채워준 후 반나절 정도 말리면 끝인데요.
한 번 시공해 놓으면 반영구적이라, 청소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이번엔 거실에 있는 욕실을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바로 문에 달린 창문입니다.
<인터뷰> 김은진(주부) : “저는 아들만 둘 키우고 있는데 밤에 제가 무심결에 문을 열었 을 때 실수할 수 있는 그런 점들도 방지되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욕실을 사용할 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래된 욕실의 문은 대부분 나무문인데요.
나무문은 시간이 지나면 물이 닿아 썩게 되고 또 부서지는 단점이 있죠.
이때, 보완할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이런 문은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아크릴판이 나 스테인리스판으로 보수가 가능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의뢰하면 스테인리스, 아크릴판이 재단돼 배송되는데요. 실리콘을 이용 해 발라줍니다.
그 다음 보수할 부분에 붙이면 끝인데요. 7천원의 비용으로 낡은 문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엔 내부입니다, 안방 욕실과 달리, 이곳은 욕조를 제거하지 않았는데요. 학생인 자녀 를 위한 휴식을 위해서입니다.
욕조 일부분은 타일을 붙였는데요. 보기에도 깔끔하고, 청소도 쉽습니다.
특히 욕실은 수납할 곳이 많아야 하는데요, 전에 있던 거울을 떼어낸 후 거울 수납장을 달아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욕실이 넓어 보이 는 효과도 생겼는데요.
일반 욕실 거울 같지만, 문을 열면 수납할 수 있는 선반이 생긴겁니다.
거울 수납장 아래에는 돌출형 선반을 설치해 또 다른 수납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이 수납장은 앞으로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돌출 형 선반을 이용해서 세수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돌출형 선반에 다양한 무늬의 타일을 배치해, 욕실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인터뷰> 김은진(주부) : “수리하고 나니까 깔끔해져서 새 아파트 같은 기분이 나고, 무엇보다 청소하는데 편리합니다.”
집안의 거울인 욕실, 봄을 맞아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쉽게 손대기 어려운 곳이 바로 욕실입니다.
정지주 기자의 설명 들어보면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아요.
<기자 멘트>
욕실바닥에 타일 있잖아요, 줄눈이라고.
거긴 닦아도 닦아도 물떼가 항상 낀단 말이죠.
그곳을 코팅제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요.
그림같은 욕실, 호텔같은 욕실을 꿈꿔보지만 욕실개조는 워낙 대공사라 엄두나지 않았는데요.
요령만 배우면 욕실 분위기 정도는 큰 힘 들이지 않고 바꿀 수 있습니다.
보여주고 싶은 욕실 꾸미는 방법과 요즘 욕실 인테리어 경향까지 살펴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욕실 전문 매장입니다.
요즘 욕실 유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요.
욕실에만 두기 아까울 만큼 예쁘고 깔끔한 욕조와 변기, 세면대까지! 정말 꼼꼼하게 이모저모 살펴보는데요.
요즘 욕실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을까요?
<인터뷰> 민지영(인테리어 디자이너) : “과거 욕실은 단조로운 색이 주를 이루어 다소 밋밋한 느낌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튀는 색이 경향이며 그중에서도 오렌지 색을 적용한 화사한 욕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의 중요성이 더해졌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멋을 더하고 자연적인 분위기의 욕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 숨기고 싶던 공간이 욕실이었지만, 이젠 보여주고 싶은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는 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김은진 씨 집 욕실이 그런 곳입니다. 욕실은 깔끔한 내부가 눈에 띄는데요.
<인터뷰> 김은진(주부) : “욕실은 사실 이사할 때 수리하지 않으면 수리가 불가능하고···. 이 아파트가 20년 정도 된 오래된 아파트였거든요. 그래서 욕실에 특히 신경을 써서 리모델링을 하게 됐어요.”
시공을 담당한 전문가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생활방식에 맞게 두 군데 욕실을 각각 다른 곳으 로 표현했고요, 집 전체 분위기에 어울리게 욕실을 표현했습니다.”
이 집은 두 개의 욕실이 있는데, 먼저 안방의 부부 욕실입니다.
지저분하고 녹슨 배관이 있던 오래된 욕실이 개조 후 세련된 느낌으로 바뀌었습니다.
부부 욕실에 욕조의 필요성을 못 느꼈던 은진 씨는, 욕조를 없애고 샤워기만 달았습니다.
그리고 유리칸막이를 설치했는데요. 색깔이 조금 어둡습니다.
투명 계열은 물때가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어두운 계열로 설치해서 단점을 보완한 겁니다.
낡은 세면대와 변기도 교체했는데요. 흰색스타일로 욕실에 깔끔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먼저 시판되는 세면대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배관이 노출돼 있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다 가려졌는데요, 모양에 따라 반 다리 형, 긴 다리 형, 카운터 형으로 나뉩니다.
하부에 다리가 없는 반 다리 형은 최근 유행인데요. 청소가 편합니다.
긴 다리 형은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이고요.
카운터 형은 아래에 수납장을 설치할 경우, 그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또 변기는 원피스와 투피스로 구분하는데요.
변기와 탱크가 통째로 연결돼있으면 원피스, 따로 떨어진 것은 투피스로 분리합니다.
기능은 큰 차이가 없다니 취향 따라, 공간에 맞춰 고르면 됩니다.
욕실의 변화는 타일로도 줄 수 있습니다.
예전엔 작고 밋밋한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청소가 쉬운 큰 타일이 추세입니다.
바닥 부분은 회색 계열로 더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욕실 타일은, 타일과 타일 사이의 백시멘트로 시공된 줄눈에 물때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 때, 타일 줄눈 코팅제 하나면 줄눈 시공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재료를 모두 섞어 줍니다.
줄눈 사이사이를 채워준 후 반나절 정도 말리면 끝인데요.
한 번 시공해 놓으면 반영구적이라, 청소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이번엔 거실에 있는 욕실을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바로 문에 달린 창문입니다.
<인터뷰> 김은진(주부) : “저는 아들만 둘 키우고 있는데 밤에 제가 무심결에 문을 열었 을 때 실수할 수 있는 그런 점들도 방지되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욕실을 사용할 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래된 욕실의 문은 대부분 나무문인데요.
나무문은 시간이 지나면 물이 닿아 썩게 되고 또 부서지는 단점이 있죠.
이때, 보완할 방법이 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이런 문은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아크릴판이 나 스테인리스판으로 보수가 가능합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의뢰하면 스테인리스, 아크릴판이 재단돼 배송되는데요. 실리콘을 이용 해 발라줍니다.
그 다음 보수할 부분에 붙이면 끝인데요. 7천원의 비용으로 낡은 문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엔 내부입니다, 안방 욕실과 달리, 이곳은 욕조를 제거하지 않았는데요. 학생인 자녀 를 위한 휴식을 위해서입니다.
욕조 일부분은 타일을 붙였는데요. 보기에도 깔끔하고, 청소도 쉽습니다.
특히 욕실은 수납할 곳이 많아야 하는데요, 전에 있던 거울을 떼어낸 후 거울 수납장을 달아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욕실이 넓어 보이 는 효과도 생겼는데요.
일반 욕실 거울 같지만, 문을 열면 수납할 수 있는 선반이 생긴겁니다.
거울 수납장 아래에는 돌출형 선반을 설치해 또 다른 수납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류경옥(인테리어 디자이너) : “이 수납장은 앞으로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돌출 형 선반을 이용해서 세수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습니다.”
돌출형 선반에 다양한 무늬의 타일을 배치해, 욕실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인터뷰> 김은진(주부) : “수리하고 나니까 깔끔해져서 새 아파트 같은 기분이 나고, 무엇보다 청소하는데 편리합니다.”
집안의 거울인 욕실, 봄을 맞아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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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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