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35)이 사이클링 히트(1루타·2루타·3루타·홈런을 한 경기서 모두 달성)를 기록했다.
김주찬은 15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회 2점 홈런, 5회 1루타, 7회 3루타를 차례로 친 김주찬은 8회 2루타까지 때려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KBO 리그 역대 19번째이며,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한 KIA 구단 역사상 첫 번째 기록이다.
김주찬은 통산 3루타 50개 고지도 밟았다.
김주찬에 앞서 4명밖에 달성하지 못했던 귀중한 기록이다.
이날 김주찬은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33에서 0.292까지 끌어 올렸다.
김주찬의 활약을 앞세운 KIA는 넥센에 11-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선발 헥터 노에시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심동섭과 한기주가 각각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5승 6패가 됐고, 넥센은 최근 3연패를 당해 6승 6패 1무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18로 완패, 시즌 두 번째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10패(2승)를 기록했다.
LG는 2회부터 9회까지 8이닝 연속 득점하는 등 19안타로 18점을 뽑았다.
위암을 극복하고 2014년 7월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647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LG 정현욱은 3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복귀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2012년 프로생활을 시작한 LG 우완 이준형은 이날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프로 첫 승을 챙겼다.
SK 와이번스는 최정의 개인통산 5번째 만루포를 앞세워 케이티 위즈를 7-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최정은 이 한 방에 역대 38번째로 통산 700타점(702타점)도 돌파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종훈이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석 점만 내줘 시즌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의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이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이재학은 5⅓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NC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7개나 빼앗았다.
NC는 이재학 이후로는 김진성(1⅔이닝), 박준영(1이닝), 임창민(1이닝)이 이어 던지면서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2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3경기째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콜린 벨레스터는 7피안타 5볼넷 6실점(4자책)으로 4⅔이닝 만에 강판당하며 3패째를 떠안았다.
◇ 광주(KIA 11-6 넥센) = 김주찬이 1회 1사 1루에서 넥센 선발 우완 박주현의 시속 130㎞ 슬라이더를 통타,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동점 투런을 날렸다.
올 시즌 11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더니, 5회 무사 2루에서 우완 하영민의 시속 146㎞ 직구를 쳐 중견수 앞 1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6-6으로 맞선 7회말에는 우완 이보근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속 145㎞ 직구를 공략, 우중간 3루타를 친 뒤 브렛 필의 안타로 역전 득점을 올렸다.
이제 김주찬이 남겨 둔 기록은 '사이클링 히트'였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 하나면 KBO 리그 19번째이자 KIA 구단 역사상 첫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김주찬은 9-6으로 앞선 1사 3루에서 넥센 좌완 김택형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50㎞ 6구를 때렸다.
3루수 방향으로 날카롭게 날아간 타구는 넥센 3루수 장시윤의 글러브에 살짝 맞았고, 덕분에 타구 속도가 느려져 좌익수 고종욱이 공을 쫓아가는 사이 김주찬은 2루를 밟을 수 있었다.
◇ 대전(LG 18-2 한화) = 이날도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한화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초 LG가 홈런포 두 방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자 1사 만루에서 정주현이 좌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는 13일 민병헌, 14일 오재일(이상 두산)에 이어 15일 정주현에게도 만루포를 얻어맞아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3경기 연속 그랜드슬램을 허용하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LG는 6-1로 앞선 3회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연이은 실책과 선발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폭투 등으로 가볍게 석 점을 보탰다.
마에스트리는 3이닝 7피안타 9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LG 타선은 4회 히메네스의 솔로포, 8회 채은성의 투런포 등으로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 수원(SK 7-3 케이티) = SK는 1회초 정의윤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헥터 고메즈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고, 이어 김성현이 우전안타를 쳤지만 후속타자 김강민의 유격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가 잡히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을뻔했다.
그러나 조동화와 이명기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로 불씨를 살려가자 최정이 케이티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을 만루포로 두들겨 SK 쪽으로 승부를 기울였다.
3회부터 케이티 마운드에는 김사율이 올랐다. 2이닝 동안 5실점한 마리몬은 2연승 뒤 KBO 리그 첫 패배를 떠안았다.
케이티가 3회말 2사 3루에서 이대형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자 SK는 4회초 1사 2루에서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5회에는 1사 후 이재원이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이티는 6회 1사 후 유한준이 볼넷을 고른 뒤 이진영, 김상현,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 마산(NC 3-0 롯데) = 이재학은 1회 1사 후 김문호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4회 2사 후 최준석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는 등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NC가 3-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 김문호에 중전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짐 아두치를 삼진으로 쫓아냈다.
이후 이재학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진성이 최준석, 정훈을 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재학의 무실점 승리를 거들었다.
NC와 달리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갑작스럽게 왼 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고는 2⅔이닝 만에 강판당하면서 마운드 운용이 꼬였다.
NC 타선은 4회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를 훔친 뒤 손시헌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2사 2,3루에서는 롯데 배터리가 박석민을 고의4구로 거르고 조영훈과 대결을 선택하자 대타로 베테랑 이호준을 내세워 재미를 봤다.
이호준은 바뀐 투수 김성배로부터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리드를 벌렸다.
◇ 잠실(두산 7-2 삼성) = 두산은 1회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벨레스터의 폭투로 추가 득점했다.
오재원까지 볼넷을 얻어 또 만루를 이룬 가운데 박건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4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오재일, 오재원, 박건우가 연속 안타를 터트려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6-2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최주환이 우월 2루타를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두산 타선은 이날 11안타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박건우가 2타점 3안타, 오재일이 2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김주찬은 15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회 2점 홈런, 5회 1루타, 7회 3루타를 차례로 친 김주찬은 8회 2루타까지 때려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KBO 리그 역대 19번째이며,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한 KIA 구단 역사상 첫 번째 기록이다.
김주찬은 통산 3루타 50개 고지도 밟았다.
김주찬에 앞서 4명밖에 달성하지 못했던 귀중한 기록이다.
이날 김주찬은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33에서 0.292까지 끌어 올렸다.
김주찬의 활약을 앞세운 KIA는 넥센에 11-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선발 헥터 노에시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심동섭과 한기주가 각각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5승 6패가 됐고, 넥센은 최근 3연패를 당해 6승 6패 1무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18로 완패, 시즌 두 번째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10패(2승)를 기록했다.
LG는 2회부터 9회까지 8이닝 연속 득점하는 등 19안타로 18점을 뽑았다.
위암을 극복하고 2014년 7월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647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LG 정현욱은 3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복귀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2012년 프로생활을 시작한 LG 우완 이준형은 이날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프로 첫 승을 챙겼다.
SK 와이번스는 최정의 개인통산 5번째 만루포를 앞세워 케이티 위즈를 7-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최정은 이 한 방에 역대 38번째로 통산 700타점(702타점)도 돌파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종훈이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석 점만 내줘 시즌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의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이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이재학은 5⅓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NC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7개나 빼앗았다.
NC는 이재학 이후로는 김진성(1⅔이닝), 박준영(1이닝), 임창민(1이닝)이 이어 던지면서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2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3경기째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콜린 벨레스터는 7피안타 5볼넷 6실점(4자책)으로 4⅔이닝 만에 강판당하며 3패째를 떠안았다.
◇ 광주(KIA 11-6 넥센) = 김주찬이 1회 1사 1루에서 넥센 선발 우완 박주현의 시속 130㎞ 슬라이더를 통타,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동점 투런을 날렸다.
올 시즌 11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더니, 5회 무사 2루에서 우완 하영민의 시속 146㎞ 직구를 쳐 중견수 앞 1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6-6으로 맞선 7회말에는 우완 이보근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속 145㎞ 직구를 공략, 우중간 3루타를 친 뒤 브렛 필의 안타로 역전 득점을 올렸다.
이제 김주찬이 남겨 둔 기록은 '사이클링 히트'였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 하나면 KBO 리그 19번째이자 KIA 구단 역사상 첫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김주찬은 9-6으로 앞선 1사 3루에서 넥센 좌완 김택형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50㎞ 6구를 때렸다.
3루수 방향으로 날카롭게 날아간 타구는 넥센 3루수 장시윤의 글러브에 살짝 맞았고, 덕분에 타구 속도가 느려져 좌익수 고종욱이 공을 쫓아가는 사이 김주찬은 2루를 밟을 수 있었다.
◇ 대전(LG 18-2 한화) = 이날도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한화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초 LG가 홈런포 두 방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자 1사 만루에서 정주현이 좌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는 13일 민병헌, 14일 오재일(이상 두산)에 이어 15일 정주현에게도 만루포를 얻어맞아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3경기 연속 그랜드슬램을 허용하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LG는 6-1로 앞선 3회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연이은 실책과 선발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폭투 등으로 가볍게 석 점을 보탰다.
마에스트리는 3이닝 7피안타 9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LG 타선은 4회 히메네스의 솔로포, 8회 채은성의 투런포 등으로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 수원(SK 7-3 케이티) = SK는 1회초 정의윤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헥터 고메즈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고, 이어 김성현이 우전안타를 쳤지만 후속타자 김강민의 유격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가 잡히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을뻔했다.
그러나 조동화와 이명기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로 불씨를 살려가자 최정이 케이티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을 만루포로 두들겨 SK 쪽으로 승부를 기울였다.
3회부터 케이티 마운드에는 김사율이 올랐다. 2이닝 동안 5실점한 마리몬은 2연승 뒤 KBO 리그 첫 패배를 떠안았다.
케이티가 3회말 2사 3루에서 이대형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자 SK는 4회초 1사 2루에서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5회에는 1사 후 이재원이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이티는 6회 1사 후 유한준이 볼넷을 고른 뒤 이진영, 김상현,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 마산(NC 3-0 롯데) = 이재학은 1회 1사 후 김문호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4회 2사 후 최준석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는 등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NC가 3-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 김문호에 중전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짐 아두치를 삼진으로 쫓아냈다.
이후 이재학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진성이 최준석, 정훈을 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재학의 무실점 승리를 거들었다.
NC와 달리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갑작스럽게 왼 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고는 2⅔이닝 만에 강판당하면서 마운드 운용이 꼬였다.
NC 타선은 4회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를 훔친 뒤 손시헌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2사 2,3루에서는 롯데 배터리가 박석민을 고의4구로 거르고 조영훈과 대결을 선택하자 대타로 베테랑 이호준을 내세워 재미를 봤다.
이호준은 바뀐 투수 김성배로부터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리드를 벌렸다.
◇ 잠실(두산 7-2 삼성) = 두산은 1회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벨레스터의 폭투로 추가 득점했다.
오재원까지 볼넷을 얻어 또 만루를 이룬 가운데 박건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4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오재일, 오재원, 박건우가 연속 안타를 터트려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6-2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최주환이 우월 2루타를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두산 타선은 이날 11안타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박건우가 2타점 3안타, 오재일이 2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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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찬, KIA 구단 최초 사이클링 히트 달성
-
- 입력 2016-04-16 01:58:10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35)이 사이클링 히트(1루타·2루타·3루타·홈런을 한 경기서 모두 달성)를 기록했다.
김주찬은 15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회 2점 홈런, 5회 1루타, 7회 3루타를 차례로 친 김주찬은 8회 2루타까지 때려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KBO 리그 역대 19번째이며,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한 KIA 구단 역사상 첫 번째 기록이다.
김주찬은 통산 3루타 50개 고지도 밟았다.
김주찬에 앞서 4명밖에 달성하지 못했던 귀중한 기록이다.
이날 김주찬은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33에서 0.292까지 끌어 올렸다.
김주찬의 활약을 앞세운 KIA는 넥센에 11-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선발 헥터 노에시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심동섭과 한기주가 각각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5승 6패가 됐고, 넥센은 최근 3연패를 당해 6승 6패 1무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18로 완패, 시즌 두 번째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10패(2승)를 기록했다.
LG는 2회부터 9회까지 8이닝 연속 득점하는 등 19안타로 18점을 뽑았다.
위암을 극복하고 2014년 7월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647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LG 정현욱은 3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복귀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2012년 프로생활을 시작한 LG 우완 이준형은 이날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프로 첫 승을 챙겼다.
SK 와이번스는 최정의 개인통산 5번째 만루포를 앞세워 케이티 위즈를 7-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최정은 이 한 방에 역대 38번째로 통산 700타점(702타점)도 돌파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종훈이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석 점만 내줘 시즌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의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이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이재학은 5⅓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NC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7개나 빼앗았다.
NC는 이재학 이후로는 김진성(1⅔이닝), 박준영(1이닝), 임창민(1이닝)이 이어 던지면서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2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3경기째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콜린 벨레스터는 7피안타 5볼넷 6실점(4자책)으로 4⅔이닝 만에 강판당하며 3패째를 떠안았다.
◇ 광주(KIA 11-6 넥센) = 김주찬이 1회 1사 1루에서 넥센 선발 우완 박주현의 시속 130㎞ 슬라이더를 통타,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동점 투런을 날렸다.
올 시즌 11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더니, 5회 무사 2루에서 우완 하영민의 시속 146㎞ 직구를 쳐 중견수 앞 1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6-6으로 맞선 7회말에는 우완 이보근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속 145㎞ 직구를 공략, 우중간 3루타를 친 뒤 브렛 필의 안타로 역전 득점을 올렸다.
이제 김주찬이 남겨 둔 기록은 '사이클링 히트'였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 하나면 KBO 리그 19번째이자 KIA 구단 역사상 첫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김주찬은 9-6으로 앞선 1사 3루에서 넥센 좌완 김택형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50㎞ 6구를 때렸다.
3루수 방향으로 날카롭게 날아간 타구는 넥센 3루수 장시윤의 글러브에 살짝 맞았고, 덕분에 타구 속도가 느려져 좌익수 고종욱이 공을 쫓아가는 사이 김주찬은 2루를 밟을 수 있었다.
◇ 대전(LG 18-2 한화) = 이날도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한화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초 LG가 홈런포 두 방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자 1사 만루에서 정주현이 좌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는 13일 민병헌, 14일 오재일(이상 두산)에 이어 15일 정주현에게도 만루포를 얻어맞아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3경기 연속 그랜드슬램을 허용하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LG는 6-1로 앞선 3회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연이은 실책과 선발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폭투 등으로 가볍게 석 점을 보탰다.
마에스트리는 3이닝 7피안타 9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LG 타선은 4회 히메네스의 솔로포, 8회 채은성의 투런포 등으로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 수원(SK 7-3 케이티) = SK는 1회초 정의윤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헥터 고메즈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고, 이어 김성현이 우전안타를 쳤지만 후속타자 김강민의 유격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가 잡히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을뻔했다.
그러나 조동화와 이명기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로 불씨를 살려가자 최정이 케이티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을 만루포로 두들겨 SK 쪽으로 승부를 기울였다.
3회부터 케이티 마운드에는 김사율이 올랐다. 2이닝 동안 5실점한 마리몬은 2연승 뒤 KBO 리그 첫 패배를 떠안았다.
케이티가 3회말 2사 3루에서 이대형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자 SK는 4회초 1사 2루에서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5회에는 1사 후 이재원이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이티는 6회 1사 후 유한준이 볼넷을 고른 뒤 이진영, 김상현,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 마산(NC 3-0 롯데) = 이재학은 1회 1사 후 김문호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4회 2사 후 최준석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는 등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NC가 3-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 김문호에 중전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짐 아두치를 삼진으로 쫓아냈다.
이후 이재학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진성이 최준석, 정훈을 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재학의 무실점 승리를 거들었다.
NC와 달리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갑작스럽게 왼 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고는 2⅔이닝 만에 강판당하면서 마운드 운용이 꼬였다.
NC 타선은 4회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를 훔친 뒤 손시헌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2사 2,3루에서는 롯데 배터리가 박석민을 고의4구로 거르고 조영훈과 대결을 선택하자 대타로 베테랑 이호준을 내세워 재미를 봤다.
이호준은 바뀐 투수 김성배로부터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리드를 벌렸다.
◇ 잠실(두산 7-2 삼성) = 두산은 1회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벨레스터의 폭투로 추가 득점했다.
오재원까지 볼넷을 얻어 또 만루를 이룬 가운데 박건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4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오재일, 오재원, 박건우가 연속 안타를 터트려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6-2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최주환이 우월 2루타를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두산 타선은 이날 11안타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박건우가 2타점 3안타, 오재일이 2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김주찬은 15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회 2점 홈런, 5회 1루타, 7회 3루타를 차례로 친 김주찬은 8회 2루타까지 때려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KBO 리그 역대 19번째이며, 전신 해태 시절을 포함한 KIA 구단 역사상 첫 번째 기록이다.
김주찬은 통산 3루타 50개 고지도 밟았다.
김주찬에 앞서 4명밖에 달성하지 못했던 귀중한 기록이다.
이날 김주찬은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33에서 0.292까지 끌어 올렸다.
김주찬의 활약을 앞세운 KIA는 넥센에 11-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선발 헥터 노에시가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심동섭과 한기주가 각각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5승 6패가 됐고, 넥센은 최근 3연패를 당해 6승 6패 1무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18로 완패, 시즌 두 번째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10패(2승)를 기록했다.
LG는 2회부터 9회까지 8이닝 연속 득점하는 등 19안타로 18점을 뽑았다.
위암을 극복하고 2014년 7월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647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LG 정현욱은 3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복귀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2012년 프로생활을 시작한 LG 우완 이준형은 이날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프로 첫 승을 챙겼다.
SK 와이번스는 최정의 개인통산 5번째 만루포를 앞세워 케이티 위즈를 7-3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최정은 이 한 방에 역대 38번째로 통산 700타점(702타점)도 돌파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종훈이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석 점만 내줘 시즌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의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이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이재학은 5⅓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NC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7개나 빼앗았다.
NC는 이재학 이후로는 김진성(1⅔이닝), 박준영(1이닝), 임창민(1이닝)이 이어 던지면서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고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2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 3경기째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콜린 벨레스터는 7피안타 5볼넷 6실점(4자책)으로 4⅔이닝 만에 강판당하며 3패째를 떠안았다.
◇ 광주(KIA 11-6 넥센) = 김주찬이 1회 1사 1루에서 넥센 선발 우완 박주현의 시속 130㎞ 슬라이더를 통타,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동점 투런을 날렸다.
올 시즌 11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더니, 5회 무사 2루에서 우완 하영민의 시속 146㎞ 직구를 쳐 중견수 앞 1루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6-6으로 맞선 7회말에는 우완 이보근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속 145㎞ 직구를 공략, 우중간 3루타를 친 뒤 브렛 필의 안타로 역전 득점을 올렸다.
이제 김주찬이 남겨 둔 기록은 '사이클링 히트'였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 하나면 KBO 리그 19번째이자 KIA 구단 역사상 첫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김주찬은 9-6으로 앞선 1사 3루에서 넥센 좌완 김택형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50㎞ 6구를 때렸다.
3루수 방향으로 날카롭게 날아간 타구는 넥센 3루수 장시윤의 글러브에 살짝 맞았고, 덕분에 타구 속도가 느려져 좌익수 고종욱이 공을 쫓아가는 사이 김주찬은 2루를 밟을 수 있었다.
◇ 대전(LG 18-2 한화) = 이날도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한화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초 LG가 홈런포 두 방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자 1사 만루에서 정주현이 좌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는 13일 민병헌, 14일 오재일(이상 두산)에 이어 15일 정주현에게도 만루포를 얻어맞아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3경기 연속 그랜드슬램을 허용하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LG는 6-1로 앞선 3회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연이은 실책과 선발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폭투 등으로 가볍게 석 점을 보탰다.
마에스트리는 3이닝 7피안타 9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LG 타선은 4회 히메네스의 솔로포, 8회 채은성의 투런포 등으로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 수원(SK 7-3 케이티) = SK는 1회초 정의윤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헥터 고메즈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고, 이어 김성현이 우전안타를 쳤지만 후속타자 김강민의 유격수 앞 땅볼로 선행주자가 잡히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을뻔했다.
그러나 조동화와 이명기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로 불씨를 살려가자 최정이 케이티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을 만루포로 두들겨 SK 쪽으로 승부를 기울였다.
3회부터 케이티 마운드에는 김사율이 올랐다. 2이닝 동안 5실점한 마리몬은 2연승 뒤 KBO 리그 첫 패배를 떠안았다.
케이티가 3회말 2사 3루에서 이대형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자 SK는 4회초 1사 2루에서 이명기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5회에는 1사 후 이재원이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케이티는 6회 1사 후 유한준이 볼넷을 고른 뒤 이진영, 김상현,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 마산(NC 3-0 롯데) = 이재학은 1회 1사 후 김문호에 좌전 안타를 내준 뒤 4회 2사 후 최준석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는 등 빼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NC가 3-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볼넷, 김문호에 중전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짐 아두치를 삼진으로 쫓아냈다.
이후 이재학에게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진성이 최준석, 정훈을 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재학의 무실점 승리를 거들었다.
NC와 달리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갑작스럽게 왼 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고는 2⅔이닝 만에 강판당하면서 마운드 운용이 꼬였다.
NC 타선은 4회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2루를 훔친 뒤 손시헌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2사 2,3루에서는 롯데 배터리가 박석민을 고의4구로 거르고 조영훈과 대결을 선택하자 대타로 베테랑 이호준을 내세워 재미를 봤다.
이호준은 바뀐 투수 김성배로부터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리드를 벌렸다.
◇ 잠실(두산 7-2 삼성) = 두산은 1회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벨레스터의 폭투로 추가 득점했다.
오재원까지 볼넷을 얻어 또 만루를 이룬 가운데 박건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4회말에는 1사 1, 2루에서 김재호의 좌전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2사 1루에서 오재일, 오재원, 박건우가 연속 안타를 터트려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6-2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최주환이 우월 2루타를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두산 타선은 이날 11안타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다. 박건우가 2타점 3안타, 오재일이 2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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