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공직자윤리위 소명요구에 답변서 제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넥슨의 비상장주식 거래를 통해 부당이익을 거둔 의혹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에게 소명 요구서를 보내 18일 답변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진 검사장이 답변서를 제출한 것은 지난 6일 공직자윤리위가 소명 요구서를 발송한 지 12일 만이다.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재산등록 의무자는 20일 안에 재산에 대한 보완신고서 또는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공직자윤리위는 본격적으로 답변 내용에 대한 검증 작업에 들어갔으며,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경우 추가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진 검사장이 어떤 경위로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샀는지, 매입과정에 미공개 정보를 입수했는지 여부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진 검사장이 어떤 답변을 했는지에 대해 "공직자윤리법에 근거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