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땅 되풀이…철회 촉구

입력 2016.04.16 (07:18) 수정 2016.04.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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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에도 독도에 대한 일본의 공세가 집요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올해 외교청서에도 독도영유권 주장을 담았는데요.

지난해 위안부 합의 이후 개선 기미를 보이던 한일 관계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이 올해도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외무성은 해마다 작성하는 보고서인 외교청서에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으로도 독도가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았습니다.

정부는 즉각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를 표시했습니다.

또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에,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에도 일본은 역사 왜곡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일본 문부과학성은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실은 고교교과서를 대거 검정 통과시켜, 사회교과서의 77%가 왜곡된 주장을 싣게 됐습니다.

이번 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무장관 회의 공동성명에는 해양의 분쟁해결을 국제법에 따라 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해 분쟁지역화하길 바라는 일본 정부 의지가 반영된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갈수록 더 치밀하고 집요해지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우리 정부가 체계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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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는 일본땅 되풀이…철회 촉구
    • 입력 2016-04-16 07:32:27
    • 수정2016-04-16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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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에도 독도에 대한 일본의 공세가 집요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올해 외교청서에도 독도영유권 주장을 담았는데요.

지난해 위안부 합의 이후 개선 기미를 보이던 한일 관계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이 올해도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외무성은 해마다 작성하는 보고서인 외교청서에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으로도 독도가 명백한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담았습니다.

정부는 즉각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를 표시했습니다.

또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에,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이의 즉각적 철회를 촉구한다."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에도 일본은 역사 왜곡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일본 문부과학성은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실은 고교교과서를 대거 검정 통과시켜, 사회교과서의 77%가 왜곡된 주장을 싣게 됐습니다.

이번 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무장관 회의 공동성명에는 해양의 분쟁해결을 국제법에 따라 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해 분쟁지역화하길 바라는 일본 정부 의지가 반영된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갈수록 더 치밀하고 집요해지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우리 정부가 체계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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