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지진동 감지…日 지진 이후 세 번째

입력 2016.04.19 (06:38) 수정 2016.04.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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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 밤 8시 42분쯤 일본 규슈 오이타 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부산, 경남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난 14일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 현 지진 이후 국내에서 지진동이 감지된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45분쯤 부산 영도구와 서구, 동래구 일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오이타 현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여파입니다.

지난 14일 일본 구마모토 현 지진 이후 국내에서 지진동은 세 번째 감지됐습니다.

<인터뷰> 송현란(부산시 영도구) : "화분이 흔들리고 에어컨도 흔들리고 전에(16일)만큼 심하지 않아도 좀 흔들렸어요."

이번 지진동은 지난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보다는 여파가 약해 부산소방본부에 접수된 신고도 10여 건에 불과했습니다.

<녹취> 소방본부 제보자(음성변조) : "여기 대신동인데요 (네.) 방금 건물이 막 흔들리던데 지진 온건가 해서요. (예예. 선생님 같은 신고가 지금 계속 접수되고 있는데...)"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오이타는 지난 14일과 16일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와 같은 단층대로 인접한 지역입니다.

<녹취> 이지민(기상청 지진 센터 연구관) : "부산지역 일부 진도가 2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남지역에서는 그 보다 약한 진도 1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일본에서는 규모 2 이상의 여진이 200여 차례, 5 이상의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도 9차례 발생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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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도 지진동 감지…日 지진 이후 세 번째
    • 입력 2016-04-19 06:40:10
    • 수정2016-04-19 13: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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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 밤 8시 42분쯤 일본 규슈 오이타 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부산, 경남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지난 14일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 현 지진 이후 국내에서 지진동이 감지된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45분쯤 부산 영도구와 서구, 동래구 일대에서 지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오이타 현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여파입니다.

지난 14일 일본 구마모토 현 지진 이후 국내에서 지진동은 세 번째 감지됐습니다.

<인터뷰> 송현란(부산시 영도구) : "화분이 흔들리고 에어컨도 흔들리고 전에(16일)만큼 심하지 않아도 좀 흔들렸어요."

이번 지진동은 지난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보다는 여파가 약해 부산소방본부에 접수된 신고도 10여 건에 불과했습니다.

<녹취> 소방본부 제보자(음성변조) : "여기 대신동인데요 (네.) 방금 건물이 막 흔들리던데 지진 온건가 해서요. (예예. 선생님 같은 신고가 지금 계속 접수되고 있는데...)"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오이타는 지난 14일과 16일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와 같은 단층대로 인접한 지역입니다.

<녹취> 이지민(기상청 지진 센터 연구관) : "부산지역 일부 진도가 2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남지역에서는 그 보다 약한 진도 1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일본에서는 규모 2 이상의 여진이 200여 차례, 5 이상의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도 9차례 발생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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