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전기·수도 끊겨…도시 기능 ‘마비’
입력 2016.04.18 (23:02)
수정 2016.04.1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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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8일 월요일 밤 KBS 뉴스라인입니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도시기능이 마비되자 일본정부는 구마모토현을 특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첫소식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난 미나미아소에선 실종자 9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실종자 1명이 숨진채 발견돼 전체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가옥 90%가 무너져 5명이 숨진 이곳에선 주민 30여명이 마을 임시피난소에 모였지만 당장 먹을 게 걱정입니다.
<녹취> 다카하시(촌장) : "가장 곤란한 건 역시 당장 먹을 식품과 물이 부족한 겁니다."
구마모토 일대는 심각한 지진피해로 도시 기반시설이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구마모토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입니다.
지진으로 도로 일부가 무너져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공항과 철도 등 주요교통망도 끊겨 피해지역이 고립된 채 손을 못쓰고 있습니다.
수도와 가스 공급이 끊긴 구마모토 시내 학교 운동장엔 식수 주머니 하나를 받기 위해 주민들이 한시간 넘게 줄을 서 있습니다.
<녹취> 주민 : "무엇보다 물이 가장 절실해요. 모두들 정말 곤란한 상황입니다."
피난민 수가 20만명을 넘어서자 아베 정부가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녹취> 아베(일본총리/국회) : "특별재해지역 지정해 예비비 투입 등 정부의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주민들은 당장 생필품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언제든 강진이 닥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8일 월요일 밤 KBS 뉴스라인입니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도시기능이 마비되자 일본정부는 구마모토현을 특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첫소식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난 미나미아소에선 실종자 9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실종자 1명이 숨진채 발견돼 전체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가옥 90%가 무너져 5명이 숨진 이곳에선 주민 30여명이 마을 임시피난소에 모였지만 당장 먹을 게 걱정입니다.
<녹취> 다카하시(촌장) : "가장 곤란한 건 역시 당장 먹을 식품과 물이 부족한 겁니다."
구마모토 일대는 심각한 지진피해로 도시 기반시설이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구마모토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입니다.
지진으로 도로 일부가 무너져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공항과 철도 등 주요교통망도 끊겨 피해지역이 고립된 채 손을 못쓰고 있습니다.
수도와 가스 공급이 끊긴 구마모토 시내 학교 운동장엔 식수 주머니 하나를 받기 위해 주민들이 한시간 넘게 줄을 서 있습니다.
<녹취> 주민 : "무엇보다 물이 가장 절실해요. 모두들 정말 곤란한 상황입니다."
피난민 수가 20만명을 넘어서자 아베 정부가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녹취> 아베(일본총리/국회) : "특별재해지역 지정해 예비비 투입 등 정부의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주민들은 당장 생필품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언제든 강진이 닥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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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4-19 00: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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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8일 월요일 밤 KBS 뉴스라인입니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도시기능이 마비되자 일본정부는 구마모토현을 특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첫소식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난 미나미아소에선 실종자 9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실종자 1명이 숨진채 발견돼 전체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가옥 90%가 무너져 5명이 숨진 이곳에선 주민 30여명이 마을 임시피난소에 모였지만 당장 먹을 게 걱정입니다.
<녹취> 다카하시(촌장) : "가장 곤란한 건 역시 당장 먹을 식품과 물이 부족한 겁니다."
구마모토 일대는 심각한 지진피해로 도시 기반시설이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구마모토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입니다.
지진으로 도로 일부가 무너져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공항과 철도 등 주요교통망도 끊겨 피해지역이 고립된 채 손을 못쓰고 있습니다.
수도와 가스 공급이 끊긴 구마모토 시내 학교 운동장엔 식수 주머니 하나를 받기 위해 주민들이 한시간 넘게 줄을 서 있습니다.
<녹취> 주민 : "무엇보다 물이 가장 절실해요. 모두들 정말 곤란한 상황입니다."
피난민 수가 20만명을 넘어서자 아베 정부가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녹취> 아베(일본총리/국회) : "특별재해지역 지정해 예비비 투입 등 정부의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주민들은 당장 생필품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언제든 강진이 닥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8일 월요일 밤 KBS 뉴스라인입니다.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도시기능이 마비되자 일본정부는 구마모토현을 특별 재해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첫소식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산사태가 일어난 미나미아소에선 실종자 9명을 구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사이 실종자 1명이 숨진채 발견돼 전체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가옥 90%가 무너져 5명이 숨진 이곳에선 주민 30여명이 마을 임시피난소에 모였지만 당장 먹을 게 걱정입니다.
<녹취> 다카하시(촌장) : "가장 곤란한 건 역시 당장 먹을 식품과 물이 부족한 겁니다."
구마모토 일대는 심각한 지진피해로 도시 기반시설이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구마모토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입니다.
지진으로 도로 일부가 무너져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공항과 철도 등 주요교통망도 끊겨 피해지역이 고립된 채 손을 못쓰고 있습니다.
수도와 가스 공급이 끊긴 구마모토 시내 학교 운동장엔 식수 주머니 하나를 받기 위해 주민들이 한시간 넘게 줄을 서 있습니다.
<녹취> 주민 : "무엇보다 물이 가장 절실해요. 모두들 정말 곤란한 상황입니다."
피난민 수가 20만명을 넘어서자 아베 정부가 비상대응에 나섰습니다.
<녹취> 아베(일본총리/국회) : "특별재해지역 지정해 예비비 투입 등 정부의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입니다."
주민들은 당장 생필품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언제든 강진이 닥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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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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