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보통 수직으로 발사합니다.
대기권을 빨리 벗어나야 비행 제어도 쉽고, 연료 손실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사일을 수직 상승시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선 엔진의 추진력이 균일해야 하고, 방향을 조정하는 보조엔진도 균형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액체연료 연소과정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합니다.
미사일에 실린 액체연료나, 이 액체연료를 점화시키는 산화제가 엔진 밖으로 새나가면, 바로 폭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수직상승 중 폭발한 '무수단'은 엔진 부분에 이상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충분한 시험 발사 없이 실전에 배치하다 보니, 미사일 엔진의 신뢰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실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등에 사용된 노동 엔진은 수 많은 시험 발사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이처럼 실패 가능성이 높음에도 갑작스럽게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를 강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광석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대기권을 빨리 벗어나야 비행 제어도 쉽고, 연료 손실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사일을 수직 상승시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선 엔진의 추진력이 균일해야 하고, 방향을 조정하는 보조엔진도 균형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액체연료 연소과정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합니다.
미사일에 실린 액체연료나, 이 액체연료를 점화시키는 산화제가 엔진 밖으로 새나가면, 바로 폭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수직상승 중 폭발한 '무수단'은 엔진 부분에 이상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충분한 시험 발사 없이 실전에 배치하다 보니, 미사일 엔진의 신뢰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실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등에 사용된 노동 엔진은 수 많은 시험 발사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이처럼 실패 가능성이 높음에도 갑작스럽게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를 강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광석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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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탄도 미사일 발사…“공중폭발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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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15 21:41:03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은 보통 수직으로 발사합니다.
대기권을 빨리 벗어나야 비행 제어도 쉽고, 연료 손실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사일을 수직 상승시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선 엔진의 추진력이 균일해야 하고, 방향을 조정하는 보조엔진도 균형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액체연료 연소과정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합니다.
미사일에 실린 액체연료나, 이 액체연료를 점화시키는 산화제가 엔진 밖으로 새나가면, 바로 폭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수직상승 중 폭발한 '무수단'은 엔진 부분에 이상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충분한 시험 발사 없이 실전에 배치하다 보니, 미사일 엔진의 신뢰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실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등에 사용된 노동 엔진은 수 많은 시험 발사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이처럼 실패 가능성이 높음에도 갑작스럽게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를 강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광석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대기권을 빨리 벗어나야 비행 제어도 쉽고, 연료 손실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사일을 수직 상승시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선 엔진의 추진력이 균일해야 하고, 방향을 조정하는 보조엔진도 균형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
무엇보다 액체연료 연소과정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합니다.
미사일에 실린 액체연료나, 이 액체연료를 점화시키는 산화제가 엔진 밖으로 새나가면, 바로 폭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수직상승 중 폭발한 '무수단'은 엔진 부분에 이상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충분한 시험 발사 없이 실전에 배치하다 보니, 미사일 엔진의 신뢰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실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등에 사용된 노동 엔진은 수 많은 시험 발사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이처럼 실패 가능성이 높음에도 갑작스럽게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를 강행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광석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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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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