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월동해충 급증…과일농사 ‘비상’

입력 2016.04.18 (06:42) 수정 2016.04.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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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겨울과 올봄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겨울을 지낸 월동 해충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과수 농사를 위한 방제 대책,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복숭아나무 가지마다 눈이 내린 듯 하얀 이물질이 묻어있습니다.

가지 껍질을 벗겨보니 갈색날개매미충 알집이 가득합니다.

인근의 감나무도 마찬가진데 때를 놓치면 방제약도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신강용(복숭아 재배 농민) : "(부화한 해충이)산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죽는 확률이 반 정도 죽고 다시 한 이틀 있다가 다시 과수원으로 날아와서.."

월동 해충이 늘어난 건 높은 기온 때문입니다.

지난달까지 석 달 동안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2.3도로 평년보다 0.6도 높았는데, 실제로 꽃매미 알의 발생 면적은 지난해보다 51% 늘었고, 갈색날개매미충 알의 발생 농가는 10% 증가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거나 배설물로 과수와 과일을 상하게 하는 월동 해충이 늘고, 또 부화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때문에 미리 나뭇가지에 붙은 알을 제거하거나 평년보다 서둘러 약제를 뿌려야 합니다.

<인터뷰> 라준진(전북농업기술원 병해충담당) : "4월과 5월 사이에 약충이 부화될 때 방제를 전년보다 4~5일 정도 빨리.."

전북농업기술원과 산림청은 과수원 주변 산림에서 날아드는 해충에 대해서도 공동 방제에 나서고, 천적을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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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겨울 월동해충 급증…과일농사 ‘비상’
    • 입력 2016-04-18 06:43:51
    • 수정2016-04-18 09: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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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겨울과 올봄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겨울을 지낸 월동 해충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과수 농사를 위한 방제 대책,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복숭아나무 가지마다 눈이 내린 듯 하얀 이물질이 묻어있습니다.

가지 껍질을 벗겨보니 갈색날개매미충 알집이 가득합니다.

인근의 감나무도 마찬가진데 때를 놓치면 방제약도 소용이 없습니다.

<인터뷰> 신강용(복숭아 재배 농민) : "(부화한 해충이)산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죽는 확률이 반 정도 죽고 다시 한 이틀 있다가 다시 과수원으로 날아와서.."

월동 해충이 늘어난 건 높은 기온 때문입니다.

지난달까지 석 달 동안 우리나라 평균 기온은 2.3도로 평년보다 0.6도 높았는데, 실제로 꽃매미 알의 발생 면적은 지난해보다 51% 늘었고, 갈색날개매미충 알의 발생 농가는 10% 증가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거나 배설물로 과수와 과일을 상하게 하는 월동 해충이 늘고, 또 부화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때문에 미리 나뭇가지에 붙은 알을 제거하거나 평년보다 서둘러 약제를 뿌려야 합니다.

<인터뷰> 라준진(전북농업기술원 병해충담당) : "4월과 5월 사이에 약충이 부화될 때 방제를 전년보다 4~5일 정도 빨리.."

전북농업기술원과 산림청은 과수원 주변 산림에서 날아드는 해충에 대해서도 공동 방제에 나서고, 천적을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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