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두산-‘5연패’ 한화, 극명한 희비 교차

입력 2016.04.18 (21:47) 수정 2016.04.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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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의 초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SK, 넥센 등도 출발이 순조롭지만, 지난시즌 인기구단 한화는 크게 주춤하고 있는데요.

흥미진진한 구도속에 관중도 지난시즌보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두산의 곰들이 그라운드를 마음껏 휘젓고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는 동안 4경기에서 안타 10개 이상을 때려낼 만큼 타선의 집중력은 끈끈했습니다.

니퍼트와 보우덴은 각각 3승을 거두며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마운드를 지배했습니다.

<인터뷰> 김연희(두산팬) : "이 아이들은 뱃속에서 야구로 태교를 받고 자라난 아이들이고요. 홈런칠 때하고 응원할 때 굉장히 즐거워하고요..."

선두 두산에 이어 당초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SK와 LG, 넥센 등이 돌풍을 이어가며 순위표 상단에 팀이름을 올렸습니다.

만년 기대주 정의윤이 타점 제조기로 돌아온 SK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넥센은 박병호를 메이저리그로 보내고 주전들도 대거 이적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신재영이란 보물을 발굴해내며 저력의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인터뷰> 신재영(넥센 투수) : "아프지 않고 로테이션에 꾸준히 들어가서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우승 후보였던 한화는 투타의 불균형속에 5연패에 빠졌습니다.

선발 투수들은 모조리 무너졌고, 득점권 타율과, 홈런 모두 최하위여서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병호와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감소가 우려됐던 관중수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1.6%나 증가해,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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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연승’ 두산-‘5연패’ 한화, 극명한 희비 교차
    • 입력 2016-04-18 21:48:52
    • 수정2016-04-18 2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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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의 초반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SK, 넥센 등도 출발이 순조롭지만, 지난시즌 인기구단 한화는 크게 주춤하고 있는데요.

흥미진진한 구도속에 관중도 지난시즌보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두산의 곰들이 그라운드를 마음껏 휘젓고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 5연승을 달리는 동안 4경기에서 안타 10개 이상을 때려낼 만큼 타선의 집중력은 끈끈했습니다.

니퍼트와 보우덴은 각각 3승을 거두며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마운드를 지배했습니다.

<인터뷰> 김연희(두산팬) : "이 아이들은 뱃속에서 야구로 태교를 받고 자라난 아이들이고요. 홈런칠 때하고 응원할 때 굉장히 즐거워하고요..."

선두 두산에 이어 당초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SK와 LG, 넥센 등이 돌풍을 이어가며 순위표 상단에 팀이름을 올렸습니다.

만년 기대주 정의윤이 타점 제조기로 돌아온 SK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넥센은 박병호를 메이저리그로 보내고 주전들도 대거 이적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신재영이란 보물을 발굴해내며 저력의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인터뷰> 신재영(넥센 투수) : "아프지 않고 로테이션에 꾸준히 들어가서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우승 후보였던 한화는 투타의 불균형속에 5연패에 빠졌습니다.

선발 투수들은 모조리 무너졌고, 득점권 타율과, 홈런 모두 최하위여서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병호와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로 감소가 우려됐던 관중수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1.6%나 증가해,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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