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4월 임시국회 합의…한 달간 열려

입력 2016.04.18 (19:06) 수정 2016.04.18 (19: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4.13총선 이후 처음으로 여야 3당의 원내대표가 만나 4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국회선진화법 개정 등 각 당의 입장이 엇갈리는 법안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3당 원내대표가 오는 21일 4월 임시국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주재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가 만나 19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기로 뜻을 모은 것입니다.

이에따라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동안 4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됩니다.

특히 다음달 초중순에는 2차례에 걸쳐 본회의가 열려 계류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3당 대표들은 각 당에서 민생 법안과 경제 활성화 법안 등 꼭 통과시켜야 할 법안을 정한 뒤 3당 실무 협의를 열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회의장이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국회 미래연구원법안에 대해서도 3당이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3당 원내대표들은 각 당의 견해차가 있는 법안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수당의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제정된 국회선진화법의 개정에 대해 3당은 합의점은 찾지 못하고, 각 당에서 논의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만 확인했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에 대해서도 3당은 합의하지 못한 채, 향후 수석부대표들끼리 모여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고 회동을 끝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3당, 4월 임시국회 합의…한 달간 열려
    • 입력 2016-04-18 19:08:24
    • 수정2016-04-18 19:35:34
    뉴스 7
<앵커 멘트>

4.13총선 이후 처음으로 여야 3당의 원내대표가 만나 4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국회선진화법 개정 등 각 당의 입장이 엇갈리는 법안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3당 원내대표가 오는 21일 4월 임시국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주재로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등 3당 원내대표가 만나 19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기로 뜻을 모은 것입니다.

이에따라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동안 4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됩니다.

특히 다음달 초중순에는 2차례에 걸쳐 본회의가 열려 계류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3당 대표들은 각 당에서 민생 법안과 경제 활성화 법안 등 꼭 통과시켜야 할 법안을 정한 뒤 3당 실무 협의를 열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회의장이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국회 미래연구원법안에 대해서도 3당이 적극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3당 원내대표들은 각 당의 견해차가 있는 법안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수당의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제정된 국회선진화법의 개정에 대해 3당은 합의점은 찾지 못하고, 각 당에서 논의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만 확인했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에 대해서도 3당은 합의하지 못한 채, 향후 수석부대표들끼리 모여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고 회동을 끝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