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국경지대 전운
입력 2002.05.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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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슈미르 지역에 지금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난 71년 전쟁 이후 최대 병력을 배치했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키스탄이 대테러전을 위해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대에 배치했던 병력을 카슈미르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아크람 UN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무샤라프(파키스탄 대통령): 인도가 침략해 온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울 것입니다.
⊙기자: 바지파이 인도 총리도 비상 내각안보위원회를 소집해 전쟁 대비책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14일 무장괴한 3명이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군부대를 급습해 30여 명을 사살하면서 촉발된 문제는 이미 대규모 포격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슈미르 지역에 100만명의 병력이 대치한 것은 지난 71년 3차 대전 전쟁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압둘라(인도령 카슈미르주장관): 평화를 원한다면 테러를 멈춰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면전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기자: 이처럼 두나라가 반세기 이상 피의 보복전을 계속하는 이유는 카슈미르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47년 영국에서 독립하면서 인도는 힌두교 주측의 인도와 이슬람 세력의 파키스탄 두 나라로 갈라졌습니다.
그러나 두 나라 접경지역인 카슈미르 지역은 3분의 2 정도가 인도의 통치를 받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슬람 교도가 대부분이어서 두 나라가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며 싸움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전면전의 위기가 감돌자 미국이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을 다음 주 초 현지에 파견해 중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두 나라 간의 전쟁을 막기 위해 국제적인 압력을 행사할 겁니다.
⊙기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인도, 파기스탄의 군사 분쟁은 양국 국민에게 막대한 군사비 부담을 지우며 빈곤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난 71년 전쟁 이후 최대 병력을 배치했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키스탄이 대테러전을 위해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대에 배치했던 병력을 카슈미르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아크람 UN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무샤라프(파키스탄 대통령): 인도가 침략해 온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울 것입니다.
⊙기자: 바지파이 인도 총리도 비상 내각안보위원회를 소집해 전쟁 대비책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14일 무장괴한 3명이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군부대를 급습해 30여 명을 사살하면서 촉발된 문제는 이미 대규모 포격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슈미르 지역에 100만명의 병력이 대치한 것은 지난 71년 3차 대전 전쟁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압둘라(인도령 카슈미르주장관): 평화를 원한다면 테러를 멈춰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면전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기자: 이처럼 두나라가 반세기 이상 피의 보복전을 계속하는 이유는 카슈미르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47년 영국에서 독립하면서 인도는 힌두교 주측의 인도와 이슬람 세력의 파키스탄 두 나라로 갈라졌습니다.
그러나 두 나라 접경지역인 카슈미르 지역은 3분의 2 정도가 인도의 통치를 받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슬람 교도가 대부분이어서 두 나라가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며 싸움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전면전의 위기가 감돌자 미국이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을 다음 주 초 현지에 파견해 중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두 나라 간의 전쟁을 막기 위해 국제적인 압력을 행사할 겁니다.
⊙기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인도, 파기스탄의 군사 분쟁은 양국 국민에게 막대한 군사비 부담을 지우며 빈곤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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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카슈미르 지역에 지금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지난 71년 전쟁 이후 최대 병력을 배치했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키스탄이 대테러전을 위해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대에 배치했던 병력을 카슈미르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아크람 UN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무샤라프(파키스탄 대통령): 인도가 침략해 온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울 것입니다.
⊙기자: 바지파이 인도 총리도 비상 내각안보위원회를 소집해 전쟁 대비책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14일 무장괴한 3명이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의 군부대를 급습해 30여 명을 사살하면서 촉발된 문제는 이미 대규모 포격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슈미르 지역에 100만명의 병력이 대치한 것은 지난 71년 3차 대전 전쟁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압둘라(인도령 카슈미르주장관): 평화를 원한다면 테러를 멈춰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면전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기자: 이처럼 두나라가 반세기 이상 피의 보복전을 계속하는 이유는 카슈미르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47년 영국에서 독립하면서 인도는 힌두교 주측의 인도와 이슬람 세력의 파키스탄 두 나라로 갈라졌습니다.
그러나 두 나라 접경지역인 카슈미르 지역은 3분의 2 정도가 인도의 통치를 받고 있지만 주민들은 이슬람 교도가 대부분이어서 두 나라가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며 싸움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전면전의 위기가 감돌자 미국이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을 다음 주 초 현지에 파견해 중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두 나라 간의 전쟁을 막기 위해 국제적인 압력을 행사할 겁니다.
⊙기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인도, 파기스탄의 군사 분쟁은 양국 국민에게 막대한 군사비 부담을 지우며 빈곤만 안겨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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