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폭스바겐 1인당 566만 원 배상 합의 외

입력 2016.04.21 (17:57) 수정 2016.04.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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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이 미국 법무부와 손해배상에 합의했습니다.

피해를 본 미국 소비자에게 1인당 566만원씩 지급하면, 총 배상 금액은 우리 돈 3조 4천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폭스바겐은 실제보다 배출가스양이 적게 표시되도록 눈속임하는 장치를 디젤차량에 설치했다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적발됐습니다.

파키스탄, 소아마비 접종 경호 경찰 7명 숨져

파키스탄에서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하는 의료진을 경호하던 경찰들이 무장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남부 '신드' 주 '카라치'에서입니다.

숨진 경찰들은 7명으로 전해졌는데, 범행을 저지른 사람이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서방 세계가 소아마비 백신으로 이슬람인들을 감시하고, 아이들을 불임으로 만든다는 의심이 퍼져 있다고 합니다.

후쿠시마 규모 5.6 지진 발생

구마모토 현 강진에 이어, 어젯밤 일본 후쿠시마현 근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후쿠시마는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던 곳인데요.

아직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구마모토 현의 지진 희생자는 현재 59명으로 피난민은 1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콰도르 규모 6.1 여진 발생

한편 에콰도르에서도 북서쪽 해저에서 규모 6.1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550 여 명, 부상자도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실종자도 1천 6백 여명에 이릅니다.

강진 후 발생 거품은 스프링클러 오작동

지난 16일 새벽 일본 후쿠오카 시내 거리에 하얀색 거품이 깔려 화제가 됐었죠.

지진이 발생한 구마모토에서 12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지진 충격으로 공장에서 화학약품이 유출된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는데요.

확인 결과 거품으로 불을 끄는 스프링클러가 지진 여파로 잘못 작동해 거품을 쏟아낸 것이었습니다.

멕시코 페멕스 정유 공장 폭발…30명 부상

멕시코 걸프만 남부의 해안도시 아트사코알코스시입니다.

유독가스를 품은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로 치솟아오릅니다.

멕시코 국영 석유기업인 페멕스 정유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30여 명이 다치고 공장 부근 학교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주민들의 외출도 금지됐습니다.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77명 살해범 인권 침해 주장 법원이 인정

2011년 노르웨이에서 총기 난사 등으로 77명을 살해한 테러범 브레이비크가 수감중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에 법원이 이를 인정했습니다.

브레이비크는 모범수인 자신을 정부가 별다른 이유 없이 알몸수색 하고 수갑을 채웠으며, 독방에 가두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법원은 비인간적이고 모멸적 대우를 금지하는 것은 민주 사회의 기본 가치로 이는 테러범이나 살인자에게도 적용된다고 판결했습니다.

브레이비크는 현재 비디오 게임기와 운동 기구가 갖춰진 세 칸짜리 감방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

美 20달러 지폐 인물 인권 운동가 ‘터브먼’

미국 달러 지폐에 처음으로 흑인이 등장하게 됐습니다.

미 재무부는 20달러 지폐 앞면 인물인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을 뒷면으로 돌리고,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을 새로 앞면에 싣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예 출신인 터브먼은 노예 해방운동을 했고 남북전쟁 뒤에는 여성과 흑인 인권 신장을 위해 꾸준히 활동했습니다.

흑인이 미국 화폐 인물로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FBI 신청사 ‘에드거 후버’ 이름 안 쓸 듯

1975년 미국 워싱턴 D.C.에 완공된 현 FBI 본부 건물입니다.

기관 창설자의 이름을 붙여 존 에드거 후버 FBI 빌딩이라 불리는데요.

앞으로 이전할 새 청사에는 이 이름을 붙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연방상원 레이히 의원이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레이히 의원은 후버 전 FBI 국장이 조직적인 인권침해와 권력남용을 저질렀다며 새 FBI 본부 건물에 후버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세론 클린턴, 유세 내내 활짝!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뉴욕에서 유세하던 민주당 클린턴 후보.

대중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걸까요.

처음'버블티'를 마셨다고 합니다.

표정과 달리 맛있다고 말하는데요.

뉴욕 승리를 예상했는지, 유세 내내 표정이 밝습니다.

트럼프, 항공기 불법 운항 구설

공화당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난데없이 항공기 불법 운항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트럼프가 유세 현장으로 이동할 때 타고 다니는 개인 전용 비행기입니다.

3년에 한 번씩 미 연방항공청에 등록을 갱신해야 하는데, 트럼프는 등록 만료일인 1월 31일 이후에도 갱신 없이 타고 다녔습니다.

불법 운항입니다.

갱신하는 데 드는 비용은 불과 5달러인데 이달 말까지 재등록을 안 하면 항공기 등록이 말소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경찰의 과도한 대응 논란

경찰이 안전모와 번호판 없이 오토바이를 몰던 한 여성을 단속합니다.

<녹취> : "공무집행중입니다. 모두 녹음, 녹화되고 있습니다. 손 치워요!"

여성이 왜 자신만 단속하는지 항의하며 실랑이가 벌어지던 중, 경찰이 여성의 목을 쳐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중국에서 교통 단속 도중 일어난 일입니다.

이런 경찰의 과도한 대응에 논란이 일었는데요.

경찰은 전문조사팀을 조직해 공무 집행의 적정성을 따지겠다고 밝혔는데요.

중국 언론들은 시민들을 함부로 대하는 공권력은 법 집행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美, 셰넌도어 국립공원 화재

거대한 불길이 능선을 따라 번져있죠.

미국 버지니아 주 셰넌도어 국립공원인데요.

20일 현재 여의도 면적의 5배가량인 16.2㎢, 480만평를 태웠습니다.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면서, 하룻밤 사이에 피해 면적이 두 배로 늘어났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미 국립공원관리청에서는 자연발화가 아닌 인간의 실수에 의한 산불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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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4-21 18:05:20
    • 수정2016-04-21 18:33:37
    글로벌24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이 미국 법무부와 손해배상에 합의했습니다.

피해를 본 미국 소비자에게 1인당 566만원씩 지급하면, 총 배상 금액은 우리 돈 3조 4천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폭스바겐은 실제보다 배출가스양이 적게 표시되도록 눈속임하는 장치를 디젤차량에 설치했다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적발됐습니다.

파키스탄, 소아마비 접종 경호 경찰 7명 숨져

파키스탄에서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하는 의료진을 경호하던 경찰들이 무장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남부 '신드' 주 '카라치'에서입니다.

숨진 경찰들은 7명으로 전해졌는데, 범행을 저지른 사람이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서방 세계가 소아마비 백신으로 이슬람인들을 감시하고, 아이들을 불임으로 만든다는 의심이 퍼져 있다고 합니다.

후쿠시마 규모 5.6 지진 발생

구마모토 현 강진에 이어, 어젯밤 일본 후쿠시마현 근해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후쿠시마는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던 곳인데요.

아직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구마모토 현의 지진 희생자는 현재 59명으로 피난민은 1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에콰도르 규모 6.1 여진 발생

한편 에콰도르에서도 북서쪽 해저에서 규모 6.1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550 여 명, 부상자도 4천 명을 넘었습니다.

실종자도 1천 6백 여명에 이릅니다.

강진 후 발생 거품은 스프링클러 오작동

지난 16일 새벽 일본 후쿠오카 시내 거리에 하얀색 거품이 깔려 화제가 됐었죠.

지진이 발생한 구마모토에서 12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어서, 누리꾼들 사이에선 지진 충격으로 공장에서 화학약품이 유출된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는데요.

확인 결과 거품으로 불을 끄는 스프링클러가 지진 여파로 잘못 작동해 거품을 쏟아낸 것이었습니다.

멕시코 페멕스 정유 공장 폭발…30명 부상

멕시코 걸프만 남부의 해안도시 아트사코알코스시입니다.

유독가스를 품은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로 치솟아오릅니다.

멕시코 국영 석유기업인 페멕스 정유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는데요.

30여 명이 다치고 공장 부근 학교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주민들의 외출도 금지됐습니다.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77명 살해범 인권 침해 주장 법원이 인정

2011년 노르웨이에서 총기 난사 등으로 77명을 살해한 테러범 브레이비크가 수감중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에 법원이 이를 인정했습니다.

브레이비크는 모범수인 자신을 정부가 별다른 이유 없이 알몸수색 하고 수갑을 채웠으며, 독방에 가두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법원은 비인간적이고 모멸적 대우를 금지하는 것은 민주 사회의 기본 가치로 이는 테러범이나 살인자에게도 적용된다고 판결했습니다.

브레이비크는 현재 비디오 게임기와 운동 기구가 갖춰진 세 칸짜리 감방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

美 20달러 지폐 인물 인권 운동가 ‘터브먼’

미국 달러 지폐에 처음으로 흑인이 등장하게 됐습니다.

미 재무부는 20달러 지폐 앞면 인물인 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을 뒷면으로 돌리고, 흑인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을 새로 앞면에 싣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예 출신인 터브먼은 노예 해방운동을 했고 남북전쟁 뒤에는 여성과 흑인 인권 신장을 위해 꾸준히 활동했습니다.

흑인이 미국 화폐 인물로 등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FBI 신청사 ‘에드거 후버’ 이름 안 쓸 듯

1975년 미국 워싱턴 D.C.에 완공된 현 FBI 본부 건물입니다.

기관 창설자의 이름을 붙여 존 에드거 후버 FBI 빌딩이라 불리는데요.

앞으로 이전할 새 청사에는 이 이름을 붙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연방상원 레이히 의원이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레이히 의원은 후버 전 FBI 국장이 조직적인 인권침해와 권력남용을 저질렀다며 새 FBI 본부 건물에 후버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세론 클린턴, 유세 내내 활짝!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뉴욕에서 유세하던 민주당 클린턴 후보.

대중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걸까요.

처음'버블티'를 마셨다고 합니다.

표정과 달리 맛있다고 말하는데요.

뉴욕 승리를 예상했는지, 유세 내내 표정이 밝습니다.

트럼프, 항공기 불법 운항 구설

공화당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난데없이 항공기 불법 운항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트럼프가 유세 현장으로 이동할 때 타고 다니는 개인 전용 비행기입니다.

3년에 한 번씩 미 연방항공청에 등록을 갱신해야 하는데, 트럼프는 등록 만료일인 1월 31일 이후에도 갱신 없이 타고 다녔습니다.

불법 운항입니다.

갱신하는 데 드는 비용은 불과 5달러인데 이달 말까지 재등록을 안 하면 항공기 등록이 말소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경찰의 과도한 대응 논란

경찰이 안전모와 번호판 없이 오토바이를 몰던 한 여성을 단속합니다.

<녹취> : "공무집행중입니다. 모두 녹음, 녹화되고 있습니다. 손 치워요!"

여성이 왜 자신만 단속하는지 항의하며 실랑이가 벌어지던 중, 경찰이 여성의 목을 쳐 바닥에 넘어뜨립니다.

중국에서 교통 단속 도중 일어난 일입니다.

이런 경찰의 과도한 대응에 논란이 일었는데요.

경찰은 전문조사팀을 조직해 공무 집행의 적정성을 따지겠다고 밝혔는데요.

중국 언론들은 시민들을 함부로 대하는 공권력은 법 집행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美, 셰넌도어 국립공원 화재

거대한 불길이 능선을 따라 번져있죠.

미국 버지니아 주 셰넌도어 국립공원인데요.

20일 현재 여의도 면적의 5배가량인 16.2㎢, 480만평를 태웠습니다.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면서, 하룻밤 사이에 피해 면적이 두 배로 늘어났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미 국립공원관리청에서는 자연발화가 아닌 인간의 실수에 의한 산불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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