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동해안에서 미사일 발사 시도

입력 2016.04.15 (09:29) 수정 2016.04.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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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오늘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 군은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희용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전진 배치된 사거리 3천킬로미터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그러나 이 시도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미 군당국은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인근에 무수단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 차량을 전개한 걸 확인하고, 동향을 예의주시해왔습니다.

특히, 오늘이 김일성의 생일인데다 기상 상황이 좋아 발사 가능성을 높게 봐왔습니다.

무수단은 한반도와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 괌 기지까지 사정권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50여 기가 실전 배치됐지만, 실제 발사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최소한의 안전 장치인 항행금지구역도 선포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반발도 더 거세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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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동해안에서 미사일 발사 시도
    • 입력 2016-04-15 09:30:21
    • 수정2016-04-15 10: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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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김일성 생일인 오늘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 군은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희용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전진 배치된 사거리 3천킬로미터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으로 보입니다.

합참은 그러나 이 시도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미 군당국은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인근에 무수단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 차량을 전개한 걸 확인하고, 동향을 예의주시해왔습니다.

특히, 오늘이 김일성의 생일인데다 기상 상황이 좋아 발사 가능성을 높게 봐왔습니다.

무수단은 한반도와 일본 전역은 물론 미군 괌 기지까지 사정권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50여 기가 실전 배치됐지만, 실제 발사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최소한의 안전 장치인 항행금지구역도 선포하지 않아 국제사회의 반발도 더 거세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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