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당 원내대표 총선 후 첫 회동…법안처리 논의?

입력 2016.04.18 (07:07) 수정 2016.04.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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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선 후 처음으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오늘 만납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처리를 위해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에 만나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노동개혁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중요 법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지난15일) : "민생 문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니까 경제활성화법과 일자리 법안 관련해서 신속한 처리를 위해..."

하지만, 더민주는 비정규직 양산과 의료 민영화 등이 우려되는 만큼,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법 모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습니다.

<녹취>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경제활성화법은 잘못됐다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판단이고요. 그래서 전면적 재검토를 해야된다."

국민의당은 노동3법을 먼저 처리하고 파견법에 한해 노사정위원회를 복원해 논의해야한다면서, 오는 6월 활동이 종료되는 세월호 특조위 조사기간 연장 등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15일) : "(7월 말에) 세월호 인양완료시점을 감안한다면 인양되고 나서 조사할 것이 더 많은 시점에서 세월호특별법개정안을 비롯해서..."

쟁점 법안에 대한 입장차가 커 오늘 회동에선 일단 무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방안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이후 각 당의 사정을 고려할 때 19대 마지막 임시국회는 다음 달 초는 돼야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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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18 07:10:41
    • 수정2016-04-18 08: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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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처음으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오늘 만납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처리를 위해 19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에 만나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새누리당은 19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노동개혁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중요 법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지난15일) : "민생 문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니까 경제활성화법과 일자리 법안 관련해서 신속한 처리를 위해..."

하지만, 더민주는 비정규직 양산과 의료 민영화 등이 우려되는 만큼,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법 모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습니다.

<녹취>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경제활성화법은 잘못됐다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판단이고요. 그래서 전면적 재검토를 해야된다."

국민의당은 노동3법을 먼저 처리하고 파견법에 한해 노사정위원회를 복원해 논의해야한다면서, 오는 6월 활동이 종료되는 세월호 특조위 조사기간 연장 등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15일) : "(7월 말에) 세월호 인양완료시점을 감안한다면 인양되고 나서 조사할 것이 더 많은 시점에서 세월호특별법개정안을 비롯해서..."

쟁점 법안에 대한 입장차가 커 오늘 회동에선 일단 무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 방안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이후 각 당의 사정을 고려할 때 19대 마지막 임시국회는 다음 달 초는 돼야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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