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리우 최종선발전…‘기보배 잡는 최미선 돌풍’

입력 2016.04.15 (21:49) 수정 2016.04.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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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것보다 더 어렵다는 양궁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내일부터 열리는 가운데 오늘 16명의 최종 후보 선수들이 마지막 연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보배의 아성에 도전하는 신예 최미선의 도전 등이 이번 선발전의 관심거리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 선발전이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7개월여 여정.

한 선수당 4555발의 활을 쐈고, 과녁까지 오간 거리는 무려 182km입니다.

최종선발전을 하루 앞두고 선수들의 표정은 굳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색한 침묵마저 감도는 연습장.

오랜기간 함께 훈련해 온 동료와 리우행을 놓고 펼치는 마지막 승부인만큼 한발 한발 신중하게 활을 쏩니다.

2주전 평가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를 제치고 1위에 오른 21살 신예 최미선의 돌풍 여부가 또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미선(양궁 여자 국가대표) : "예전부터 꿈꿔왔던 꿈을 이루고 싶어요.. 꿈에 한발짝 다가왔잖아요..꿈을 이루고 싶어요.."

후배의 성장세를 위협이 아닌 즐거운 자극으로 생각하는 기보배는 담담하게 최종 선발전을 준비합니다.

<인터뷰> 기보배(양궁 여자 국가대표) :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게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되고 의지도 되고 .... 스스로도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이특영과 박미경 등 오랜 대표 경력을 지닌 노련한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남자 대표팀에선 다소 부진해 온 오진혁이 최종전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최종 16명의 후보 가운데 남녀 각각 3명씩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

내일부터 나흘 동안 펼쳐지는 평가전을 통해 영광의 주인공들이 가려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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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 리우 최종선발전…‘기보배 잡는 최미선 돌풍’
    • 입력 2016-04-15 21:53:11
    • 수정2016-04-15 22: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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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것보다 더 어렵다는 양궁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내일부터 열리는 가운데 오늘 16명의 최종 후보 선수들이 마지막 연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보배의 아성에 도전하는 신예 최미선의 도전 등이 이번 선발전의 관심거리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 선발전이 시작된 지난해 9월부터 7개월여 여정.

한 선수당 4555발의 활을 쐈고, 과녁까지 오간 거리는 무려 182km입니다.

최종선발전을 하루 앞두고 선수들의 표정은 굳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색한 침묵마저 감도는 연습장.

오랜기간 함께 훈련해 온 동료와 리우행을 놓고 펼치는 마지막 승부인만큼 한발 한발 신중하게 활을 쏩니다.

2주전 평가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를 제치고 1위에 오른 21살 신예 최미선의 돌풍 여부가 또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미선(양궁 여자 국가대표) : "예전부터 꿈꿔왔던 꿈을 이루고 싶어요.. 꿈에 한발짝 다가왔잖아요..꿈을 이루고 싶어요.."

후배의 성장세를 위협이 아닌 즐거운 자극으로 생각하는 기보배는 담담하게 최종 선발전을 준비합니다.

<인터뷰> 기보배(양궁 여자 국가대표) : "경쟁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게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되고 의지도 되고 .... 스스로도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이특영과 박미경 등 오랜 대표 경력을 지닌 노련한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남자 대표팀에선 다소 부진해 온 오진혁이 최종전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최종 16명의 후보 가운데 남녀 각각 3명씩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

내일부터 나흘 동안 펼쳐지는 평가전을 통해 영광의 주인공들이 가려집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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