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업체 패스트푸드…동네보다 30% 더 짜
입력 2016.04.20 (06:49)
수정 2016.04.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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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랜차이즈 업체에 피자나 치킨 주문 많이 하실텐데 조사를 해보니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의 피자나 치킨이 동네 업체에서 만든 것보다 훨씬 더 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짠 맛에 길들여져 있는 건 아닐까요?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핑을 올리고~ 치즈를 듬뿍 올린 뒤 구워낸 피자.
<녹취> "토마토소스하고요 불고기."
동네 업체에서 만드는 피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370mg이었습니다.
그런데 영양표시를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평균 482mg으로 나트륨이 30%가 더 많았습니다.
영양표시 의무가 아예 없는 치킨의 나트륨 함량은 동네 업체는 평균 100g당 320mg. 대형 프랜차이즈는 평균 370mg이었습니다.
햄버거도 소형매장의 경우 100g당 평균 321.0㎎이 나왔지만, 대형 프랜차이즈는 최고 422㎎이 나온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노창식(서울시 식생활개선팀장) : "관리가 덜 되니 더 짜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동네에서 주문해서 먹는 음식들이 나트륨 함량이 더 낮더라."
나트륨의 하루 섭취권고량이 2천mg임을 감안할 때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는 3조각.
치킨은 대략 한 마리를 섭취하면 하루 권고량을 넘는 셈입니다.
<인터뷰> 허혜연(녹색소비자연대 국장) :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는 영양소로서 보통 WHO에서 현재 권고하는 섭취 기준 자체가 나트륨과 칼륨의 비율이 1대1 내지 2 정도로..."
종합적인 영양성분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양표기 의무 대상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프랜차이즈 업체에 피자나 치킨 주문 많이 하실텐데 조사를 해보니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의 피자나 치킨이 동네 업체에서 만든 것보다 훨씬 더 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짠 맛에 길들여져 있는 건 아닐까요?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핑을 올리고~ 치즈를 듬뿍 올린 뒤 구워낸 피자.
<녹취> "토마토소스하고요 불고기."
동네 업체에서 만드는 피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370mg이었습니다.
그런데 영양표시를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평균 482mg으로 나트륨이 30%가 더 많았습니다.
영양표시 의무가 아예 없는 치킨의 나트륨 함량은 동네 업체는 평균 100g당 320mg. 대형 프랜차이즈는 평균 370mg이었습니다.
햄버거도 소형매장의 경우 100g당 평균 321.0㎎이 나왔지만, 대형 프랜차이즈는 최고 422㎎이 나온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노창식(서울시 식생활개선팀장) : "관리가 덜 되니 더 짜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동네에서 주문해서 먹는 음식들이 나트륨 함량이 더 낮더라."
나트륨의 하루 섭취권고량이 2천mg임을 감안할 때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는 3조각.
치킨은 대략 한 마리를 섭취하면 하루 권고량을 넘는 셈입니다.
<인터뷰> 허혜연(녹색소비자연대 국장) :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는 영양소로서 보통 WHO에서 현재 권고하는 섭취 기준 자체가 나트륨과 칼륨의 비율이 1대1 내지 2 정도로..."
종합적인 영양성분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양표기 의무 대상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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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업체 패스트푸드…동네보다 30% 더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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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4-20 06:57:03
- 수정2016-04-20 07: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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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체에 피자나 치킨 주문 많이 하실텐데 조사를 해보니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의 피자나 치킨이 동네 업체에서 만든 것보다 훨씬 더 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짠 맛에 길들여져 있는 건 아닐까요?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핑을 올리고~ 치즈를 듬뿍 올린 뒤 구워낸 피자.
<녹취> "토마토소스하고요 불고기."
동네 업체에서 만드는 피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370mg이었습니다.
그런데 영양표시를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평균 482mg으로 나트륨이 30%가 더 많았습니다.
영양표시 의무가 아예 없는 치킨의 나트륨 함량은 동네 업체는 평균 100g당 320mg. 대형 프랜차이즈는 평균 370mg이었습니다.
햄버거도 소형매장의 경우 100g당 평균 321.0㎎이 나왔지만, 대형 프랜차이즈는 최고 422㎎이 나온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노창식(서울시 식생활개선팀장) : "관리가 덜 되니 더 짜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동네에서 주문해서 먹는 음식들이 나트륨 함량이 더 낮더라."
나트륨의 하루 섭취권고량이 2천mg임을 감안할 때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는 3조각.
치킨은 대략 한 마리를 섭취하면 하루 권고량을 넘는 셈입니다.
<인터뷰> 허혜연(녹색소비자연대 국장) :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는 영양소로서 보통 WHO에서 현재 권고하는 섭취 기준 자체가 나트륨과 칼륨의 비율이 1대1 내지 2 정도로..."
종합적인 영양성분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양표기 의무 대상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프랜차이즈 업체에 피자나 치킨 주문 많이 하실텐데 조사를 해보니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의 피자나 치킨이 동네 업체에서 만든 것보다 훨씬 더 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짠 맛에 길들여져 있는 건 아닐까요?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핑을 올리고~ 치즈를 듬뿍 올린 뒤 구워낸 피자.
<녹취> "토마토소스하고요 불고기."
동네 업체에서 만드는 피자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370mg이었습니다.
그런데 영양표시를 의무적으로 하게 돼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평균 482mg으로 나트륨이 30%가 더 많았습니다.
영양표시 의무가 아예 없는 치킨의 나트륨 함량은 동네 업체는 평균 100g당 320mg. 대형 프랜차이즈는 평균 370mg이었습니다.
햄버거도 소형매장의 경우 100g당 평균 321.0㎎이 나왔지만, 대형 프랜차이즈는 최고 422㎎이 나온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노창식(서울시 식생활개선팀장) : "관리가 덜 되니 더 짜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동네에서 주문해서 먹는 음식들이 나트륨 함량이 더 낮더라."
나트륨의 하루 섭취권고량이 2천mg임을 감안할 때 대형 프랜차이즈 피자는 3조각.
치킨은 대략 한 마리를 섭취하면 하루 권고량을 넘는 셈입니다.
<인터뷰> 허혜연(녹색소비자연대 국장) :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는 영양소로서 보통 WHO에서 현재 권고하는 섭취 기준 자체가 나트륨과 칼륨의 비율이 1대1 내지 2 정도로..."
종합적인 영양성분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양표기 의무 대상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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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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